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으로 차종 선택하면 2분 안으로 디스플레이층에 배달 돼
싱가포르에 자판기가 떴는데, 음료수가 아니라 포르셰, 벤틀리와 같은 럭셔리카용 자판기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독일의 아우토반 모터스(Autobahn Motors)가 싱가포르에 있는 한 건물에 쇼룸을 설치했다. 15층 각층에 창문넘어 놓여있는 자동차 모습을 언뜻 보면 자판기를 연상시킨다.
이 건물은 판매용 럭셔리카 최대 60대를 유치할 수 있으며, 페라리, 벤틀리, 포르셰와 같은 럭셔리가만 쇼룸에 배치될 수 있다.
세일즈 방식도 다른 쇼룸과 달리 특별함을 추구한다.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은 태블릿 디바이스에 탑재된 아우토반 모터스 자사가 만든 앱을 이용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하면 2분 안에 디스플레이 룸에 배달된다.
개리 홍 아우토반 모터스 제너럴 매니저는 최근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사는 많은 차량을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자판기) 모델을 생각해냈다"고 밝혔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