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스365]방산학회, 송년회·방산최고위 총원우회 정기총회 개최...차기 총원우회장에 김영후 전 병무청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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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365]방산학회, 송년회·방산최고위 총원우회 정기총회 개최...차기 총원우회장에 김영후 전 병무청장 내정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12.1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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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 "국산 관용헬기 운영 국가기관 한자리에... 관용헬기 운용노하우 공유"
- 박승수 LIG넥스원 프로, 방위산업기술보호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연말을 맞은 방위산업계에는 한해를 결산하는 모임과 수상소식이 눈에 띕니다. 

한국방위산업학회는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송년회와 방산최고위과정 총원우회 정기총회를 동시에 개최하고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고, LIG넥스원은 방산보안 담당자의 대통령 표창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관용헬기 운용노하우 공유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무사고 조종사와 정비사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이번주 방산업계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정리했습니다...<<편집자 주>>

채우석 회장 [사진=녹색경제]
채우석 회장 [사진=녹색경제]

◇방산학회, 송년회·방산최고위 총원우회 정기총회 개최...차기 방산학회장에 김영후 전 병무청장 내정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는 지난 14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올해 송년회 및 방산최고위 총원우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총원우회장에 김영후(육사 31기, 예. 육군 중장, 전 병무청장) 수석부회장을 내정한 사실을 발표했다. 

채우석 방산학회장은 이날 "올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수출시장에서 전례없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이같은 성과는 그 동안 K방산의 발전을 위해 힘든 시기를 견뎌내며 애쓴 모든 분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말했다. 

채우석 회장은 이어 "앞으로는 K방산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룩해야 하는 숙제를 풀어야하는 시점에서 학회의 역할도 새로워져야 할 것"이라면서 "김영후 수석부회장이 앞으로 총원우회를 잘 이끌어 K방산의 새로운 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란 뱅스 회장 [사진=녹색경제]

이날 행사에는 알란 A. 뱅스 3세 미국육군협회(AUSA) 한국 지부 회장 내외가 참석했다. 

뱅스 회장은 AUSA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한미동맹을 통한 군사협력을 넘어 양국간의 방산협력과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KPC) 안완기 회장은 이날 방산최고위 총원우회 정기총회를 통해 K방산과 방산최고위 총원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표창했다. 

안완기 회장은 이날 류연승 명지대 보안경영공학과 교수 겸 방산안보연구소 소장, 이진 티에스텍 부사장, 김의철 녹색경제신문 부국장에게 'K방산 생산성향상 리더상'을 수여하고 공로를 치하했다. 

관용헬기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KAI]

▲KAI "국산 관용헬기 운영 국가기관 한자리에... 관용헬기 운용노하우 공유"

국내 최초로 국산 관용헬기 운용노하우를 공유하는 사용자 모임이 열렸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강구영)은 국토부를 포함 국내 4대 국가기관(경찰, 해경, 소방, 산림) 조종사와 정비사를 초청 ‘제1회 관용헬기 발전방안 세미나’를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사천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산 수리온 관용헬기 효율적 운용 및 발전을 위한 상설 기술협의체(가칭) 구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KAI관계자는 "기술협의체는 국산 수리온 헬기 운항 중단 시 기술·감항성 등을 종합 검토하고 각 기관이 운항 재개 여부를 신속히 판단할 수 있는 의사결정 지원이 목적"이라며 "기관별 수리 부속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수리 부속 관리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여 운용유지비 절감 및 가동률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 관용헬기사업팀에서는 ‘수리온 발전 방향 및 향후 개발 계획’이란 주제로 수리온 누적 비행시간 11만 시간 자료를 기초로 검증한 정비 시간 단축 등 향후 운용 개선 추진에 대해 공유했다.

산불 진화 임무 확대를 위한 산불 진화 물탱크 용량 확대를 위한 준비 상황과 헬기 핵심 기술인 기어박스, 자동 비행 조종 장치 국산화 등 국산 헬기의 기술발전 역량과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경찰 관계관은 “제1회 관용헬기 발전방안 세미나를 통해 국산 관용헬기 운용기관 간에 기술교류와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고, 제작사와의 신뢰가 더욱 증진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KAI 관계자는 “지난 5월 24일 KAI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수리온 제한형식증명을 획득했고, 국내외 관용헬기 시장에서 판로가 확대될 것”이라며 “고객과의 친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국산 관용헬기 시장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국산 관용헬기 1000 시간 무사고 조종사(1명)와 우수 정비사(14명)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박승수 프로가 표창장을 들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LIG넥스원]

박승수 LIG넥스원 프로, 방산기술보호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LIG넥스원은 방산기술보호실 박승수 프로가 방산기술 유출 방지 및 침해 대응체계 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2년 하반기 방위산업기술보호 설명회’에서 방위산업기술보호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 하반기 방위산업기술보호 설명회’는 방위사업청과 국가정보원 공동주관으로, 모든 방산업체 및 주요 정부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내년 변화되는 기술보호정책 설명 및 기술보호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박승수 프로는 외부의 지속된 기술 유출·침해 시도로부터 방산기술 유출 차단 및 침해 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작년과 올해는 외부의 유출·침해 시도가 가장 많았던 시기로 정부 유관기관(방사청, 국정원, 국군방첩사령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개선된 대응 프로세스 적용과 보안강화 활동 등을 통해 방위산업기술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승수 프로는 정보보안 전문기업인 안랩 출신으로 2015년 LIG넥스원에 입사했다.

LIG넥스원은 그간 방위산업 관련 핵심기술의 체계적 관리와 인원 통제 및 시설 보호, 기술 유출 차단을 위한 정보보호체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정보보호TFT를 구성하여 외부 침해 시도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침해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회사의 전폭적인 정보보호 투자 지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체계를 구축·운영해 회사 핵심 자산에 대한 강력한 보안을 적용하고 있다.

김승연 LIG넥스원 방산기술보호실장은 "LIG넥스원은 체계적인 방산기술 보호 및 유지 활동으로 업계 최고의 보안 수준을 유지하고, 대한민국의 안전과 직결된 국가 방산기술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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