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활인구 추계에도 빅데이터 활용...서울시-KT,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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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활인구 추계에도 빅데이터 활용...서울시-KT, 업무협약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4.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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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서울 인구추계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 아파트촌의 전경.

서울시 인구추계에도 빅데이터가 반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도시생활의 변화를 반영한 '서울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인구모델 개발에 착수해 연내에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스마트 정보 지원센터에서 KT와 '서울 생활인구 추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생활인구란 조사시점 현재 서울에 머무르고 있는 현주 인구(De Facto Population)를 의미한다. 서울에 주소지를 둔 사람은 물론 업무·관광·의료·교육 등 이유로 일시적으로 서울을 찾아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인구가 생활인구에 포함된다. 일시적으로 서울에 머물고 있는 '비상주인구'와 관광으로 서울을 찾은 '외국인인구'까지 생활인구로 산정되는 셈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KT는 대중교통 이용통계, 인구·사업체 센서스 자료, 택시운행 통행량, 건물 자료 등 시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KT의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전역 약 24만개 소지역(50m×50m) 단위 유동인구와 약 1만6000여개 집계구 단위별로 1시간 간격의 생활인구를 추계한다.

생활인구는 내년부터 서울시의 각종 인구정책과 시민 서비스에 활용된다.

구체적으로 서울과 다른 지역 간 유입·출 인구 분석, 내·외국인 관광지 이동경로 분석, 상권시스템 유동인구 분석, 교통수요분석, CCTV·가로등 설치 등에 활용된다.

서울 생활인구 통계는 향후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을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기업이나 개인 개발자는 새로운 앱 서비스 등을 개발해 이 통계를 활용할 수 있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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