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이번에는 실시간 전략 게임…파격 행보 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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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이번에는 실시간 전략 게임…파격 행보 계속되나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3.14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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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역사상 첫번째 실시간 전략 게임 ‘프로젝트 G’ 탄생

엔씨소프트가 ‘프로젝트 G’라는 실시간 전략 게임을 공개했다.

그 동안 엔씨소프트는 주로 MMORPG 위주로 게임을 제작해 왔다. 엔씨소프트의 게임은 대부분 ‘리니지’나 ‘길드워’, ‘블레이드 앤 소울’ 같은 MMORPG였다. 2000년대 초반 잠시 캐주얼 게임도 제작했지만 결국은 MMORPG로 되돌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부터 MMORPG에서 벗어나 다양한 신작 게임을 공개하고 있다. 최근 엔씨소프트가 공개한 게임은 슈터 게임 ‘프로젝트 LLL’, 퍼즐 게임 ‘퍼즈업’, 난투 게임 ‘배클 크러쉬’ 등을 공개했다. 그리고 14일에는 실시간 전략 게임 ‘프로젝트 G’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젝트 G’는 엔씨소프트에서 최초로 제작하는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대규모 전쟁을 기반으로 한 전략 게임으로 자원을 모아 성장하며 길드간의 영토 경쟁 속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 중인 ‘프로젝트 G’는 개성적인 종족과 캐릭터, 근거리와 원거리 유닛을 활용한 전투, 오브젝트 점령과 영토 경쟁 과정에서 활용되는 드래곤과 전략병기 등의 차별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대규모 전투와 중앙 유적을 차지하기 위한 전투,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략 등을 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서민석 디렉터는 “MMO 기반의 대규모 전쟁 기술력을 RTS 장르에 적용해 다른 전략 게임에서 느끼지 못한 규모감과 퀄리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G’만의 특색을 담고 있는 다양한 유닛과 월드를 통해 플레이 자체가 재미있는 전략 게임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G’처럼 엔씨소프트는 올해 들어 다양한 신작 게임을 공개하며 깜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5개를 공개했다. 당시에도 ‘쓰론 앤 리버티’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프로젝트 E’나 인터랙티브 무비 ‘프로젝트 M’, ‘블레이드 & 소울 S(BSS)’ 같은 신작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앞으로도 인터랙티브 무비 ‘’프로젝트 M’이나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BSS’ 같은 신작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MMORPG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공개하는 엔씨소프트의 파격 행보가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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