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PC 및 콘솔 게임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지금까지 국내 게임업계는 모바일에 집중했다. 하지만 2, 3년전부터 PC 및 콘솔 게임 진출이 시작됐고 올 하반기부터는 PC 및 콘솔 게임이 연속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국내에서도 콘솔 게임에 도전하는 회사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PC와 콘솔을 통해 모바일 게임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넥슨의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은 ‘데이브 어 다이버’를 28일 출시한다. 이 게임은 수중 생물을 채집하는 어드벤처와 이를 통해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게임이 함께 결합됐다. 친근함을 느끼게 하는 2D 도트풍의 그래픽과 3D 배경을 통해 바다 속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이 게임은 이미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식 출시되는 버전은 더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PC로 먼저 출시되고 향후에는 스위치 버전도 출시된다.

스마일게이트는 VR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를 8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싱글 플레이 캠페인과 협력 스쿼드 미션으로 진행된다. 360도 입체적인 공간에서 등장하는 적과 맞서 싸우게 되며 VR 특유의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 게임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 5용 VR 게임으로 출시된다.

네오위즈는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을 9월 19일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최근 데모 버전을 공개하면서 전 세계 게임 사용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나 중독성 강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데모버전을 공개한 이후 3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디 게임회사 스튜디오사이는 9월 21일, PC와 플레이스테이션 4, 5용으로 ‘이터나이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액션에 연애 장르를 접목시킨 이색작으로 로맨스와 강렬한 전투를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스텔라 블레이드’나 ‘붉은사막’ 등 다양한 콘솔 게임이 제작되고 있어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시장 도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