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부회장, 한화오션에 남다른 애착... "잠수함 넘어 수상함에서도 강점"
상태바
김동관 한화 부회장, 한화오션에 남다른 애착... "잠수함 넘어 수상함에서도 강점"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06.07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ADEX 전시장서 한화오션 부스 가장 오래 머물러
"잠수함 이어 수상함 분야 강점도 잘 드러나"
“세계 평화와 국제 정세에 기여할 부분 많을 것” 자신감
[사진=한화그룹]
[사진=한화그룹]

김동관 한화 회장이 세계 해군력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국제 무대를 직접 찾아 그룹 계열사들을 두고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을 깜짝 방문했다. 이번 MADEX 행사에는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을 비롯한 다수의 조선, 방산 기업이 참가했다.

이날 김 부회장은 새로 합류한 한화오션 부스에 가장 오래 머무르며, “한화오션이 잠수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수상함 분야에서도 역사와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강점이 잘 드러난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티미팅에서 김 부회장은 “세계 평화와 국제 정세에 (한화가) 기여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뉴햄프셔주에 위치한 세인트폴스쿨을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1983년 출생인 김 부회장은 지난 1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장남 중심 경영권 승계의 시그널이라는 것이 일각의 분석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방사청 주관 958억원 규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입찰자가 한화시스템 하나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화시스템이 지난달 30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LYNX 등 5종)에는 한화시스템이 유일하게 입찰했고, 100점 만점에서 92.8점을 받아 선정됐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