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과 인디게임 앞세워 시가 총액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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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과 인디게임 앞세워 시가 총액 1조 돌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3.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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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부터 ‘아이돌리 프라이드’ 글로벌 판권 계약과 인디 게임 기대감 높아져

네오위즈가 최근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네오위즈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에 대한 기대감과 인디 게임에서의 꾸준한 성과, 그리고 최근 발표된 서브컬쳐 게임 ‘아이돌리 프라이드’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관심이 쏠리면서 최근 시가 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네오위즈의 주가는 2일 현재 46000원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9000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꾸준하게 상승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오위즈가 올해 들어 주목받고 있다. ‘P의 거짓’의 FGT 테스터를 모집한다거나 완성도 높은 인디 게임과 서브컬쳐 게임을 통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부터 콘솔, PC까지 플랫폼과 게임 장르도 다양하게 준비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기대작 ‘P의 거짓’의 출시를 8월로 확정한 가운데 최근 포커스 그룹 테스트의 진행을 발표함에 따라 게임의 완성이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이 게임은 지난해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3관왕을 차지하며 국내가 아닌 글로벌 게임 시장의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소울라이크 장르의 팬이 크게 증가하면서 ‘엘든링’이 2000만장을 판매하는 등 크게 성장함에 따라 ‘P의 거짓’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네오위즈는 꾸준하게 투자해온 인디 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스컬’은 지난해1월, 국내 인디 게임 최초로 100만장 판매를 돌파했고 힐링 게임 ‘고양이와 스프’는 지난해 연말 3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롤플레잉 게임 ‘브라운 더스트 2’나 ‘빨간 머리 앤’을 원작으로 한 퍼즐 게임 ‘오 마이 앤’도 주목받고 있다.

리듬 게임 ‘디제이 맥스’ 역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팬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미 ‘디제이 맥스 V’의 본편은 100만장을, DLC는 300만장을 돌파한 가운데 3월 2일부터는 플레이스테이션 4용 ‘디제이 맥스 리스펙트 V 익스텐션 3 팩’을 출시했다. 플레이스테이션은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향후 판매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2월 23일에는 일본 퀄리아츠의 인기 서브컬쳐 게임 ‘아이돌리 프라이드’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4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육성 게임이다. 네오위즈는 이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 계약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네오위즈가 올해 신작 게임을 앞세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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