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연이어 '쿠팡' 출신 인재 영입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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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연이어 '쿠팡' 출신 인재 영입하는 이유는?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0.20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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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조 '쿠팡 마케팅 플랫폼 헤드' 출신 CMO 영입
요기요 측 "구체적 사업방향성 정하지 않았지만, 서비스 영역 확대"

요기요가 쿠팡 마케팅 플랫폼헤드 출신 스티브 조(전 아이허브 최고 사업 책임자)를 마케팅 책임자(CMO)로 영입했다. 요기요가 최근 잇따라 쿠팡 출신 인재를 대거 영입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스티브 조 요기요 CMO
[사진=요기요 제공]

최근 배달앱 요기요가 쿠팡 마케팅 플랫폼 헤드 출신 스티브 조(전 아이허브 최고 사업 책임자, CBO)를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로 영입했다.

조 CMO는 쿠팡 마케팅 플랫폼 헤드를 비롯해 삼성전자 MSCA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야후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이사 등을 역임한 IT기업 쪽 잔뼈 굵은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스티브 조 요기요 CMO는 "요기요는 음식 배달 주문 시장에서 고객에게 일상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그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요기요만의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요기요는 올해 들어 쿠팡 출신 인재를 대거 영입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전준희 전 쿠팡 부사장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한데 이어 이달 초에는 장수백 전 쿠팡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신임 CIO 겸 최고보안책임자(CSO)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처럼 요기요가 쿠팡 출신 등 IT인재 영입에 공들이면서 ‘이커머스’ 플랫폼 역량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요기요는 GS리테일이 참여한 컴바인드딜리버리플랫폼인베스트먼트(CDPI) 인수 이후에 서비스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 요기요는 뷰티, 반려동물용품, 골프 등 입점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확장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20일 <녹색경제신문>에 “영입 분야가 달라서 구체적인 사업 방향성을 설정했다기 보다는 각자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영입”이라면서도 “다만 요기요는 올해 요마트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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