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분석] 현대차·기아, 8월 57만4681대 판매..."신차 출시로 시장점유율 더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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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분석] 현대차·기아, 8월 57만4681대 판매..."신차 출시로 시장점유율 더 높일 것"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2.09.01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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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전년대비 국내 판매 3.5%,↓ 해외 판매 14.7%↑
- 기아, 지난해보다 국내 판매 1.0%↑, 해외 판매 12.6%↑
[사진=현대차]

지난달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판매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6%, 10.4% 증가하며 총 57만4681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부품 수급 차질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으로 공급 지연을 최소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반도체 부품 수급이 차질이 장기화 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의 확대와 경기 불황으로 신음하고 있다.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는 아이오닉 6와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판매 최적화 전략 등으로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와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가 예정된 상황이다. 생산·판매 최적화 전략 등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33만4794대 판매…전년比 11.6%↑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9224대, 해외 28만5570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총 33만479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5% 감소, 해외 판매는 14.7% 증가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4606대, 쏘나타 4332대, 아반떼 2406대 등 총 1만1356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269대, 싼타페 2534대, 투싼 1962대, 아이오닉 5 1998대, 캐스퍼 3302대 등 총 1만5164대가 팔렸다.

포터는 7792대, 스타리아는 2957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338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422대, G80 3080대, GV80 1493대, GV70 2004대, GV60 260대 등 총 9617대가 팔렸다.

◆기아, 8월 23만9887대 판매… 전년比 10.4%↑

기아는 지난달 세계시장에서 국내 4만1404대, 해외 19만848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23만988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0% 증가, 해외는 12.6%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9281대로 글로벌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6097대, K3(포르테)가 1만9776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674대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8 4257대, 레이 2836대, K5 2155대, 모닝 2153대 등 총 1만2960대가 팔렸다.

쏘렌토를 비롯한 RV 모델은 카니발 4535대, 스포티지 3873대, 셀토스 3610대 등 총 2만2799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38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64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5408대로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2487대, K3(포르테)가 1만897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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