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표’ 헬스케어, 韓 디지털의료 청사진 리드한다...송재호 부사장, KoDHIA 신임 협회장 취임
상태바
‘KT표’ 헬스케어, 韓 디지털의료 청사진 리드한다...송재호 부사장, KoDHIA 신임 협회장 취임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3.05.24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2016년부터 헬스케어사업 맡아와
KT, 헬스케어에 AI 접목 확대...국가 디지털헬스산업 고도화에 이바지 기대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 KoDHIA 신임 협회장 취임. [사진=KT]

KT의 디지털혁신사업을 책임지는 송재호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이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KoDHIA)의 제3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업계에서는 KT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는 만큼, 회사의 사업역량과 비전이 국가산업 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 KT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송재호 부사장은 현재 KT의 AI/DX융합사업부문장이자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이외에도 미래산업개발단장, 통합보안사업단장,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등 굵직한 사업을 역임했다”라며, “2016년 미래사업개발단장 시절부터 헬스케어사업을 맡아 왔으며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을 기획, 개발한 경험이 있어서 누구보다도 뛰어난 이해와 통찰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송 부사장이 이끌게 된 KoDHIA는 국내 디지털헬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과 민간기업 중심의 혁신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협회로, 지난 2017년 11월 출범했다. 지난달말 기준 기업회원 75개사와 학계 및 의료기관, 연구기관, 정부산하기관 관계자 등 개인회원 42명으로 구성돼 있다.

송재호 협회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국가 산업에서 차지할 전략적 가치와 성장성,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사회서비스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산업 진흥에 속도를 더 내야할 때”라며, “디지털헬스케어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을 키우기 위해 협회 회원사들과 적극 협력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KT는 이달 14일 베트남에 건강검진센터와 의료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현지에서 운영 중인 의료법인 ‘KT 헬스케어 비나’를 중심으로 원격 케어 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고, AI 기술이 탑재된 종합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에서의 사업이 안착하면 국내 시장에서도 추진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KT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AI를 접목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작년말에는 CEO 직속 태스크포스(TF)에서 승격된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단을 AI/DX 융합사업부문 산하 바이오헬스 사업단으로 승격하기도 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