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LGU+, 노키아·삼지전자와 오픈랜 표준 장비 연동...“5G 어드밴스드·6G 협력 첫 성과”
상태바
[산업 이모저모] LGU+, 노키아·삼지전자와 오픈랜 표준 장비 연동...“5G 어드밴스드·6G 협력 첫 성과”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3.01.03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월 3일 화요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LG유플러스가 국내외 장비업체와 손잡고 오픈랜 표준 장비를 연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성공한 장비는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로, 5G 오픈랜을 구성하는 오픈랜 글로벌 표준 기반 기지국 장비인데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와 국내 삼지전지라는 기업과 협업을 통해 이뤄냈습니다. 3사는 앞으로도 오픈랜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가져갈 방침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곧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3 무대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자사의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세계 최초 듀얼 UHD 해상도를 지원해 기대를 모으는 ‘오디세이 네오 G9’ 게이밍 모니터도 포함됐다고 하는데요. 세계 각국에서 온 많은 게이머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혁신 게이밍 모니터를 체험하기 위해 부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강석균 안랩 대표가 전날 판교 사옥에서 개최한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방침 및 도전과제를 발표했다는 등 다양한 산업 소식을 모았습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맨 왼쪽)이 노키아, 삼지전자 관계자로부터 O-RAN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맨 왼쪽)이 노키아, 삼지전자 관계자로부터 O-RAN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ㅇ..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자와 협력해 오픈랜 국제 표준 규격에 기반한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 장비를 연동하는데 성공했다. O-DU와 O-RU는 5G 오픈랜을 구성하는 오픈랜 글로벌 표준 기반 기지국 장비다. 이번 장비 연동 성공으로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제조사 및 국내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오픈랜 토탈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지난 7월 LG유플러스와 노키아는 5G 어드밴스드(Advanced) 및 6G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6G 시대에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오픈랜 관련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상생 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오픈랜 기술력 확보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삼지전자에 O-RU 개발비용을 투자하는 등 3사간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연동 시연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노키아의 O-DU 장비와 삼지전자의 O-RU 장비로 시험망을 구성했다. 노키아 글로벌 연구소가 양사의 장비를 연동하기 위한 개발작업을 진행해왔으며, 3사 관계자들이 매주 화상회의를 통해 긴밀하게 소통해왔다.

양사는 이번 시연을 통해 O-RAN Alliance가 제정한 표준에 기반한 노키아 O-DU와 삼지전자의 O-RU 장비가 상용 코어장비와도 연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노키아, 삼지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통신환경에 적합한 오픈랜 장비를 추가로 개발하고 필드 트라이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노키아와 삼지전자는 오픈랜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향 오픈랜 장비 개발 및 시장 공략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연동 성공으로 오픈랜 장비를 상용망에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오픈랜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상생활동을 통해 오픈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태호 노키아 코리아 대표는 “노키아는 클라우드랜(가상화 기지국)과 오픈랜을 차세대 기지국의 혁신 사례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에 노키아가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며, “이번 세 회사의 협업은 이러한 혁신 사례가 실재함을 보여준 중요한 이정표이다”라고 말했다.

이태훈 삼지전자 대표는 ”이번 장비 연동 시연은 오픈랜 장비를 실제 상용망에 적용하는 국내 최초 사례이며, O-RU 전문업체인 삼지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상용망에서의 충분한 검증과 글로벌 O-DU 제조사와의 협업이 필수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LG유플러스와 노키아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협업 기회를 통해 삼지전자는 국내 대표적인 O-RU업체로서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ㅇ..삼성전자는 이달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세계 최초 듀얼 UHD 게이밍 모니터 등 올해 출시할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대표적인 제품은 4종으로, ▲세계 최초 듀얼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5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 ▲'스마트 모니터 M8' 등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2023년형 모니터 신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세이 네오 G9'은 기존 모델(49형) 대비 약 37%(면적 기준) 커진 57형 크기, 1,0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듀얼 UHD 해상도(7,680 x 2,160)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이다. 특히, 모니터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DP 2.1 규격을 지원해 최고 수준의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DP 2.1 규격은 DP 1.4 대비 약 2배 이상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며, 영상 정보를 왜곡 없이 전송 가능한 시각적 무손실 압축 DSC 코덱이 적용됐다.

