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Car]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아우디 Q4 e-트론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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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Car]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아우디 Q4 e-트론 40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2.09.06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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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 세그먼트에 준하는 적재공간...여유로운 실내공간 자랑
- 간결한 동력 구조...앞 좌석 및 뒷좌석 레그룸과 수납공간 넉넉
-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스포티한 주행 성능
- 기준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368km,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357km 주행 가능

아우디가 브랜드 세 번째 전기차이자 첫 컴팩트 전기차인 SUV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였다. 전기차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아우디 Q4 e-트론의 매력 포인트는 생각보다 넓은 실내공간이다. A세그먼트임에도 불구하고 Q5 및 Q7에 버금가는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실제로 어떤 매력을 품고 있을지, 국내 수입 브랜드 가운데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우디의 컴팩트 SUV Q4 e-트론 40 시리즈를 만나봤다.

아우디, 첫 순수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및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출시 [사진=정은지 기자]

Exterior |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결정체

날렵하다. 잘 빠졌다.

Q4 e-트론의 외관은 '미래지향적'이다. 압도적인 디자인의 8각 라디에이터 그릴이 전면부를 가득 채운다. 아우디의 DNA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모습이다.

아우디, 첫 순수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및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출시 [사진=정은지 기자]

눈에 띄는 포인트는 단연 헤드라이트다.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 기능이 탑재돼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사용자화 할 수 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높은 시인성으로 더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아우디 측은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으로 인해 가시범위가 넓다고 설명한다.

아우디, 첫 순수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및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출시 [사진=정은지 기자]

헤드라이트 주변으로는 블랙 하이그로시 포인트를 적용해 강한 인상을 준다.

아우디가 강조하는 또다른 포인트는 바로 공기역학 계수다. Q4 스포트백 e-트론의 경우 공기 역학 계수는 무려 0.26이다. 전방 사이드 그릴 디자인부터 범퍼 하단의 3D 휠 스포일러, 조절식 라디에이터 그릴 등에 공기의 흐름을 의식한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주행가능 거리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앞모습 뿐만 아니라 측면 디자인 곳곳에 들어간 선 하나에도 공기흐름을 의식한 굴곡이 유려하게 자리잡고 있다.

아우디, 첫 순수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및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출시 [사진=정은지 기자]

Q4 e-트론은 A세그먼트(소형 SUV)에 포함되지만, 트렁크 공간은 Q5에 버금간다. 게다가 인테리어 실내 길이는 페달에서 뒷좌석 헤드레스트까지의 길이를 쟀을 때 Q7과 거의 비슷하다. 이같은 특성으로 인해 Q4임에도 불구하고 실내 공간에 대한 만족감을 최대한 뽑아낼 수 있었다.

실내로 들어가보자. 

아우디, 첫 순수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및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출시 [사진=정은지 기자]

Interior | 넓은 실내공간 돋보여...개방감에 집중

Q4 e-트론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실내 디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방감에 집중한 디자인이 곳곳에 배치된 모습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탑재한 위아래가 평평한 스타일의 스티어링휠은 계기판을 덜 가리기 때문에 답답함이 적다. A필러의 위치도 앞쪽으로 뺐기 때문에 운전자가 바라보는 개방감이 상당하다.

센터페시아도 기존 아우디 차량과 달리 '개방감'에 집중한 모습이다. 기어레버는 터널형이 아니라 대시보드 아래에 섬처럼 둥둥 떠있다.

아우디, 첫 순수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및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출시 [사진=아우디]

아우디 관계자는 "MEB 플랫폼은 아우디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ID.4 등에 사용되고 있지만, 플랫폼을 활용해 상품성을 높이는 것은 각 회사의 몫이다. 아우디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뿐만 아니라 아우디만의 DNA가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Q4 e-트론은 A세그먼트 차량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 터널이 없어 앞 좌석 뿐 아니라 뒷좌석에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넓고 탁 트인 느낌을 전달한다.

아우디, 첫 순수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및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출시 [사진=정은지 기자]

Power Train |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스포티한 주행 성능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160km다. 

두 모델 모두 82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아우디 Q4 e-트론 40’는 368km,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첫 순수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및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출시 [사진=정은지 기자]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 중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모든 상황에서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가정과 공공, 또는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 및 급속 (DC) 충전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 시 최대 135kW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날 미디어 론칭 행사에서 "e-트론과 스포트백 e-트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아우디의 또 한번의 도약을 보여줄 것"이라며 "아우디는 명확한 비전과 전략 아래 앞으로도 매력적인 신차와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에서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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