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전자 업체 50곳 시총 30% 넘게 증가…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 시총 상승에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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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전자 업체 50곳 시총 30% 넘게 증가…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 시총 상승에 방긋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6.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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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전자業 50곳 올초 1월 2일 대비 6월 23일 주가 및 시총 순위 변동
-전자업체 50곳 시총, 1월 2일 439조→6월 23일 578조…6개월 새 시총 31.8%↑
-이수페타시스·하나마이크론, 시총 증가율 100%↑…삼성전자 시총, 96조 넘게 증가
[자료=전자 업체 50곳 중 주가 상승률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50곳 중 주가 상승률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전자 업체의 주가가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개 전자 관련 주식종목 중 44곳이나 올 초 대비 이달 23일 기준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50개 전자 업체의 시가총액(시총) 규모 역시 3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와 LG전자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이수페타시스와 하나마이크론은 최근 6개월 새 시총이 배(倍) 이상 증가해 주목을 끌었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전자 관련 업체 50곳의 올해 1월 2일 대비 6월 23일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 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2일과 6월 23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전자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 2일 대비 이달 23일 기준 전자 업체 50곳 중 44곳이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주식종목 중에서는 이수페타시스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이 주식종목은 올 1월 2일 주가가 5450원이었는데 이달 23일에는 2만 3150원으로 324.8%나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주가가 배 이상 오른 곳은 2곳 더 있었다. ▲하나마이크론(129.3%)과 ▲오이솔루션(105.6%)이 여기에 포함됐다. 하나마이크론은 올 초 보통주 1주당 주가가 5450원이었는데 이달 23일에는 2만 3150원으로 주가가 크게 뛰었다. 같은 기간 하나마이크론 역시 9050원에서 2만 750원으로 주가가 우상향했다. 오이솔루션은 1만 7050원에서 3만 5050원으로 최근 6개월 새 주가가 100% 넘게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50~100% 사이로 주가가 오른 곳은 9곳 있었다. ▲DB하이텍(73.2%) ▲LX세미콘(69.8%) ▲시그네틱스(67.1%) ▲해성디에스(61.8%) ▲에이디테크놀로지(59.3%) ▲이엠텍(58.8%) ▲한솔테크닉스(57.6%) ▲자화전자(56.1%) ▲SK하이닉스(50.1%)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20~50% 사이로 주가가 뛴 곳은 20곳이나 나왔다. 해당 기업군에는 등이 포함됐다. ▲토비스(49.2%) ▲SFA반도체(49.1%) ▲코리아써키트(44.4%) ▲LG전자(42.7%) ▲신성이엔지(40.6%) ▲인터플렉스(36.2%) ▲엠케이전자(33.8%) ▲LG디스플레이(31.8%) ▲심텍(29.3%) ▲삼성전자(29%) ▲휴맥스(26.5%) ▲LB세미콘(26.2%) ▲이녹스첨단소재(25.8%) ▲서울반도체(24.9%) ▲인탑스(24.4%) ▲아남전자(23.7%) ▲비에이치(23.3%) ▲네패스(23.1%) ▲LG이노텍(21.1%) ▲우주일렉트로(20.7%) 등이 최근 6개월 새 주가가 20% 이상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 업체 시총 순위 100계단 상승한 곳 11곳…오이솔루션, 908위→577위

 

[자료=전자 업체 중 시총 순위 증가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중 시총 순위 증가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주가 증감에 따라 전자 업체들의 올해 초반 시가총액 순위도 다소 변동폭이 컸다. 이달 23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427조 4364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1위), SK하이닉스(82조 7010억 원, 3위), LG전자(20조 1777억 원, 18위), 삼성전기(10조 6363억 원, 34위) 순으로 시총 금액이 10조 원을 넘었다.

이외 시총 1조 클럽에는 7곳 정도가 이름을 올렸다. ▲LG이노텍(7조 2539억 원) ▲LG디스플레이(5조 8932억 원) ▲DB하이텍(2조 8148억 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2조 6052억 원) ▲LX세미콘(1조 9273억 원) ▲이수페타시스(1조 4641억 원) ▲심텍(1조 543억 원) 등이 전자 업체 중 이달 23일 시총이 1조 클럽에 포함됐다.

올초 대비 이달 23일 기준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전진한 곳은 11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3곳은 300계단이나 점프했다. 이들 종목군에는 ▲오이솔루션 331계단↑(1월 2일 순위 908위→6월 23일 577위) ▲시그네틱스 317계단↑(1568위→1251위) ▲이수페타시스 316계단↑(510위→194위) 순으로 최근 1년 새 시총 순위가 300계단 이상 상승했다.

이외 시총이 100계단 이상 오른 곳은 8곳 있었다. ▲에이디테크놀로지 217계단↑(1002위→785위) ▲한솔테크닉스 205계단↑(1006위→801위) ▲하나마이크론 182계단↑(439위→257위) ▲토비스 164계단↑(1020위→856위) ▲코리아써키트 117계단↑(635위→518위) ▲자화전자 111계단↑(446위→335위) ▲이엠텍 107계단↑(501위→394위) ▲인터플렉스 101계단↑(824위→723위)이나 시총 순위가 100계단 넘게 전진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전자 업체 50개 주식종목의 올 초 기준 시가총액은 439조 1350억 원이었는데, 지난 이달 23일에는 578조 8991억 원으로 6개월 새 139조 7641억 원 넘게 시총이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시총 증가율로 보면 31.8% 수준이다.

조사 대상 50곳 중 올해 1월 2일 대비 이달 23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올초 1월 2일 331조 3229억 원이던 것이 이달 23일에는 427조 4364억 원으로 최근 6개월여 사이에 96조 1134억 원 이상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기간 55조 1097억 원에서 82조 7010억 원으로 27조 5912억 원 이상 많아졌다. 

이외 ▲LG전자 6조 386억 원(14조 1391억 원→20조 1777억 원) ▲LG디스플레이 1조 4205억 원(4조 4726억 원→5조 8932억 원) ▲LG이노텍 1조 2661억 원(5조 9877억 원→7조 2539억 원) ▲DB하이텍 1조 1898억 원(1조 6249억 원→2조 8148억 원) ▲DB하이텍 1조 1194억 원(3446억 원→1조 4641억 원) 넘게 시총 외형이 커졌다.

[자료=전자 업체 50곳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50곳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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