기존 LED 대비 40분의 1(높이 기준) 크기로 작아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삼성의 독자적 화질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 기술'과 'VESA Display HDR™ 1000' 규격을 만족한다. 이 밖에도 ▲240Hz 고주사율 ▲HDMI 2.1 포트 2개 ▲HDR 게이밍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화면을 지원하는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 ▲동적명암비 1,000,000:1(백만분의 일)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 탑재 등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49형 크기의 OLED 패널이 적용된 '오디세이 OLED G9'도 선보인다. 오디세이 OLED G9은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에 32:9 와이드 스크린 화면,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이다. 픽셀 단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OLED 패널을 탑재하고, 최대 240Hz의 고주사율과 실시간에 가까운 0.1ms(GTG)의 반응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PC 없이도 다양한 OTT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삼성 스마트 허브'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를 탑재해 프라임 비디오·넷플릭스·유튜브는 물론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지포스 나우(GeForce Now) 등의 게이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그래픽 디자이너나 사진 작가 등 장시간 고화질 이미지와 영상 작업이 필요한 전문가를 위한 최고급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을 공개한다. 27형 크기의 뷰피니티 S9은 QHD 대비 4배 많은 약 1,500만 화소의 5K(5,120 x 2,880) 해상도에 DCI-P3 기준 99% 색을 표현하며, 색 왜곡의 표준편차인 Delta E 값은 2 이하로 실제와 같은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화이트 밸런스와 감마 등 정교한 화질 교정이 가능한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기능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화질을 교정할 수 있는 '스마트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한다. 또한, USB 타입 C와 썬더볼트(Thunderbolt) 4를 모두 지원해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자석을 이용해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4K 고화질 '슬림핏 캠(SlimFit Cam)' 카메라를 이용해 구글 미트(Google Meet) 등 화상 솔루션 앱으로 원격 회의를 진행하기에도 편리하다.

삼성전자는 27형·32형 크기의 '스마트 모니터 M8'도 선보인다. UHD 해상도 제품으로, 색상은 웜화이트(Warm White), 선셋 핑크(Sunset Pink), 스프링 그린(Spring Green), 데이라잇 블루(Daylight Blue) 등 4가지다. 2023년형 신제품은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를 자동으로 연결하고, 제어·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마이 콘텐츠(My Contents)' 기능을 처음 지원하는데, 모바일 기기와 모니터를 저전력 블루투스(BLE)로 연결하면 사용자가 모니터에 다가오는 것을 인식해 날짜·시간 등 기본 정보와 사진·일정 등 맞춤형 정보를 모니터로 보여준다.

이 밖에도 가로·세로 화면 전환(Pivot)과 보다 인체 공학적인 상하 각도 조절(Tilt)이 가능하며, 리모컨뿐 아니라 마우스로도 OTT 서비스 선택·제어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ㅇ..안랩(대표 강석균)은 1월 2일 판교 안랩 사옥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강석균 대표는 이 날 시무식에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지속적으로 적응하고 혁신하기 위한 2023년 경영방침 및 도전과제를 발표했다.

강 대표는 2023년 경영방침으로 ‘안랩 ReGenerate(지속적인 변화, 혁신, 회복력) PLUS’라는 기조 하에 ▲Performance Plus(퍼포먼스 플러스, 일하는 방식의 변화로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도모) ▲Level Plus(레벨 플러스, 기술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 및 사업 역량 확보) ▲Unifying Plus(유니파잉 플러스, 고객의 다양한 보안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통합 보안’ 강화) ▲Synergy Plus(시너지 플러스,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동반 성장) 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이 같은 경영방침을 토대로 안랩의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을 위한 ESG 경영 내재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방침에 맞춰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확장된 탐지 및 대응*) △OT 보안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CNAPP) △제로 트러스트(ZTNA) 등 차세대 보안 모델 및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발표했다(보충자료 참고).

이날 행사에서는 안랩 각 사업부(사업부문, 연구소, 서비스사업부문, 마케팅본부, 제품서비스기획실, 기술지원본부)의 부서장이 올해 주요 사업전략과 목표를 전 임직원에 공유하는 발표세션도 진행됐다.

