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디지털 판매플랫폼 확대한다...대형 GA 5곳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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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금융서비스, 디지털 판매플랫폼 확대한다...대형 GA 5곳과 업무협약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04.28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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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GA 5곳 오렌지트리 공동 사용
설계사 편의성 제고와 불완전판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식 모습. (사진왼쪽)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오른쪽)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사진=한화생명]<br>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식 모습. (사진왼쪽)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오른쪽)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사진=한화생명]

대형 GA(보험대리점) 설계사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대형 GA 5곳이 디지털 영업 플랫폼인 ‘오렌지트리’ 공동 사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대형 GA 5곳과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한 GA는 글로벌금융판매, 더블유에셋,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이다.

‘오렌지트리’ 공동 사용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오렌지트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영업 플랫폼이다. GA 소속 설계사들이 영업지원시스템을 한 번의 로그인만으로 접속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고객정보 입력도 자동 반영되며 모회사인 한화생명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이경근 대표는 “GA 업계를 대표하는 상위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상호 협력 및 교류를 통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오렌지트리가 GA 업계 세일즈 플랫폼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끔 운영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렌지트리 사용 설계사는 약 5만명으로 늘었다. 더 많은 설계사의 편의성 제고와 불완전판매 감소 등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이다.

통합시스템이 나오기 전 기존 GA 설계사는 처리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었다. 여러 생·손보사의 상품을 다루는 만큼, 각 보험사의 영업지원시스템을 개별 접속해야 했다.

번거로운 절차로 불완전판매 가능성도 존재했다. 다른 시스템 UI, UX로 고객정보를 입력하고 보험상품 설계 등을 처리했다. 보험사 설계 매니저에게 메신저 등의 방법으로 설계를 부탁하기도 했다.

다만 오렌지트리를 시행한 후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불완전판매율은 0.02%로 평균(0.10%)을 크게 밑돈다. 순위는 51위로 1위에 가까울수록 불완전판매가 많다는 뜻이다.

모회사인 한화생명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GA 업계 전체의 사용을 유도하고 판매문화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6개(한화생명·한화손보·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 제휴 원수사 확대도 가속화 할 계획이다.

김세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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