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킹달러에도 가격 인상 최소화"...볼보 신형 S60·V60 크로스컨트리 국내 최초 공개
상태바
[현장] "킹달러에도 가격 인상 최소화"...볼보 신형 S60·V60 크로스컨트리 국내 최초 공개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2.09.27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4도어 스포츠 세단 ‘S60’ 및 5도어 올로드 크로스오버 ‘V60 크로스컨트리’ 신형 모델 동시 출격
 -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 및 최신의 능동형 안전기술 ADAS 센서 탑재
 - 티맵 인포테인먼트 및 볼보카스앱, 볼보 어시스턴스 등 디지털 패키지 및 15년 OTA 업데이트 지원
 - 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 및 이중 접합 라미네이티드 윈도우 적용
닉 코너 볼보자동차 APEC 총괄 [사진=정은지 기자]

"환율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가격을 조정하진 않을 것"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한 '신형 S60 및 V60 크로스컨트리'의 국내 최초 공개 미디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최대한 볼보가 환율 변동 부분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가격 정책을 펼칠 예정"이라며 "필요시 최소한의 영향이 있을 순 있지만 브랜드의 신뢰성을 지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볼보는 폭스바겐과 판매량 부분 4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초도 물량 확보와 관련해 이 대표는 "(물량 확보와 관련해선)본사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내년에는 2000대씩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1만5000대 판매 목표에 이어 내년에는 최소한 20~30% 물량을 더 확보해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닉 코너 볼보자동차 APEC 총괄 [사진=볼보코리아]

실제로 만나본 신형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는 외형상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다. 볼보측은 정교한 형태로 다듬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고 설명한다.

볼보 관계자는 "소프트웨어가 단순히 업데이트 된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설계 자체가 새롭게 진행됐다. 외관은 거의 동일하지만, 차 안의 통신 모듈을 탑재했다고 보면 된다. 기존 안드로이드 오토와의 차이점은, 차 안의 티맵·차 안의 Flo가 내장됐기 때문에 이제는 차량이 스마트폰 자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외형상 달라진 부분은 어떤게 있을까.

볼보 관계자는 "엠블럼과 휠, 그리고 후면 배기구를 삭제한 것, 이렇게 세 가지가 바꼈다"고 설명한다.

V60 크로스컨트리에 적용된 최신 엠블럼에는 뒷편에 레이더가 탑재됐으며, 하단부에는 전방카메라가 탑재됐다. [사진=정은지 기자]

이중 의미있는 변화는 바로 엠블럼이다. 레이더를 통합한 3D 형태의 엠블럼을 탑재한 것. 레이더는 엠블럼 안쪽에, 카메라는엠블럼의 하단부에 배치했다.

그는 "엠블럼에 하나, 양쪽 사이드 미러에 각 하나, 뒤에 하나, 총 네 개의 카메라가 360도 서라운드 뷰를 구현한다"며 "미래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는 19인치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이 장착됐으며, 히든 테일 파이프를 적용해 전동화의 미래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S60

S60에는 이중 접합 라미네이티드 윈도우가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초미세먼지(PM 2.5)와 꽃가루를 모니터링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최대 95%까지 방지해주는 공기 청정 시스템도 갖췄다.

여기에 바워스&윌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오레포스(Orrefors®) 천연 크리스탈 기어노브,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기능을 갖춘 앞 좌석까지 동급 최고의 편의사양를 탑재했다.

S60, V60크로스오버에는 이중 접합 라미네이티드 윈도우가 새롭게 추가됐다. [사진=정은지 기자]

V60 크로스컨트리

스웨덴 토슬란다(Torslanda) 공장에서 생산되는 V60 크로스컨트리는 세단과 SUV, 에스테이트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로 세련된 디자인과 일상의 실용성을 겸비했다.

신형 모델은 전면 그릴에 위치한 레이더를 통합한 엠블럼과 히든 테일 파이프 등 볼보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Cross Country’가 엠보싱 처리된 리어 인서트에 크롬 스트립을 더해 차별화된 룩을 강조했으며 이중 접합 라미네이티드 윈도우가 새롭게 추가됐다.

V60 크로스컨트리 히든 테일 파이프 [사진=정은지 기자]

국내 출시 트림은 휠 사이즈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앞 좌석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마사지 및 통풍 기능 360도 카메라 등의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 및 최상위 얼티메이트로 출시된다. 또한 얼티메이트 트림에는 V60 크로스컨트리 최초로 스웨덴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완성한 오레포스(Orrefors®) 천연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탑재된다.

얼티메이트 트림에는 V60 크로스컨트리 최초로 스웨덴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완성한 오레포스(Orrefors®) 천연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탑재된다. [사진=정은지 기자]

두 모델 모두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250마력 마일드 하이브리드(B5) 엔진과 8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V60 크로스컨트리에는 지형이나 날씨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접지력을 지원하는 AWD 시스템이 추가된다.

V60 크로스컨트리 실내 [사진=정은지 기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닉 코너 볼보자동차 APEC 총괄은 "볼보는 안전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품질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두 모델의 한국 판매량은 전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다. 스웨덴의 디자인을 모두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는 안전을 넘어 스웨디시 럭셔리가 선사하는 고성능 기능까지 갖춘 대표 모델”이라며, “스마트 카로 진화한 이번 신형 모델을 통해 한층 더 개인화되고 연결된 이동의 자유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형 S60의 국내 판매가는 얼티메이트 브라이트 트림 5610만원, V60 크로스컨트리는 플러스 트림 5530만원, 얼티메이트 트림 6160만원이다.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