안랩 강석균 대표는 “2023년은 불안정한 경제 상황으로 인한 위기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촉발된 기회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안랩은 올해 자사의 엔드포인트•네트워크•서비스 영역간 적극적인 연동 및 외부 협력강화 등으로 통합보안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보안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ㅇ..LG전자는 더 밝아지고 선명해진 2023년형 올레드 에보를 공개하고 고객 맞춤형 경험이 강화된 TV 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올레드 TV 리더십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한 독자 TV 운영체제 webOS를 기반으로 TV 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Sync to You, Open to All)’로 정립했다.

새로운 비전은 제품 개발부터 구매 및 사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고객 경험에 집중하고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크린 경험을 모두가 자유로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LG전자는 고객에게 ▲스탠바이미, 올레드 플렉스(Flex) 등 세분화된 고객 요구에 맞춘 새로운 폼팩터 경험 ▲webOS의 진화를 앞세운 맞춤형 고객 경험 ▲서로 다른 플랫폼과 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하는 경험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고 지속되는 경험 등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지난 10년간 올레드 명가(名家)로서 고객경험 혁신에 앞장서 왔다”며 “차원이 다른 올레드 화질과 디자인은 물론, 고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존 TV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로 올레드 TV 사업 10주년을 맞았다. 화질과 디자인 모두 진화를 거듭해온 LG 올레드 TV는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 모두 12개의 혁신상을 받으며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11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LG 올레드 에보(OLED evo)는 영상의 각 장면을 세분화해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독자 영상처리기술’과 보다 정밀해진 ‘빛 제어기술’로 더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65형(대각선 길이 약 163센티미터) 올레드 에보(모델명: 65G3)는 같은 화면 크기의 일반 올레드 TV 제품 대비 최대 70% 가량 밝아지고 기존 동급 제품 대비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은 줄었다.

LG 올레드 에보는 세계 최초로 HDMI 2.1a의 최신 규격인 QMS VRR(Quick Media Switching VRR) 인증을 받았다. 이 기술은 TV와 HDMI 포트로 연결된 기기에서 프레임(초당 재생되는 화면 수)이 서로 다른 콘텐츠를 번갈아 볼 때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을 최소화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TV와 연결된 셋톱박스로 영화를 즐기다 이어서 스포츠 영상을 시청할 때 화면이 전환되는 동안 검은 화면이나 끊김 없이 부드럽게 보여준다.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는 6세대로 한층 더 강화됐다. 영상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해 화면 노이즈를 조절하고 장면 속 얼굴, 사물, 글씨, 배경 등을 인식해 보다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는 각 장면을 세분화해 각각의 구역별로 HDR 효과는 물론, 밝기까지 세밀하게 조절한다.

또 맞춤 화면 설정(AI Picture Wizard)을 활용하면 나에게 꼭 맞는 TV 화질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색상, 명암비, 선명도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시네마/스포츠 등 기본 모드 외 나만의 화질 모드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이제 가상의 9.1.2채널까지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또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하는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도 처음 탑재했다.

LG전자는 webOS를 기반으로 기존 TV가 주는 재미와 휴식의 가치는 물론,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보인다. 올레드 TV를 포함한 2023년형 LG 스마트 TV는 고객에게 맞춤형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방송이 아닌 webOS의 홈 화면을 먼저 보여준다. 모바일 기기처럼 OTT, 게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webOS 23의 홈 화면은 개인별 계정을 기반으로 나만의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한다. 예를 들어 스포츠 중계를 즐기는 고객은 자주 이용하는 스포츠 관련 앱을 중심으로 홈 화면에 배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한 대의 TV를 여러 사람이 사용할 때도 계정별로 시청 이력을 분석해 맞춤 콘텐츠를 추천한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음악 서비스 앱을 LG 스마트 TV에서 이용하면 스마트폰에서 듣던 음원을 TV에서도 이어 들을 수 있다.

고객이 음성으로 콘텐츠를 검색하면 검색 기록과 자주 이용한 앱 등을 분석해 연관 콘텐츠도 추천한다. 또 많은 사람이 검색한 인기 키워드와 검색한 콘텐츠에 어울리는 TV 기능도 안내한다. 예를 들어 어린이 콘텐츠를 검색한 고객에게는 ‘아이컴포트 모드(Eye-comfort mode)’ 등을 추천하는 식이다.

