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현대제철, 2050년까지 넷제로를 위한 로드맵, ESG 통합보고서에 담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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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현대제철, 2050년까지 넷제로를 위한 로드맵, ESG 통합보고서에 담아 출간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07.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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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사진=현대제철]
[사진=현대제철]

ㅇ.. 현대제철이 지속가능경영 목표와 성과를 담은 2023년 통합보고서 'Beyond Steel'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차보고서를 합한 통합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3년 통합보고서는 현대제철의 ESG 중장기 전략 방향과 체계, 중대성 평가결과를 담은 ESG 경영을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경제 등 각 분야별로 집약한 ESG 활동 내용을 세분화해 담아냈다. 또 팩트북(Factbook)을 통해 현대제철의 재무 및 비재무 정량 데이터와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제품 저탄소화 및 공정 탄소 저감 전략을 제시하고, 온실가스 스코프 3(Scope 3) 데이터, 국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생물다양성 리스크 분석 등 친환경 경영활동의 성과를 소개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보건경영 강화를 위한 중점추진 전략과 체계, 주요 안전 활동 내용을 정리했고, 지배구조·경제 분야에서는 투명 경영 제고를 위한 강화된 준법경영체계, 준법경영위원회의 주요 활동 등을 다루고 있다.

안동일 사장은 이번 통합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전략, 공급망ESG 관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은 매년 커지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모아 사회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ㅇ.. 카카오 크루들이 세계적인 AI 석학을 직접 만나 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는 20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앤드류 응 미국 스탠포드 대학 교수를 초청해 임직원들과 AI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는 좌담회(Fireside chat)를 진행했다.

앤드류 응 교수는 세계 4대 AI 석학으로 꼽히는 인물로, 랜딩 AI와 딥러닝 AI의 ​​창립자이자 구글 브레인 프로젝트의 설립자이다. 중국 바이두에서는 머신러닝, 음성인식 검색, 자율주행차 개발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온라인 공개 수업 플랫폼인 코세라를 설립해 학생들에게 무료로 머신러닝을 가르치는 등 AI 연구에 있어 입지전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카카오는 최근 업계 최고의 화두이자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AI 영역을 모든 크루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미나 및 사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진행한 ‘AI 경험톤’을 시작으로 매월 AI 윤리, 공공선 등 크루들에게 필요한 최신 트렌드와 지식을 공유하는 장을 꾸준히 마련했다. 이번 앤드류 응 교수 좌담회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앤드류 응 교수는 ‘AI의 미래와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수백여명의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응 교수는 생성 AI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금을 AI 시장의 기회라고 개인적 의견을 밝히며 기술은 모두에게 유용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Responsible AI’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AI가 가지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많은 우려에 대해서는 많은 신기술들이 그랬듯,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가 AI를 실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크루들이 직접 응 교수에게 AI와 관련된 질문을 하며 발전적인 AI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AI의 부정적 활용 가능성과 우려에 대한 질문에 응 교수는 “AI가 가져오는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부분이 더 부각되고 있다”며 “AI는 앞으로 큰 변곡점을 수차례 마주하며 발전하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카카오 크루들과 AI와 관련된 열띤 대화를 이어갔다. 특정 언어의 언어모델 유효성에 대해서는 "국가별 차이점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진행된다면 의미 있을 것" 이라고 답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사진=한국수력원자력]

ㅇ..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방사성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플라즈마 토지 용융기술을 개발했다.

플라즈마 토치 용융기술은 번개와 같은 전기아크 현상을 이용해 1,600℃ 이상의 열로 금속, 콘크리트, 토양, 석면 등 방사성폐기물을 용융시켜 부피를 약 1/5 이상으로 줄이는 기술이다.

한수원은 1996년 1세대 150kW급 플라즈마 토치 용융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2세대 500kW급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200L 드럼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폐기물 투입및 처리가 가능한 3세대 MW급 대용량 설비 개발 및 고도화에 성공하며 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을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 200L 대형 드럽은 파쇄 등의 전처리 작업이 필요했지만,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전처리 없이도 처리가 가능해졌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은 폐기물 처리 실증 및 설비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방사성폐기물 처리 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며, "이번에 개발한 플라즈마 처리기술은 앞으로 원전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의 부피를 줄이고,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에 활용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플라즈마 토치 용융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설비 검증을 통해 최적의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 산업 폐기물 처리, 재활용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국내,외 폐기물 처리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사진=한국환경공단]

ㅇ..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 이하 ‘공단’)은 집중호우로 인한 공공하수도 피해시설 복구를 위해 긴급 복구지원반을 가동하여 전사적인 지원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6월부터 하수도시설 호우피해 긴급지원반을 가동하여 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과 협조하여 공공하수도시설 피해현황을 공유하고 시설물 복구지원체계를 구축하였다.

