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토스,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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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토스,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 출범
  • 이영택 기자
  • 승인 2022.11.1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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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안전하게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해당 위원회는 토스 내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토스가 고객데이터 관련 법령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감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안전한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문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스는 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관련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토스의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 [사진=토스]
토스의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 [사진=토스]

○...우리은행, 주거복지재단에 기부금 5억원 전달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상향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복지재단에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쪽방, 고시원 등에서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하고 공공임대주택 이주 등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심기우 우리은행 부동산금융그룹장과 장경수 주거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주거취약계층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 대상자에게 필요한 보증금, 이사비,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12년 주거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2017년까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자립지원금 30억원을 지원했으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적십자사와 자립준비청년의 주거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8월부터‘우리 함께 힘내요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은행, 카드사 등 그룹사들이 참여해 저신용·성실상환자 대상 대출 원금 감면 제도와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대출 지원 등 전사적 차원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우리은행은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으로서 청년과 서민들을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자립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스,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 출범한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를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위원회는 토스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에 대한 처리가 관련 법령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독립적으로 확인하고 감시하며, 안전한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회사의 데이터 보호전략 및 정책, 준법감시 활동을 반기마다 보고 받고, 개인 정보처리 민감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서는 대표이사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에게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토스는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관련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자문위원회 출범은 자발적인 데이터 이용 및 보호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는 자발적 신뢰 강화 활동의 일환이다.

신용석 토스 CPO는 “매월 국민 1,400만 명이 사용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외부의 시선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 데이터 보호체계의 투명성을 점검 받고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내부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문위원회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권헌영 교수를 위원장으로, 동 대학원 김승주 교수, 법무법인 광장의 김철준 고문을 자문위원으로 하여 출범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헌영 교수는, 현재 한국IT서비스학회 회장과 한국정보보호학회 개인정보보호 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다. 김승주 교수도 암호학과 사이버보안 분야의 전문가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철준 고문은, 17년간 금융 당국에서 다양한 금융업권의 IT부문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이후 금융회사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를 역임하고, 현재 법무법인에서 자문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최신 경기예측모형 도입으로 스트레스테스트 고도화

NH농협은행은 급변하는 경기상황에서 정확하고체계적인 경기예측과 경영활용을 위한 'NH 경기예측모형(NH Large Bayesian Vector AutoRegression, 이하 NH LBVAR)' 을 국내 은행권 최초로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모형은 경제 변수를 최대 30개까지 반영하고, 머신러닝 기법 활용·발생확률 예측·경기충격 파급효과를 고려하는 등 기존 VAR 모형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LBVAR 모형은 활용범위가 넓어 미국 뉴욕 연준(FED)과 유럽 중앙은행(ECB)이 이미 경기예측과 정책효과분석 등에 활용 중이다.

반채운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최근 경기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스트레스테스트가 강조되고 있다"며 "새롭게 도입한 경기예측 모형은 경기충격 영향을 효과적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어 향후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은 지난 10월 25일 NH LBVAR모형을 활용하여 자체정상화계획 작성을 완료하였으며, 충당금 등 경영 전반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현대카드ZERO Edition2’ 디자인 리뉴얼

지난 2011년 출시된 ‘현대카드ZERO’는 국내 최초로 실적 조건과 한도 없는 간결한 혜택을 제공해 국내 카드 업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현대카드는 이런 상품의 특징을 디자인에도 반영해 흰색의 단색 플레이트 위에 상품명과 CI(Corporate Identity∙기업 이미지) 등 최소한의 표현 요소만 사용하는 현대카드ZERO 특유의 미니멀리즘(Minimalism)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이번 리뉴얼로 현대카드는 기존 현대카드ZERO 플레이트 디자인이 가진 미니멀리즘적 특성을 극대화했다. 먼저, 현대카드는 기존 대비 완전한 순백색에 가까운 흰색으로 플레이트 색상을 교체했다. 플레이트 재질 또한 기존의 무광에서 유광으로 교체해 견고함을 높이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상품명과 CI의 기입 방식과 배치도 변경했다. 우선, 상품명을 플레이트 위에 인쇄해 덧붙이는 대신 NC(Numerical Control∙수치제어) 가공법을 적용해 플레이트에서 파내는 방식으로 기입해 플레이트 본연의 심미감을 극대화했다. 또, 현대카드가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한 가변 서체 ‘유앤아이뉴(YouandiNew)’를 적용한 ‘Edition2’ 글씨 영역과 현대카드 CI 색상을 검은색에서 연한 회색으로 교체해 순백색의 플레이트가 더욱 돋보이도록 했다. 상품명과 CI의 위치 또한 카드 비례 사이즈인 1:1.58 기반의 ‘모듈 그리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재배치해 고객이 상품명과 CI를 더욱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디자인 리뉴얼 버전은 11월 16일부터 신규로 현대카드ZERO Edition2을 발급받는 고객에게 제공된다. 상품 혜택 및 연회비는 기존 현대카드ZERO Edition2와 동일하다. 현대카드ZERO Edition2와 이번 디자인 리뉴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DB생명, '(무)광선각화증 진단특약(갱신형)' 배타적 사용권 획득

KDB생명은 ‘(무)KDB버팀목암치료보험(갱신형)’에 부가한 업계 최초의 신규 특약 ‘(무)광선각화증 진단특약(갱신형)’에 대해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KDB생명 ‘(무)광선각화증 진단특약(갱신형)’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피부암 전조 질환인 광선각화증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그 독창성을 인정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광선각화증’이란 햇빛이나 인공 광원에 지속적으로 노출 시 피부에 발생하는 암 전조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피부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대기 환경 오염에 따른 오존층 파괴, 고령화, 야외 여가 활동의 증가 등으로 자외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아짐에 따라 국내 피부암 환자수가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도 더 이상 피부암 안전지대로 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특약이 부가된 ‘(무)KDB버팀목암치료보험(갱신형)’에 가입한 고객은 보험 기간 중 피보험자가 광선각화증 진단을 받을 시, 진단비 보장(최초 1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피부암은 과거 우리나라와 같은 유색 인종에게 발병률이 낮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국내 피부암 환자 증가 추이를 보면 지속적 관리와 예방이 필요한 질병"이라며 "KDB생명은 앞으로도 상품 및 특약 개발 과정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해 ‘(무)광선각화증 진단특약(갱신형)’과 같이 질병 발생 추이를 고려한 상품과 보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영택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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