LG전자는 LG 스마트 TV에서 즐길 수 있는 앱의 수를 지난해 말 기준 2,50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엔터테인먼트 ▲홈피트니스 ▲클라우드 게이밍 ▲원격의료 ▲화상회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LG 스마트 TV에서 제공하는 LG 아트랩과 집에서도 피트니스 전문가의 코칭을 제공하는 LG 피트니스 서비스는 각각 CES 2023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받았다. LG 아트랩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선보인 NFT 아트 플랫폼으로 TV에서 NFT 예술 작품 감상은 물론 거래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라는 ESG 지향점 아래 지난 2021년부터 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인 고객 자문단’을 운영하며 제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LG TV는 TV 메뉴나 시청 중인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리모컨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검색하면 검색 결과도 음성으로 안내한다. TV가 켜진 채 장시간 동안 조작이 없어 대기 상태로 변경되면 현재 화면 상태와 조치 방법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시각장애인은 물론 고령자들을 위한 ‘리모컨 배우기 기능’은 리모컨의 버튼을 누를 때마다 해당 기능을 음성으로 설명해줘 편리하다. 저청력자의 경우 자막이나 수어 해설이 있는 방송을 시청할 때 리모컨의 방향 버튼을 눌러 자막의 위치뿐만 아니라 수어 해설 화면의 크기도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TV를 생산할 때 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컬러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포장재와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을 위한 노력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리모컨 포장재는 땅에 묻어도 분해되는 바이오 소재를 사용하고 올레드 에보(G/C시리즈)에는 복합섬유구조를 활용한 신소재를 적용해 제품 무게를 줄여 이산화탄소의 배출량도 줄이고 있다.

ㅇ..현대자동차는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68만 8,884대, 해외 325만 5,69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94만 4,57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21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2% 감소, 해외 판매는 2.9% 증가 한 수치다.

2022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감소했지만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현대차의 주력 차종 및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해외 판매는 늘었다.

현대차는 2023년 ▲시장 변화 탄력 대응 ▲전동화 전환 가속화 ▲권역별 생산, 물류, 판매(SCM) 최적화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선점 및 수익성 중심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8만 1천대, 해외 354만대 등 총 432만 1천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2022년 국내 시장에서 지난 2021년 대비 5.2% 감소한 68만 8,88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6만 7,030대, 아이오닉 6 1만 1,289대, 쏘나타 4만 8,308대, 아반떼 5만 8,743대 등 총 18만 5,553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만 9,737대, 싼타페 2만 8,705대, 아이오닉 5 2만 7,399대, 투싼 3만 2,890대, 캐스퍼 4만 8,002대 등 총 21만 3,710대가 팔렸다.

한편, 2022년 현대차의 국내 시장 판매는 전기차 모델의 뚜렷한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 2021년 4만 2,448대와 비교해 전기차는 65.8% 성장한 7만 372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의 인기를 발판삼아 후속 전기차 모델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상용차는 9만 2,411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3만 3,459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12만 5,870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 8,706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만 3,229대, G80 4만 7,154대, GV80 2만 3,439대, GV70 2만 9,497대, GV60 5,639대 등 총 13만 5,045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2년 해외 시장에서 지난 2021년 대비 2.9% 증가한 325만 5,69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차량 공급이 제약되는 여건 속에서 판매 믹스, 인센티브를 개선하고 재고를 최소화하는 등 사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코나,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과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아세안을 미래 핵심 시장으로 적극 육성하고 각 권역별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 개발 및 현지 생산 체계 강화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2년 12월 국내 7만 387대, 해외 27만 6,95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34만 7,340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2022년 한해 동안 국내 54만 1,068대, 해외 236만 2,551대 등 2021년 대비 4.6% 증가한 290만 3,619대를 판매했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해 국내는 1.1% 증가, 해외는 5.4%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5만 2,06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1만 418대, 쏘렌토가 22만 2,57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3년 ▲핵심권역 시장 진입 전략 수립 ▲PBV의 성공적인 개발 및 유연한 양산 체계 구축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제품 및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서 시장 및 고객 발굴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8만 5,120대, 해외 261만 4,88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ㅇ..기아는 2022년 국내에서 2021년 대비 1.1% 증가한 54만 1,068대를 판매했다. 2022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만 8,902대가 판매됐으며 봉고Ⅲ(6만 4,826대), 카니발(5만 9,058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K8 4만 5,650대, 레이 4만 4,566대, K5 3만 1,498대, 모닝 2만 9,380대 등 총 18만 684대가 판매됐다. 쏘렌토와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스포티지 5만 5,394대, 셀토스 4만 3,095대 등 29만 2,425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와 버스, 트럭을 합쳐 6만 7,959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2년 해외 판매는 2021년 대비 5.4% 증가한 236만 2,55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9만 6,67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6만 7,323대, K3가 20만 1,03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물류 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2세대 니로와 더 뉴 셀토스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등으로 글로벌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브랜드 가치 제고, 고객 중심 조직문화 내재화, 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EV 플래그십 모델(EV9) 출시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기아는 2021년 12월 대비 13.7% 증가한 23만 6,874대를 판매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3만 6,849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2021년 12월 대비 5.7% 증가한 5만 536대를 판매했으며 차종별로는 쏘렌토(7,393대), 카니발(7,323대), 스포티지(6,196대) 순으로 많이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2021년 12월 대비 16.1% 증가한 18만 6,338대를 판매했으며 차종별로는 스포티지(3만 653대), 셀토스(2만 1,828대), 쏘렌토(1만 3,454대) 순으로 많이 판매했다.

