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게임이라면 PC로 출시...모바일게임, PC플랫폼 확장 트랜드 뚜렷
상태바
대형 게임이라면 PC로 출시...모바일게임, PC플랫폼 확장 트랜드 뚜렷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1.02 2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모바일 게임은 반드시 PC 플랫폼으로 출시한다'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국내 대형 모바일 게임의 PC게임 확장 트랜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모바일 버전에 비해 PC 버전은 이용자들에게 보다 넓은 화면에서 고성능 그래픽과 퍼포먼스로 보다 퀄리티 높은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아울러 화려한 그래픽과 전투신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게임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러한 PC 플랫폼 게임의 장점 때문에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 넥슨, 컴투스 등의 대형 게임사는 모바일게임 출시 이후 3~5개월 만에 PC 버전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이 기울고 있다.  올해 게임산업백서에 따르면 주말 PC 게임을 하는 시간이 모바일, 콘솔 플랫폼보다 훨씬 많다"며 "향후에도 PC 게임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 게임의 비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 7월 오픈월드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모바일 버전에 이어 다음날 PC버전도 출시했다. 

PC 버전은 PC 플레이를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기본 조작 플레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모바일 계정과 연동이 가능하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원작의 특성을 가장 극대화한 작품으로, 이용자에게 세븐나이츠 영웅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함과 동시에 전략적인 게임성을 계승한다.

 

넥슨은 ‘히트2(HIT2)’의 8월 모바일게임 출시를 1주일 앞두고 PC 버전을 선 출시했다. 모바일 게임 출시 이후 3~5개월 이후 PC 버전을 내는 다른 게임사의 행보와는 차이를 보인다. ‘히트2’ PC 버전은 계정 연동으로 모바일과의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히트2’는 넥슨 대표 모바일 IP인 ‘HIT’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공성전과 대규모 필드 전투 중심의 대형 MMORPG로 새롭게 태어난 모바일·PC 기반 신작 게임이다. ‘조율자의 제단’,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 독자적인 이용자 참여형 시스템을 갖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8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도 모바일 플랫폼 외에 PC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환경을 적용했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MMORPG로, 플레이어가 소환사 캐릭터 외에도 세 마리의 소환수 조합으로 전투를 펼치는 독특한 게임성을 지니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8월 헌팅 액션 RPG 게임 ‘와일드본(Wild born)’의 PC 버전을 선보였다.

‘와일드본’은 지난 5월 모바일 버전으로 정식 출시된 작품으로 유저들이 각 지역을 탐험하며 출몰하는 거대 몬스터들을 사냥하는 헌팅 액션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PC 버전 출시 당시 "PC버전 오픈을 통해 이용자들은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와일드본의 헌팅 액션 특유의 빠르고 경쾌한 전투 속도감, 뛰어난 조작감과 타격감의 고퀄리티 헌팅 액션의 장점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며 PC 버전의 장점을 어필한 바 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