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아들' 최인근 SK E&S 매니저, SK그룹 글로벌 에너지 투자사 '패스키'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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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아들' 최인근 SK E&S 매니저, SK그룹 글로벌 에너지 투자사 '패스키'로 옮겨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3.04.16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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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사 2년여 만에 발령…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 맡아
- 패스키 임원진에 최재원 부회장 등 핵심인사 올라 '관심'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 SK E&S 매니저가 입사 2년여 만에 SK E&S의 미국 에너지솔루션 투자회사 '패스키(PassKey)'로 자리를 옮겼다.

최인근 매니저는 SK그룹 3세로 1995년생(28세)이다. 누나인 최윤정(34세)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 팀장과 최민정(32세) SK하이닉스 팀장(휴직)이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인근 매니저는 지난해 12월 인사를 통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패스키로 발령을 받았다. 

'패스키'는 지난 2021년 12월 설립돼 현재 SK E&S의 미국법인 SK E&S 아메리카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K E&S의 미국 내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SK그룹 에너지 계열사인 SK E&S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가상발전소(VPP) 등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담당한다.

최인근  SK E&S 매니저

최인근 매니저는 2020년 9월  SK E&S 서울 본사 전략기획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2014년 미국 브라운대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했고,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인턴십을 거쳤다. 입사 당시엔 평소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 관심을 두고 있어 SK E&S 입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이동한 '패스키'에선 글로벌 에너지 사업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키는 지난해 미국 전기차 충전 기업인 에버차지를 인수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미국 전력망 사업, 전기차 충전 사업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일각에선 SK그룹 내 핵심 인사들이 패스키 임원진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패스키가 그룹의 에너지 관련 미래성장동력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패스키 이사회 의장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맡고 있다. 또 최고경영자(CEO)엔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박종욱 SK온 부사장이 담당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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