ㅇ..네이버 커넥트재단(이사장 조규찬)의 AI 실무 인재 양성 과정인 ‘부스트캠프 AI Tech’가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5기 모집을 기준으로 부스트캠프 AI Tech는 설립 2년 만에 1000여명의 AI 엔지니어를 배출하게 됐다.

부스트캠프 AI Tech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실제 데이터셋을 활용해 AI를 개발하는 실습 교육까지 제공하는 AI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AI 집중 교육 코스로, AI 분야의 최고 권위 연구진, 전/현직 엔지니어 등 82명의 교수진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체 교육 과정을 팀 단위로 진행해, 커뮤니케이션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 AI 엔지니어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부스트캠프 AI Tech 5기는 ‘AI 커뮤니티’ 성격을 한층 더 강화했다. AI 현업자, 멘토, 마스터, 교육생 간의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와 수료생 커뮤니티 및 포스트 세션을 마련해 수료 이후에도 긴밀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업 네트워킹도 활성화해 30개 이상의 파트너 기업을 소개하고 직무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각 커리큘럼 단계별 연계성도 강화해 팀 단위 별로 더욱 끈끈한 협업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신설된 부스트캠프 AI Tech는 2년 만에 국내 최고 AI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탄탄한 커리큘럼 하에 수료생들은 ▲네이버 클로바 AI 러시 2022(NAVER CLOVA AI Rush 2022) 1위~3위 ▲제 2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대회 최우수상, 장려상 ▲현대 자동차 R&D AI 경진대회 장려상 등 총 27개의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AI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또,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교육 프로그램 만족도 95%,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 97%를 기록하며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확인하는 중이다. 실제로, 클로바 AI Rush 3위를 차지한 임동우 수료생은 “비전공자였음에도 부스트캠프 AI Tech 교육에서 데이터를 가지고 코드로 구현했던 실무 과정이 경진대회 수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김준희 부스트캠프 AI Tech 리더는 “부스트캠프 AI Tech는 연령, 성별, 전공은 물론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양질의 AI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AI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과정을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스트캠프 AI Tech 5기는 오는 1월 9일 오후 6시까지 모집 중이며, 부스트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ㅇ..지니뮤직(대표이사 박현진)은 프리미엄 공연 혜택을 제공하는 ‘지니타임티켓’ 서비스를 최근 오픈했다. 지니타임티켓은 지니뮤직의 실시간 라이브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STAYG)를 통해 오프라인 공연을 특별가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니뮤직 유료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스테이지(STAYG)에 접속을 한 뒤 지니뮤직 회원 아이디 로그인 연동을 통해 콘서트 뿐 아니라 뮤지컬과 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티켓을 특별가로 구매하는 방식이다.