긴급복구지원반은 공단 하수도처, 유역하수도지원센터 및 지역환경본부 전문인력 약 100여명을 투입하여 유역(지방)환경청과 함께 공공하수도 피해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7월 20일 현재,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하수도시설 총 46개 장소에서 침수,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 가운데 약 15곳을 복구 완료하고 다른 지역은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폭우로 큰 시설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지역, 충북 내륙지역에 전문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신속한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20일 괴산하수처리장 피해시설 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긴급지원반을 상시 가동하여 국민에게 안정적인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원자력환경공단]
[사진=한국원자력환경공단]

ㅇ..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근로자의 안전의식 체화를 통한 안전일터 구현을 위해 7월을‘안전보건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안전문화 집중 확산에 나섰다.

‘안전보건 강조의 달’은 고용노동부의 ‘2023 산업안전보건의 달’행사에 발맞춰 기관장의 안전경영 의지를 전파하고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공단은 7월 한달 간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 ▲어린이 안전일기장 배포 ▲직장인 마음건강 캠페인 ▲여름철 안전 캠페인 ▲합동 안전보건점검 ▲건강증진 특별교육 ▲안전슬로건 공모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안전문화 기반의 안전일터는 기관장의 의지는 물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비로소 완성됨”을 강조하며, “국민과 근로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안전문화 확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수해 주민을 위해 성금 1억 7천만 원을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지자체에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8천 5백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7천만 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14개 지역 사업소는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구호물품 구매 및 수해 지역 시설 복구 봉사활동 등 피해 지역 맞춤 지원을 통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기습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이번 성금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집중호우 때 의약품 및 피복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구호 물품을 논산 등 5개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했으며, 특별재난선포 지역의 피해를 입은 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경감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15년부터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가스요금을 경감해오고 있으며, 국민안전처로부터 수해 피해 지역 경감대상자의 정보를 전달받아 도시가스요금을 경감할 계획이다.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ㅇ.. 20일, 금호석유화학그룹(명예회장 박찬구)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구호활동,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해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등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가 동참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국 각 지역 주민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국내외 재난 상황 극복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2월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당시 구호성금 30만 달러를 지원하였으며 지난 2020년에는 네팔 소도시 루쿰 소재 병원에 코로나19 구호금 1억원을 기부했다. 당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국제적 연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속 그룹사 전 임원이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나섰으며 이어 의료용 라텍스 장갑 총 291만장을 대구, 경북 및 울산, 여수 지역에 두 차례에 나누어 기부하며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에 동참해왔다.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ㅇ..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2023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지방공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H공사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등이 개최한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공공기관 최초 하자보증기간 이후 긴급시설민원 대응 전담조직 운영’을 주제로 지방공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52개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중 16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우수사례는 공공정책평가협회 연구진과 학계 심사위원회가 ▲ 행정·정책의 독창성 ▲ 효율성 ▲ 대응성 ▲ 수단 적합성 ▲ 성과 ▲ 지속가능성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됐다.

SH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지방공기업 부문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공기관 중 최초로 하자보증기간 이후에도 긴급시설민원 대응 전담조직을 운영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관련 SH공사는 연도별로 점진적으로 임대아파트 관리호수, 유지보수 건수 및 예산이 증가하고 있어, ▲ 관리·보수인력의 한계 극복 ▲ 반복적 고질 민원에 대한 자료관리 ▲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실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중대 긴급 시설보수 1:2:1 대응체계’(중대 긴급 시설보수 민원 발생 1시간 이내 신속 대응체계 구축, 2시간 이내 원인 파악, 1일 이내 긴급보수 또는 응급조치 완료)를 구축해 임대주택 입주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주말·야간에도 상시출동하는 시스템을 운영해온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더불어 ▲ 원인불명·고질적·반복적 시설민원에 대해 시설민원 전문가 풀(Pool)을 운영해 정확한 원인파악 및 신속한 보수 시행 ▲ 주거안심종합센터 및 단가보수업체 워크숍 개최를 통한 시설민원 처리 관련 지식 및 경험 공유로 보수능력 상향 평준화 유도 ▲ 구매 필요자재를 지역별 센터·보수업체에 주기적으로 공유하는 시설보수 자재 네트워크 구축 운영 ▲ 시설민원 전담 콜센터 운영을 통한 시설민원 접수 일원화로 입주민 만족도 제고 등 다양한 정책들도 크게 주목받았다.

