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동향] LX세미콘 등 LX그룹 계열사, 잇단 ESG위원회 신설..."기업지배구조 개선·내부거래 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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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동향] LX세미콘 등 LX그룹 계열사, 잇단 ESG위원회 신설..."기업지배구조 개선·내부거래 통제 강화"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2.07.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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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이사회에서 ESG위원회 신설 결의...ESG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
- 구본준 LX그룹 회장, 작년 LX그룹 출범 이후 ESG 경영 강화 나서

LX세미콘에 이어 LX하우시스, LX인터내셔널 등이 잇달아 'ESG위원회' 신설에 나서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본준 회장은 지난해 LX그룹 출범 이후 “LX만의 중장기 비전 수립과 일하는 방식이 반드시 확립돼야 한다”면서 “수익성 위주의 성장 기반 구축과 중장기 성장 전략 추진에 필요한 조직 역량을 확보하고 인재 육성 및 조직문화 구축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하며 'ESG 경영' 의지를 다졌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LX 측은 "ESG위원회 신설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일환"이라며 "ESG 경영을 구축하고 내부거래에 대한 회사의 내부통제강화는 물론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SG위원회 구성은 3인 이상의 이사로 하되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위원회 결의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우선 사무국 등 지원조직을 설치하고 연내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ESG위원회는 LX인터내셔널의 ESG 각 분야별 중요 정책 및 이슈를 심의하고 내부거래에 대한 심의 및 감독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상법상 회사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법령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거래, 법령상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부거래 관련 사항 등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앞서,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ESG협의회를 발족했다. 전사 주요 ESG 추진 사항에 대해 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는 사내위원회다. ESG협의회 산하에는 ESG TFT를 두어 협의회 소집 통지, 안건 준비, 의사록 작성 및 안건 사후 관리 등 사무를 보좌 하고 운영을 지원해 왔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차후 위원회 결의로 선임될 예정이다.

ESG위원회는 LX하우시스의 ESG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다. 환경·안전, 사회공헌,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경영 관련 각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ESG위원회는 경영 투명성 제고 목적에서 내부거래 관련 심의 및 감독 역할도 수행한다. 

LX하우시스는 향후 ESG위원회를 반기 1회 개최할 예정이다. 필요에 따라 수시 개최를 통해 ESG경영 활동 성과를 점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LX세미콘은 지난 21일,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3인의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고, 그 중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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