지니뮤직은 ‘지니타임티켓’ 서비스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오프라인 공연 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최근 ‘지니타임티켓’은 자이언티, 원슈타인 등이 출연한 힙합 아티스트 공연부터 정동하, 변진섭 등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콘서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 바 있다. 앞으로 음악과 공연 감상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최근 문화 소비성향을 반영함과 동시에 지니 유료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자 매주 새로운 공연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지니뮤직은 플랫폼 유저들을 오프라인 공연으로 이끌어 고객의 문화 경험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풍성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지니뮤직은 '지니타임티켓' 서비스를 비롯해 실시간 라이브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STAYG)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2025년까지 지니뮤직 공연사업 부문 매출을 연간 매출의 3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니뮤직 공연사업본부 변용식 본부장은 “지니플랫폼 유료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공연가치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악경험을 공연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니타임티켓’서비스를 런칭했다”며 “매주 수요일마다 고객들에게 새로운 공연을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니뮤직은 2023년을 맞이해 다양한 외부 공연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KT그룹 내 미디어 회사 간 협업 기반 공연시너지 창출도 추진 중이다. 향후 지니뮤직은 KT그룹 내 분산된 공연사업 인프라를 통합해 투자부터 기획, 유통, 송출로 이어지는 공연사업 전 영역을 일원화하고 그룹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ㅇ..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는 OLED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 제품들로 'CES 2023'을 찾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8일(현지시간)까지 라스베이거스 열리는 'CES 2023'에서 '파괴적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연다(Disruptive Tech Journey Unlocks Sustainable Futures)'라는 주제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혁신 기술이 하나로 집약된 '플렉스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미래 노트북의 원형이 될 17.3형 대화면 슬라이더블 제품과 한층 진화된 정교한 AI 기술과 신규 유기 재료를 적용해 더욱 밝고 현실적인 화질을 보여줄 'QD-OLED 2023' 등 중소형과 대형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OLED 제품들을 전시, 전자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폼팩터 기술이 하나로 집약된 '플렉스 하이브리드(Flex Hybrid)'이다. 그동안 여러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폴더블, 슬라이더블 제품을 선보여왔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두 가지 혁신 기술을 하나로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 모바일 기기 '플렉스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화면 왼쪽에는 폴더블 기술이, 오른쪽에는 슬라이더블 기술이 적용됐으며 왼쪽을 펼치면 10.5형 4.3 비율의 화면을, 오른쪽 화면까지 당기면 16:10 화면비, 12.4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영화나 유튜브를 즐길 수 있다.

최주선 사장이 지난 9월 '2022 인텔 이노베이션'에서 깜짝 공개한 17형 대화면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도 이번 CES에서 정식으로 소개된다. 이 제품은 화면을 한 방향 또는 양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렉스 슬라이더블 솔로(Flex Slidable Solo)'와 '플렉스 슬라이더블 듀엣(Flex Slidable Duet)', 두 가지 컨셉이다. 평소에는 13형 ~14형 태블릿 사이즈로 휴대 또는 사용하다가 멀티 태스킹이 필요하거나 영화나 게임 콘텐츠를 즐길 때는 17.3형 사이즈로 화면을 확대해 사용할 수 있는 컨셉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대화면 노트북에 버금가는 화면 크기에 휴대성까지 갖추고 있어 미래형 노트북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CES 2022'에 처음 등장해 세상에 없던 컬러, 어떤 시청 각도에서도 왜곡이 없는 최상의 화질로 소비자들을 놀라게 했던 QD-OLED가 'QD-OLED 2023'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다시 CES를 찾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에 선보였던 55형, 65형, 34형 제품에 초대형 77형 TV용 QD-OLED, 49형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용 QD-OLED를 추가해 '23년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23년형 제품에는 한층 진화된 AI 기술과 최신 유기 재료를 적용해 RGB 각각의 밝기를 합친 최대 밝기가 2,000니트(nit) 이상으로 향상, 또 한 번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 기술은 각 픽셀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이를 바탕으로 빛을 정교하게 제어, 시청자들이 오랜 시간 변함 없이 뛰어난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면서 "'23년형 제품에 한층 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패널 효율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QD-OLED의 블루 발광원층에 최신 유기 재료를 적용, 발광원의 효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QD 색변환층을 통과한 RGB 빛이 더 밝아지고 화면의 색도 더욱 선명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또 한 번의 화질 혁신을 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고효율 유기 재료와 한층 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QD-OLED 2023'은 '22년형 제품 대비 소비전력이 25% 감소했다"며 "소비자들은 전력 소비는 줄이면서 어두운 화면뿐만 아니라 아주 밝은 화면에서도 실제와 같이 정확한 색과 한층 더 생동감 있고 풍성한 화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자율주행차 시장, 변화하는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를 겨냥해 자동차용 신제품 '뉴 디지털 콕핏' 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34형과 15.6형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좌우로 긴 형태의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디지털화된 자동차 조종석)용 디스플레이다.

