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이 진행 중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 행사에서 국내 게임의 인기가 놀랍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향후 출시할 게임을 미리 즐길 수 있는 행사로서 1년에 3번 진행된다. 게임사들은 게임 사용자들에게 출시를 앞두고 게임 알리기를 할 수 있고 게임을 체험한 사용자의 피드백을 통해 출시전까지 완성도를 높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국내 게임사의 출품작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기대작으로 떠오른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과 온라인 PVP 게임 ‘워헤이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게임은 넥슨의 PVP 게임 ‘워헤이븐’과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다. 21일 일일 활성 플레이어 수는 ‘워헤이븐’이 1등, ‘P의 거짓’은 2등을 차지했다. ‘P의 거짓’은 20일에는 1위를 차지했으나 싱글 플레이 게임이기 때문에 21일에는 2위로 내려왔다. 

넥슨의 ‘워헤이븐’은 21일 활성화 플레이어 수 1위에 올랐다. 온라인 전용 게임이기 때문에 한번에 다수의 플레이어가 게임에 접속하고 또 반복 플레이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3위를 기록 중인 ‘이터나이츠’ 역시 국산 게임이다. 스튜디오사이가 제작한 이 게임은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를 통해 공개된 이후 9월 21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미소녀가 등장하는 싱글 플레이 기반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이번에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품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가장 많은 찜을 기록한 순위를 보면 ‘P의 거짓’은 1위, ‘워헤이븐’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터나이츠’는 22위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출시를 앞둔 글로벌 게임 1200여개가 참가한 가운데 국산 게임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게임들은 모두 출시가 가까워진 게임으로서 스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20일부터 시작하여 27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