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 대한건설협회 중책 맡아 "엄중한 책임, 무겁게 느껴진다"
상태바
[위기는 기회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 대한건설협회 중책 맡아 "엄중한 책임, 무겁게 느껴진다"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3.06.27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상북도회, 제25대 회장에 박한상 부회장 만장일치 추대
...26일 취임식 거행...4년 임기 동안 경북 건설산업 헌신
- 그간 중소건설해외진출협의회 회장 등 맡아 업계 발전 기여
- 최근 베트남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민간 경제외교 앞장 서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망 불안이 장기화되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됐다. 국내 기업들은 위기 극복에 대한 강한 도전정신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그간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창출해 성장해왔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위기 돌파를 향한 경영자 및 기업의 노력과 성과 등 주요 사례를 심층 취재해 '위기는 기회다' 연간 기획 시리즈로 연재한다. [편집자 주(註)]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이 KBI건설 대표이사 자격으로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 회장에 취임했다.

박한상 신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건설업계가 현재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는 지난 5월 25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임시총회'에서 제25대 회장에 박한상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26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경상북도회원사 대표와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제25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박한상 신임 회장은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경상북도 건설산업 발전에 헌신할 계획이다.

박한상 신임 회장은 취임식 직후 회장실에서 '제25대 회장 업무 인수 서명식'도 진행했다.

박한상 회장은 "최근 지방건설업계의 고난과 어려움은 이제 생존에 직결되는 위기상황임을 알기에 회원사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자리의 엄중한 책임으로 무겁게 느껴진다"며 "과거에 이보다 더 어려운 건설업계의 위기상황도 하나로 뭉쳐 굳건히 이겨냈듯이 회원사들 모두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이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 회장에 취임했다

박한상 회장은 1990년 5월부터 KBI건설(당시 갑을건설) 대표이사를 맡으며 토목, 건축, 환경 등 다양한 국책사업 수행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건설사업의 균형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중소건설해외진출협의회 회장으로서 대-중소업체간 동반성장 및 한국건설업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지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한상 회장은 정부로부터 2008년과 2016년 대통령 표창, 2014년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2013년 철탄산업훈장 수상 등을 수상해 그간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2001년 건설공제조합 대의원을 시작으로 2003년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 대의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2년 중소건설해외진출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해외건설 정보와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발주처 및 로컬업체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아울러 박한상 회장은 2007년 1월부터 아시아·서태평양 건설협회 국제연합회(IFAWPCA) 한국측 이사로 활동 중에 있다. 이어 호주 IFAWPCA 제36차 대회에 한국측 대표로 참가하여 1981년 제정된 'IFAWPCA-Choi 현장근로자상' 후보자 심사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건설업을 아시아 및 서태평양지역 전역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건설사 간의 공동사업 기회나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과 한국 건설업체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박한상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신임 회장 

특히, 그는 IFAWPCA 사무총장으로서 2017년 5월30일부터 6월 2일까지 국내에서 열린 '제43차 IFAWPCA한국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다양한 건설관련 국제활동을 수행하면서 해외건설 시장 개척 및 국제건설협력 증진 등 대한민국 건설외교발전에 공헌했다.

2009년에는 라오스 건설교통부에서 발주한 'GMS북부도로 개선공사'를 수주해 중소 지역건설업체로서 드물게 저개발국 공공건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박한상 회장은 2012년 12월에는 갑을의료재단 이사장으로서 의료시설이 낙후된 라오스 건설 현장 인근의 묵란지역 중고생 1,100여명에게 무료 혈액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학습기자재 지원 등 국제사회 공헌활동에 참여했다.  

한편, 박한상 KBI 부회장은 지난 4월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과 최근 베트남 방문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해 민간 경제외교에 앞장 섰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