대화면에 슬림한 베젤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자율 주행 모드에서는 엔터테인먼트용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화면 좌우가 700R로 구부러지는 벤더블(Bendable) 기술을 탑재해 드라이빙 모드 시 운전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시청 거리를 제공,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는 디자인 확장성에 완벽한 블랙 표현력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의 핵심적인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뿐 아니라 커브드 디자인이 가능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리지드까지 다양한 자동차용 솔루션(Solution)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OLED Grows Green' 존에서는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시키는 친환경, 저전력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OLED 생산 공정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꼽히는 유리가 재활용되는 과정도 소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 부스를 1월 4일부터 7일까지 미디어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ㅇ..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은 알뜰폰 업계 최초 5G 요금제를 월 2만원대 쓸 수 있는 ‘5G 통화 맘껏 20GB’와 ‘5G 데이터 충분 20GB/200분’ 요금제 2종을 신규 출시,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알뜰폰 5G 시장 활성화 정책과 KT엠모바일에서 지난해 9월 출시한 5G 요금제의 후속 라인업 확대의 일환이다. KT엠모바일은 지난 9월 5G 요금제 10종을 출시하며 ‘자급제 단말+알뜰폰 5G 요금제’ 트렌드를 선호하는 MZ세대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아이폰14의 사전예약과 함께 ‘자급제 단말+알뜰폰 5G 요금제’의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결과이다.

KT엠모바일 상품 관계자는 “실제 지난해 9월 5G 상품 10종 출시 이후 5G 가입자가 약 5배 성장했다. 지난 4분기, 가입한 고객이 최근 2년 5G 가입자의 49%에 달하며, 특히 MZ세대의 비중은 52%를 보이며 MZ세대 중심의 5G 요금제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체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새롭게 출시하는 요금제는 ▲음성 무제한, 문자 무제한, 데이터 20GB 제공의 ‘5G 통화 맘껏 20GB’(월 26,900원) ▲음성 2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20GB 제공의 ‘5G 데이터 충분 20GB/200분’(월 24,900원) 2종이다.

특히 100GB 이상의 고(高) 데이터와 10GB 이하의 저(低) 데이터로 양분된 5G 시장 내 20GB 대 라인업을 추가하여 고객의 5G 요금제 선택 폭을 넓힌 것이 KT엠모바일 요금제만의 특징이다. 5G 요금제를 2만 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여, 경기 침체 시기 소비자들의 가계 통신비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KT엠모바일 전승배 사업운영본부장은 “알뜰폰 고객이 노년층에서 MZ세대로 변화됨에 따라, 요금제 또한 LTE 중심의 서비스에서 MZ세대를 필두로 5G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급제 단말+알뜰폰 요금제’ 트렌드에 맞춰 5G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 알뜰폰 5G 시장에서도 명실상부한 1위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ㆍIT 박람회 CES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 세계 관람객에게 알린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5일 개막하는 ‘CES 2023’의 행사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가로 12m, 세로 3.6m 대형 현수막을 게시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제작된 현수막에는 ‘2030 부산엑스포, 모두를 위한 솔루션 플랫폼(World Expo 2030 BUSAN, KOREA Solution Platform for All)’이라는 메시지가 들어갔다.

부산엑스포 공식 명칭과 함께 엑스포가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사회문제를 연대와 협력으로 해결하는 ‘모두를 위한 플랫폼’이 되겠다는 상징성을 담은 것이다.

현수막 우측 하단 QR코드에 접속하면 부산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좌측 하단 QR코드를 통해서는 CES 2023 SK 부스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유치 기원 메시지를 부착한 KTX 래핑 열차 운행 지원, 2023년 계묘년 새해 부산 일출 온라인 생중계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ㅇ..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주)쏘카(대표 박재욱)가 새해를 맞아 카셰어링 ‘쏘카’, 공유전기자전거 ‘일레클’ 주차장 중개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 3사 서비스 혜택을 한 데 묶은 ‘쏘카 유니버스’ 쿠폰팩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쏘카는 이달 2일, 9일, 16일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선착순 1000명에게 주중 24시간 동안 쏘카를 9900원에 대여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경형, 준중형, 소형SUV, 엔트리SUV 예약 시 제주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쏘카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셰어링과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동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2030세대를 위한 일레클 무료 이용 혜택도 담았다. 오는 2월 1일까지 쏘카 앱에서 발급받은 쿠폰을 사용해 1회 최대 30분 동안 일레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일레클은 신규 회원에게 5분 무료 이용권 3매를 제공한다. 일레클은 현재 수도권을 비롯해 세종, 김포, 천안, 김해 등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주차장 중개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5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카셰어링 고객들이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편리한 주차 중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혜택이다. 쿠폰은 쏘카 앱에서 발급받아 모두의주차장 앱에 등록하면 오는 2월 1일까지 전국 2600여개 제휴주차장에서 최대 5000원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새해를 맞아 숙박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쏘카 유니버스 프로모션 페이지에 소중한 사람에게 새해 출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조선호텔앤리조트 숙박권을 지급한다. 쏘카와 함께한 사진을 첨부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가고 추첨 결과는 내달 2일에 발표한다.

