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개인사업자 비대면 대출 서비스 확대…’은행 직접 안 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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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개인사업자 비대면 대출 서비스 확대…’은행 직접 안 가도 된다’
  • 강기훈 기자
  • 승인 2023.07.27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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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외화지급보증서비스 시작
은행 방문 번거로움 없애
개인사업자 비대면 대출 서비스
은행권 최초…”지속 보완할 것”
우리은행.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개인사업자에 대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다. 인터넷은행의 등장으로 고객유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사업자 부문의 틈새를 파고든 것이다.

지난 19일 우리은행은 '비대면 외화지급보증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무역정보통신과 협업해 기존 은행에서 신청서, 증권발행신고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기업 뿐 아니라 개인사업자도 이용할 수 있다.

외화지급보증은 국내 신청자가 부담하고 있는 외화채무의 지급을 보증서 또는 보증신용장 발행을 통해 은행이 대신 보증해주는 업무다.

연초에는 인터넷뱅킹에서 무역금융 수출실적을 이관 신청할 수 있는 ‘무역금융 수출실적 비대면 이관 서비스’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전까지 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타행으로 수출실적을 이관하기 위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만 했다. 

최근 우리은행은 개인사업자에 일대일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WON)소호컨시어지’를 은행권 최초로 출시했다. 업무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뱅킹에 접속, 영업점에서 상담하듯 맞춤형 전담관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여·수신 금융상품 추천과 신규 프로세스 진행, 개인사업자가 가입한 금융상품 만기관리, 전용 페이지·콘텐츠·이벤트 제공,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추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대면 서비스에서 놓칠 수 있는 소비자보호기능도 챙겼다. 금융소비자법에서 정한 적정성, 적합성, 설명의무 원칙 등 영업점 대출 상담 프로세스도 반영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WON소호컨시어지 서비스가 비대면의 강점을 살린 디지털 개인사업자 전문 영업 채널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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