 

[사진=HD현대]
[사진=HD현대]

ㅇ..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바다와 도심을 오가는 해상택시에 자체 개발한 자율운항솔루션을 적용한다. 

아비커스는 최근 부산광역시 해상택시 운항사업자인 KMCP와 ‘친환경·자율운항 해상 택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목) 밝혔다. KMCP는 2025년부터 부산 원도심지역에서 친환경 해상택시 4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비커스는 부산 해상택시에 자율운항솔루션 ‘뉴보트 내비 (NeuBoat NAVI)’와 ‘뉴보트 도크(NeuBoat DOCK)’를 탑재할 예정이다.

뉴보트는 아비커스가 대형 상선용 자율운항솔루션 ‘하이나스(HiNAS)’에 이어 개발한 소형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솔루션이다. 뉴보트 내비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최적의 항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보트가 스스로 항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물을 만나면 자동으로 회피하도록 해준다. 뉴보트 도크는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을 통해 보트의 이·접안을 돕는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뉴보트가 해상택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며, “부산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율운항 해상택시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비커스는 올해 하반기 미국, 유럽 등에서 열리는 주요 보트쇼를 기점으로 뉴보트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아비커스는 앞서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대형선박에 자율운항 기술을 적용해 대양 횡단에 성공했으며, 지금까지 국내·외 선사로부터 총 선박 300여 척 규모의 하이나스를 수주한 바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사진=HDC현대산업개발]

ㅇ..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과 품질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

이미 서울시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100억원 이상 공공 공사장의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한 이후 1년간의 시범 시행 결과를 바탕으로 100억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선제적으로 동영상 기록관리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해 더욱 높은 안전과 품질 관리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에 운영 중인 ‘품질관리 시공실명 시스템’에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를 접목해 조기에 도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현재 운영 중인 품질관리 시공실명제 시스템은 건설공사를 진행하며 각층 별, 부위 별 점검 사항을 사진 등으로 기록하며 다음 공사로 넘어가기 전에 시공담당자, 공구장, 현장소장이 단계별로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관찰카메라(CCTV)와 더불어 드론, 이동식 CCTV, 바디캠 등을 활용해 동영상 촬영을 전 공정으로 확대함으로써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더욱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함으로써 기존 사진이나 도면을 통해 단편적으로 기록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공 전후의 상황을 입체적으로 기록할 수 있고, 문제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하게 원인을 찾아 조치해 한 단계 더 높은 안전과 품질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은 더욱 철저히 시스템이 운영되도록 현장 규모에 따라 품질감시단을 구성하는 등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중심으로 품질관리 시공실명제 시스템 운영과 동영상 기록관리 업무를 전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진=현대차·기아]
[사진=현대차·기아]

ㅇ.. 현대차·기아는 20일(목)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나노 테크데이 2023'을 개최하고, 미래 모빌리티 실현의 근간이 될 나노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해당된다. 이렇게 작은 크기 단위에서 물질을 합성하고 배열을 제어해 새로운 특성을 가진 소재를 만드는 것을 나노 기술이라 부른다.

이번 행사는 초기 조건의 사소한 변화가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나비 효과(The Butterfly Effect)'에서 착안해 '나노 효과(The nano effect)'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소재 단계에서의 기술력이 완제품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만들 수 있다는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각기 다른 목적과 활용도를 가진 총 6개의 나노 소재 기술을 소개하고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① 손상 부위를 스스로, 반영구적으로 치유하는 '셀프 힐링(Self-Healing, 자가치유) 고분자 코팅' ② 나노 캡슐로 부품 마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오일 캡슐 고분자 코팅' ③ 자동차와 건물 등 투명 성능 요구되는 모든 창에 적용 가능한 '투명 태양전지' ④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하는 모빌리티 일체형 '탠덤(Tandem) 태양전지' ⑤ 센서 없이 압력만으로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파악하는 '압력 감응형 소재' ⑥ 차량 내부의 온도 상승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투명 복사 냉각 필름' 등이다.

