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석화業 50곳 1년 새 직원 책상 1300곳 증가…LG화학, 고용 13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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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석화業 50곳 1년 새 직원 책상 1300곳 증가…LG화학, 고용 1300명↑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9.25 23: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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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석유화학(석화) 업종 주요 50곳 최근 2개년 상반기 고용 현황 분석
-석화業 50곳, 21년 반기 8만 814명→22년 반기 8만 2163명…1년 새 직원 1349명↑
-한화솔루션, 1년새 직원 500명 이상 증원…애경케미칼도 400명 이상 고용 늘어
[자료=석유화학 업체 고용 증가 상위 기업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석유화학 업체 고용 증가 상위 기업 현황,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석유화학(석화) 업종의 고용이 최근 1년 새 1300곳 이상 늘어난 곳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석화 업체 50곳 중 6곳은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100명 이상 직원 책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LG화학은 같은 기간 1300명 이상 고용이 많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코오롱인더스트리 순으로 직원 수가 증가했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주요 석유화학 업체 50곳의 최근 2개년(2021년~2022년) 각 상반기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은 최근 2개년 고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석화 업종에 있는 50곳이다. 각 년도별 고용 현황은 합병 빛 분사 등으로 인한 요인을 따로 감안하지 않고 각 기업의 상반기 보고서에 명시된 인원 현황을 기초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상반기 석화 업체 50곳의 고용 인원은 8만 814명이었다. 올해 동기간에는 8만 2163명으로 1349명 정도 고용이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 증가율은 1.7% 수준에 불과했다. 고용 증감 현황을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이 늘어난 곳은 50곳 중 29곳이었고, 21곳은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 고용이 증가한 곳 중 최근 1년 새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LG화학’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작년 상반기 전체 직원은 1만 2994명. 올 동기간에는 1만 4319명으로 1325개나 되는 직원 책상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솔루션은 같은 기간 6641명에서 7217명으로 1년 새 576명 정도 직원 수가 많아졌다. 애경케미칼은 295명에서 700명으로 405명 증가했다.

직원을 100명 이상 늘린 그룹 군에는 3곳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업군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140명(21년 반기 3914명→22년 반기 4054명) △롯데케미칼 135명(4510명→4645명) △금호석유화학 114명(1357명→1471명) 순으로 직원을 100명 이상 상승했다.

이외에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고용이 20명 증가한 곳은 12곳으로 파악됐다. △코스맥스(83명) △효성화학(76명) △국도화학(68명) △한솔케미칼(64명) △티케이케미칼(57명) △동진쎄미켐(53명) △대한유화(51명) △OCI(37명) △솔브레인(32명) △미원에스씨(27명) △이수화학(24명) △아모레퍼시픽(21명) 순으로 직원 규모를 최근 1년 새 20명 이상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기업들과 반대로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고용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SK이노베이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의 작년 반기 보고서에 명시된 전체 직원 수는 2581명이었는데 올 동기간에는 1346명으로 1년 새 1235명이나 줄었다. 이외에 △서흥(116명↓) △한화(101명↓)는 100명 넘게 고용이 줄었다.

◆최근 1년새 고용 증가율 애경케미칼 137%↑…국도화학·한솔케미칼·LG화학 10%↑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애경케미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상반기 295명에서 올 동기간에는 700명으로 1년 새 137.3%나 폭풍 증가했다. 10% 이상 고용이 상승한 곳은 3곳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업군에는 △국도화학(12.3%) △한솔케미칼(11.3%) △LG화학(10.2%) 세 곳이 포함됐다.

이외 5% 이상 고용이 늘어난 곳은 9곳으로 나타났다. △티케이케미칼(9.4%) △한화솔루션(8.7%) △금호석유화학(8.4%) △HD현대(8.2%) △코스맥스(7.5%) △효성화학(6.3%) △미원에스씨(6.1%) △대한유화(6%) △이수화학(5.7%) 순으로 고용증가율 5% 이상 수준을 보였다.

조사 대상 올 상반기 주요 석화 업체 50곳 중 고용 1위는 LG화학(1만 431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넘버2는 한화솔루션(7217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용 TOP 10에는 △3위 아모레퍼시픽(5285명) △4위 한화(4669명) △5위 롯데케미칼(4645명) △6위 LG생활건강(4396명) △7위 코오롱인더스트리(4054명) △8위 케이씨씨(3424명) △9위 S-Oil(3140명) △10위 OCI(1619명) 순으로 고용 인원이 많았다. 이외 고용 1000명 넘는 곳으로는 △효성티앤씨(1476명) △금호석유화학(1471명) △솔브레인(1393명) △SK케미칼(1390명) △태광산업(1370명) △SK이노베이션(1346명) △효성화학(1278명) △동진쎄미켐(1245명) △코스맥스(1189명) 등이 직원 수가 1000명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석유화학 업체 50곳 고용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석유화학 업체 50곳 고용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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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개미 2022-09-28 01:23:39
한국기업놈들이 걸핏하면 물적분할상장해서 개미들을 피보게 한다.서학개미가 현명.동학개미는 바보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