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하반기 IPO 순위 변동 기대 ↑…“활약 기대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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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하반기 IPO 순위 변동 기대 ↑…“활약 기대해도 좋아”
  • 김연경 기자
  • 승인 2023.07.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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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IPO 순위 4위
1000억원 밑돌아
하반기 대어급 상장 주관
순위 변동 가능성 높아
[출처=NH투자증권]<br>
[출처=NH투자증권]<br>

NH투자증권이 ‘IPO(기업공개) 명가’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반기 회사는 파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대어급 IPO 주관을 맡고 있다.

상반기 IPO 1위 증권사 실적이 1000억원대임을 고려할 때 하반기 대어급 기업주관 실적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에 기업 두 곳의 상장만을 주관했다. 공모총액은 760억원으로 주관순위 4위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공모실적 1000억원을 넘긴 것과 대조적이다.

대형 IPO 기업들의 상장 철회로 직격탄을 맞은 영향이 크다. 지난해 현대오일뱅크, SK쉴더스, 원스토어에 이어 올해 초 컬리, 케이뱅크, 골프존카운티 등 회사가 주관을 맡은 기업들이 IPO를 미뤘다.

하지만 주식 거래대금 회복 등에 올해 하반기 대어급 기업들이 IPO 시장에 진출을 예고하면서 NH투자증권의 공모총액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하반기 회사는 파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등의 상장을 주관한다. 이들 기업 가치는 모두 조원대에 이른다. 파두의 예상 시가총액은 1조4000억원, SK에코플랜트의 시가총액은 2조6000억원으로 평가받는다.

ECM 본부를 이끄는 김중곤 대표의 역할도 기대된다. 김 대표는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하이브, 카카오페이지 등의 대규모 거래를 성사하며 회사를 IPO 강자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NH투자증권 ECM 본부는 ECM 1·2·3부로 총 3개의 부서로 구성돼 있다. 약 50명의 임직원은 섹터나 인더스트리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딜을 수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 ECM본부 김중곤 대표는 <녹색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회사의 하반기 IPO 시장의 전망은 올해의 경우 딜 규모와 상관없이 20개 이상의 기업에 대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와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며 “계속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연경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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