현대차·기아는 1970년대부터 소재 연구를 시작해 왔으며, 1990년대 후반에는 첨단 소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을 갖추고 대규모 투자와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사진=SK이노베이션]

ㅇ.. SK이노베이션이 2022년 ESG 리포트(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자사 홈페이지(www.skinnovation.com)에 공개했다. 2020년부터 기존 지속가능보고서를 ESG 리포트로 확대∙발간해 온 SK이노베이션은 주요 투자자, ESG 평가기관, 시민단체 등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ESG 리포트를 개선시켜왔다. 올해 리포트는 ▲연간 단위 목표 및 실적 추가 ▲글로벌 공시 기준 선제 적용 ▲ESG 데이터 추적 가능성 및 투명성 제고 측면에서 고도화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이해관계자는 ESG 경영의 구체적인 목표와 성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올해 리포트는 핵심과제별 연간 단위 로드맵 및 상세 실적 등 정보 공개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공시 데이터에 대한 내∙외부 검증을 한층 강화해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리포트의 정보 공개 범위를 확대했다. 작년 리포트에 ESG 경영 전략인 ‘G.R.O.W.T.H 체계’와 중장기 핵심과제를 공개했다면, 올해는 과제별 연간 단위 실적과 목표 및 실행 방안 등을 추가해 이해관계자들이 ESG 경영의 이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G.R.O.W.T.H 영역별 ‘스페셜 페이지’를 신설, 주요 성과의 구체적인 사례를 협력사, 구성원, 사업 파트너 등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진정성 있게 전달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SK이노베이션의 이번 리포트는 국제 지속가능보고 표준인 ‘GRI 2021’의 개정사항 및 TCFD*, SASB** 등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준수해 작성됐다. 특히 공시 표준의 신규 권고 사항인 산업 특화 지표(Oil & Gas Sector) 및 이중 중대성 평가를 선제 적용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외부 요인이 기업의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의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리포트의 핵심사항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노력에 대해 ESG 리포트를 심사한 영국 왕립표준협회(BSI Group Korea)는 “SK이노베이션은 GRI Oil & Gas 산업 표준의 보고 요구사항을 충실하게 반영해 국내외 지속가능보고의 공시 선진 사례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작년 SK이노베이션이 선도적으로 구축한 ESG 데이터 플랫폼은 내∙외부 검증을 거쳐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어 매우 인상적”이라 밝혔다.

 

[사진=한화그룹]
[사진=한화그룹]

ㅇ.. 한화그룹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 성금 기탁에는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6개사가 참여하며,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한다.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를 확대해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수해, 산불, 지진 등 발생시 피해 주민 지원,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17년 경북·포항 지진, 2019년 강원 산불, 2020년 집중호우, 2022년 울진·삼척·강릉 산불, 2022년 집중호우, 2023년 강릉 산불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매년 연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는 40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사진=카카오모빌리티]

ㅇ..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택시 예약 기능을 강화해 일반 이용자를 위한 ‘맞춤 기사 선택'과 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용 행사∙의전' 예약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이동 목적이나 상황에 따른 택시 서비스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개인화 서비스 시대에 발맞춰 이용자 개별 이동 목적에 따라 필요한 택시 서비스를 미리 예약할 수 있는 맞춤형 기능을 적용한다. 예약 서비스의 기능 고도화를 기반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사들의 신규 수요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맞춤 기사 선택’은 승객 이동 목적이나 기존 이용 이력에 따라 택시를 선택할 수 있는 예약 기능으로, 카카오 T 블랙∙벤티∙펫 서비스에서 19일부터 제공된다. 이용 인원, 이동 목적에 따라 ▲공항을 전문으로 하는 택시 ▲영어 가능한 택시를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경험이 좋았던 택시를 다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1년 내 이용한 이력이 있거나, 카카오 T 앱에 QR코드형 기사 명함을 직접 저장한 경우에 한해 해당 택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택시 기사들의 추가 수요 확보를 도울 뿐 아니라, 승객들의 높은 이용 만족도가 서비스 재경험으로 이어지며 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기사 명함은 차량번호, 차종 등의 정보를 담아 기사들이 영업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배포 예정이다.

‘맞춤 기사 선택'은 카카오 T 앱에서 ▶’택시’ 또는 ‘택시 예약’ 아이콘 선택 ▶출∙도착지 입력 ▶’벤티’ 또는 ‘블랙’ 예약 클릭 ▶맞춤기사 옵션 선택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 T 펫의 경우에는 카카오 T 앱 홈화면의 ‘펫’ 아이콘을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맞춤 기사 선택’ 서비스 이용료는 1,000원이며, 오픈 초기에는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 예정이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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