한화손해보험, "여성친화기업 입지 굳힌다"···여성특화상품 독창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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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여성친화기업 입지 굳힌다"···여성특화상품 독창성 인정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7.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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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으로 6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
-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여성 라이프 사이클 연구' 전문 조직 신설
- 보험업계, 고객 가치 및 새로운 경험 제공 위한 신상품 개발 박차
[사진=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이 여성친화기업으로 거듭 변신하고 있다.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조직 신설에 이어 여성에게 차별화된 보험상품 개발에서도 업계 인정을 받았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3일 출시한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여성 전용 건강보험 '(무)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으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손보가 획득한 올해 첫 배타적사용권이지만, 올해 들어 손해보험사들의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이전 보다 크게 부진한 모양새다. 한화손보에 앞서 올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보험사는 현대해상과 롯데손보, 하나손보 등 3곳 뿐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포화상태인 보험시장에서 시장선점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개발이 필수"라며 "보험사들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 제공을 위한 혁신적인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한화손보가 획득한 배타적 사용권은 여성의 라이프싸이클(Life-Cycle)을 고려해 개발한 ▲출산 후 5년 내 중대질환 보장강화 ▲난임치료 후 산후관리지원금(1회한, 기혼자용) ▲난소과다자극 진단비(연간1회한) ▲특정 여성생식기 탈출치료비(연간1회한, 급여)의 신규 특약 4종이다.

여성의 임신·출산과 주요질환을 연계한 보장 영역을 개척한 점과 난임·출산 패키지로 사회문제에 해결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를 목표로 한 한화손해보험은 '출산 후 5년 중대질환 보장강화' 특약이 금감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1호 우수사례 선정된 데 이어 6개월 배타적 사용권까지 획득했다.

이 특약은 출산 후 발병율이 높은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증 진단 시 가입금액의 2배를 보장한다. 

아울러 '난임 치료 후 산후관리 지원금'은 기혼여성이 인공수정 또는 체외수정 치료 후 출산 시에 산후관리자금으로 최대 400만원까지 보장한다. '난소과다자극 진단비'는 난임 치료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2차 위험(부작용)을 보장하고, 특정 여성생식기탈출치료비는 여성에게 자주 발생되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생식기탈출로 급여치료 시에 연간 1회한으로 보상한다.

앞서 한화손보는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과 건강을 생각하는 차별화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지난 6월 설립했다.

이에 한화손보는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고자 전문성을 확보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연구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인, 대학교수, 금융 및 보험관련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외부 자문단 구성도 마쳤으며, MZ세대 중심의 사내보드 운영, 대학교 산학협력 등 다양한 연령층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의 건강은 물론 뷰티,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연구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위험들을 연구해 여성 보험의 명가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제공=한화손해보험]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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