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1년간 외부 전문가에게 ‘채찍’ 맞는다...디지털 자문단 출범
상태바
기업은행, 1년간 외부 전문가에게 ‘채찍’ 맞는다...디지털 자문단 출범
  • 이영택 기자
  • 승인 2022.12.13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문단의 날카로운 피드백 토대로 디지털 전환 사업 반영할 것
[출처=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이 다양한 분야의 외부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디지털 자문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년간 이들의 날카로운 피드백을 토대로 신사업을 재구성 및 수정하겠다는 것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금융권 내부 인사도 뛰어난 역량과 분석 능력을 갖고 있지만, 외부 인사만큼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는 없다”며, “기업은행이 1년간 디지털 자문단을 운영하면서 디지털 전환 사업의 치명적인 오류가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3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IBK기업은행은 부문별 디지털전환 속도, 범위, 방향 등에 대해 외부 현장전문가의 의견을 청취 및 수렴하기 위해 ‘디지털 자문단’을 구성·운영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디지털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자문위원들로 디지털 자문단을 구성했다”며, “이들의 생각과 의견을 청취해 IBK DT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자문단은 DT전략, AI, 데이터, 블록체인, 메타버스, UI/UX 등 디지털 부문별 실질적인 디지털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현장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자문단은 올해 12월부터 1년간 IBK DT, 디지털 부문별 신사업의 도입 시기, 규모, 내재화 등에 대해 날카로운 피드백을 실시할 예정이며, 기업은행은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은행은 디지털 자문단뿐만 아니라 기존에 구축한 디지털 인프라, 디지털KPI 등을 토대로 ‘고객, 직원, 외부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IBK DT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영택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