김미루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카셰어링 고객들이 주차장 이용부터 중단거리를 이동하는 공유자전거 서비스까지 필요에 따라 여러 서비스를 넘나들며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쏘카가 제공하는 여러 이동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이동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함께할 수 있는 결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ㅇ..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내구레이스 ‘24시 시리즈(24H Series)’의 2023 시즌 개막전이 오는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두바이 오토드롬(Dubai Autodrome) 서킷에서 개최된다.

2023 시즌 24시 시리즈는 1월 두바이에서 ‘한국 24시 두바이(Hankook 24H Dubai)’ 개막전을 시작으로, 3월 이탈리아, 5월 벨기에, 6월 이탈리아, 7월 포르투갈, 9월 스페인, 12월 쿠웨이트 등 전 세계 6개국에서 총 8라운드에 걸쳐 진행한다.

‘포르쉐 991’, ‘람보르기니 우라칸’, ‘BMW M4 GT3’, ‘메르세데스-AMG GT3’, ‘아우디 R8’ 등 글로벌 프리미엄 슈퍼카들이 참가해 한국타이어와 함께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의 서킷을 주행하며 극한의 내구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개막전이 열리는 두바이 오토드롬 서킷은 한 바퀴에 5.39킬로미터이며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특성상 거센 모래바람, 시시각각 변하는 기후 환경과 노면 상태 때문에 최고 수준의 타이어 내구성과 접지력이 요구된다. 또한 민첩한 코너링 성능과 완벽한 제동력 등 극한의 주행환경에서 드라이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레이싱 타이어 퍼포먼스가 필요하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부터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내구성 강한 최상의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Top Tier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해왔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되며 모든 경기에서 ‘24H Series Powered by Hankook’라는 공식 명칭이 사용된다.

또한 2022 시즌에는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국내 레이싱팀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Circuit de Barcelona-Catalunya)에서 진행된 ‘2022 한국 24시 바르셀로나(Hankook 24H Barcelona)’의 ‘GT4 클래스’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타이어 기술력과 모터스포츠 기량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기도 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약 70여 개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한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며 모터스포츠의 미래와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ㅇ..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2022년 한 해 동안 꾸준한 해외 판매량 증가로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 총 264,875대(완성차 기준)를 판매,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2년 판매 증가를 견인한 해외 판매는 227,638대를 기록,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가 완화되며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

한국지엠의 12월 내수 및 해외 시장 총 판매 역시,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총 23,752대 판매를 기록, 전년 동월 13,531대 대비 75.5% 증가했다.

특히, 한국지엠의 12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9.0% 증가한 총 21,912대를 기록, 9달 연속 전년 동기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수출 시장에서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전년 동월 대비 308.1% 증가한 총 21,349대가 판매돼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12월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2022년 한 해 동안 내수 시장에서 14,561대, 수출 시장에서 155,376대 등 총 169,937대가 판매돼 2022년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바탕으로 지난해 공신력 높은 여러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는 등 국내외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쉐보레 브랜드는 2022년 한 해 동안 콜로라도, 트래버스, 타호 등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프리미엄 수입 제품들의 꾸준한 판매 유지를 통해 국내 고객들의 제품 선택권을 확장함과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GM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GM은 2023년 새해, 쉐보레 브랜드와 또 하나의 글로벌 GMC 브랜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다양한 수입 프리미엄 신차 출시 등 보다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과 향상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아메리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쉐보레는 1월 한 달간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연초부터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트래버스, 타호,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등 주요 차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지원 또는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타호 구매 고객에게는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콜로라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페셜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액세서리 장착을 무상 지원한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