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KT, 수익성 확보에 전념..."모바일・TV 핵심사업 캐시카우화 확대할 것“
상태바
[컨콜] KT, 수익성 확보에 전념..."모바일・TV 핵심사업 캐시카우화 확대할 것“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05.11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41기 주주총회장. [사진=녹색경제신문]
KT 41기 주주총회장. [사진=녹색경제신문]

KT가 올해 핵심사업의 질적 성장을 통한 캐시카우 역할 강화, 디지코 B2B(기업간 거래) 성장성 확대, 업무의 자동화·효율화 등 구조 개선을 통해 올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오후에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김영진 KT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와 관련해 ”2분기 이후에는 KT와 계열사가 성장과 수익의 균형을 이루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CFO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성장 방안 등에 대해 "별도 기준으로 크게 3가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CFO는 ”프리미엄 기반의 고객 확대와 더불어 타켓 마켓팅 강화할 것“이라며, ” 컬러링, 듀얼번호, 캐치콜 등 ott 서비스와 부가서비스 개발을 통해 매출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으로 굳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디지코 B2B영역에서 NBCN(국방광대역통합망)과 같이 기존에 수주한 기수주 사업들의 매출 발생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 예정된 공공・민간분야의 DX 인프라 확대를 통해 성장성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날 김 CFO는 성장 방안 중 하나로 ‘업무 자동화・효율화’를 통한 구조적 비용 개선을 꼽았다. 
 
김 CFO는 “경기침체・고물가 등 외부 리스크 최소화 위해 AI 관제화와 지능화 솔루션 확대하고 단순 업무의 RPA(로봇처리자동화) 적용할 것”이라며, “AICC 기반의 콜센터 운영과 같은 기존 업무에 DX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용 것”이라고 언급했다. 

IMM크레딧앤솔루션(ICS)으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KT클라우드의 경우 시장 우위 확대 및 지속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성장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향후 ▲신규 IDC 구축 및 인수를 통한 5년 내 100MW(메가와트) 이상 용량 확보, ▲동남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AI 원격 시스템 등을 통한 운영 효율화 등에 투자해 2026년 매출 2조원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2023년도 1분기 매출이 연결 기준 전년비 2.6% 증가한 6조 4437억원, 별도 기준 0.2% 증가한 4조 61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 746억원 등 부동산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물가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에도 시장 기대치 수준으로 연결 기준 4861억원, 별도 기준 3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