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콘솔 PC 게임 한해되나…기대작 줄 이어 대기 중
상태바
2023년 콘솔 PC 게임 한해되나…기대작 줄 이어 대기 중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2.21 0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오위즈의 기대작 ‘P의 거짓’도 8월 출시 발표
펄어비스도 '붉은사막' 출시 예정

국내 게임업계가 올해부터 본격 콘솔 게임에 도전하는 가운데 연초부터 대작 게임이 출시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드문 드문 콘솔, PC용 대작 게임이 출시됐지만 올해는 벌써부터 여러 기대작이 출시됐다. 앞으로도 기대작이 많아 역대급 한해가 될 것 같다. 국내 게임업계도 올해부터는 콘솔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EA의 공포 게임 ‘데드 스페이스’가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원작 자체가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데드 스페이스’는 리메이크를 통해 더욱 강력한 공포감을 선사한다.  그래픽만 업그레이드한 것이 아니라 게임 시스템 역시 개선하여 원작보다 완성도가 높아졌다.

또한 닌텐도의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 역시 전작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에 이어 전략 게임 팬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월은 ‘호그와트 레거시’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87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싱글 게임이지만 기록적인 인기를 얻은 이 게임은 유럽에서는 출시 첫주 동안 지난해 상반기 최대작이었던 ‘엘든링’을 능가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호그와트 레거시’가 놀라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EA와 코에이테크모는 헌팅 게임 ‘와일드 하츠’를 출시했다. 거대 짐승을 사냥하는 이 게임은 뛰어난 액션성과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는 게임 플레이 등 ‘몬스터 헌터’로 대표되는 헌팅 게임을 좋아하는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또한 세가는 간판 게임 중 하나인 ‘용과 같이 유신 극!’을 2월 22일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리메이크 작품으로 이번에는 1860년대의 과거를 배경으로 한다. 이번에는 한국어 출시이며 서양권에서는 과거에는 출시되지 않았던 시리즈였기에 용과 같이’ 팬이 많아진 지금 놓쳐서는 안될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리마스터작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나 출시를 앞둔 ‘옥토패스 트래블러 2’도 괜찮은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3월에는 올해 소울라이크 게임의 기대작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가 출시된다. 이 게임은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코에이테크모는 ‘인왕’ 시리즈를 통해 소울라이크 팬에게 완성도를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3월의 기대작으로 평가 중이다. 올해는 프롬소프트의 소울라이크 게임 출시가 없기 때문에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는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와 ‘P의 거짓’과 함께 올해 기대할만한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캡콤의 ‘바이오 하자드 4’도 리메이크로 재탄생한다.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 중에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공포 게임 팬이라면 놓칠 수 없을 것이다. 이외에도 과거의 명작을 리마스터한 ‘메트로이드 프라임’, PC로 출시될 예정인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도 놓칠 수 없는 게임이다. 또한 넥슨은 3월 9일부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콘솔로 출시한다. 

4월은 공포 게임 ‘데드 아일랜드 2’와 소울라이크 게임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가 출시된다. ‘데드 아일랜드 2’는 제작사가 교체되는 등 10년 넘게 출시되지 못했지만 드디어 출시일이 결정됐고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는 전작 ‘스타워즈 오더의 몰락’이 ‘스타워즈’ IP를 이용한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4월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5월은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출시된다. 전작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게임업계에 큰 충격을 안겨준 작품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이 플레이하고 있다. 또한 오픈월드 FPS ‘레드폴’이 도 출시된다. 6월은 ‘디아블로 4’와 ‘스트리트 파이터 6’, ‘파이널 판타지 16’이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기대작 게임이 콘솔로 출시되고 있다. 상반기만 해도 대단하지만 하반기 역시 ‘스파이더맨 2’를 비롯하여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어쌔신크리드 미라지’ 등이 예정되어 있다. 물론 이 게임 외에도 앞으로 더 많은 게임들이 출시일을 확정할 것이다.

한편 국내 게임회사도 콘솔 게임을 대거 준비 중이다. 넥슨은 3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콘솔로 출시하며 네오위즈는 글로벌 기대작으로 떠오른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을 8월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시프트업은 액션 게임 ‘스텔라블레이드’를, 펄어비스는 ‘붉은 사막’을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역시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의 콘솔 출시를 준비 중이며 넥슨은 이외에도 ‘더 파이널스’나 ‘퍼스트 디센던트’ 같은 게임도 콘솔로 제작 중이다.

이처럼 올해는 그 동안 출시가 연기됐던 콘솔, PC 대작 게임과 국내 게임회사의 기대작도 출시되는 만큼 콘솔과 PC 게임 사용자를 기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