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5 vs 구글 픽셀 폴드', 불붙는 폴더블폰 경쟁...삼성폰 조기 출시설 이유
상태바
'갤럭시Z폴드5 vs 구글 픽셀 폴드', 불붙는 폴더블폰 경쟁...삼성폰 조기 출시설 이유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05.02 2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하반기 5세대 폴더블폰 출격 예정...전작보다 작고 가볍게
-픽셀 폴드 도전하는 구글, 폴드4 대비 길이 짧고 무게는 비슷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5’의 렌더링 이미지. [사진=샘모바일]

하반기 출시가 점쳐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5’와 구글의 '픽셀 폴드'(Pixel Fold)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각사의 폴더블 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글까지 가세한 폴더블 폰 경쟁에 삼성전자의 폴더블 시리즈의 조기 출시설까지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2일 국내 전자제품 제조업계에 다니는 현직자는 <녹색경제신문>에 “폴더블 폰은 접히는 부분의 주름과 흔적 개선이 관건인데, 폴더블 폰 출시 초기보다 관련 기술이 많이 개선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찾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IT 팁스터 온리크스는 스마트프릭스와 함께 협업해 만든 갤럭시Z 폴드5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폴드5가 전작 ‘갤럭시Z 폴드4’에 비해 달라진 점은 단말기의 두께다.

폴드5의 두께는 화면을 펼쳤을 때는 154.9 x 129.9 x 6.1mm, 접었을 때는 154.9 x 67.1 x 13.4mm로 전망된다. 단말기 두께가 6.3㎜에서 15.8㎜에 달했던 전작 폴드 4보다 다소 얇아진 것이 특징이다.

폴드5를 비롯한 삼성전자의 5세대 폴더블 폰에는 기존의 ‘U자형 힌지’ 대신 ‘물방울 힌지’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물방울 힌지는 디스플레이가 물방울 형태로 힌지 안으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물방울 힌지를 통해 단말기의 접히는 부분의 주름은 줄이고 단말기 두께는 얇아질 수 있을 거라고 전망한다.

더비지가 공개한 구글의
구글의 픽셀 폴드의 렌더링 이미지. [사진=더비지]

구글의 첫 폴더블 폰 ‘픽셀 폴드’의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4보다 무게는 비슷하지만 단말기의 길이는 더 짧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픽셀 폴드의 규격은 세로 139.7㎜, 가로 158.7㎜다. 폴드4보다 길이는 짧고 무게는 283g으로 폴드 4보다 20g 무겁다.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픽셀 포드의 후면 카메라 렌즈 3개는 가로배치 형태로, 갤럭시 폴드 시리즈처럼 안으로 접는 ‘인폴드’ 방식이다.

협력관계였던 삼성전자와 구글이 폴더블 폰으로 맞붙는 경쟁 양상이 되면서 일각에서는 통상적으로 매년 8월에 출시되던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 시리즈가 한달 앞서 7월에 조기 출시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전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면서 삼성도 조기 출시를 통해 빠르게 시장에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다. 구글의 픽셀 폴드는 이달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에서 처음 공개되고 6월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도 1490만대 대비 52% 증가한 227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82%로 1위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