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히어로의 대가 마블과 DC…영화에 이어  게임에서 치열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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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의 대가 마블과 DC…영화에 이어  게임에서 치열한 경쟁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7.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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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앞세운 DC 코믹스가 게임에서는 흥행 성공
마블스 스파이더맨

슈퍼 히어로의 양대산맥 마블과 DC 코믹스가 영화에 이어 게임에서 계속 격돌 중이다.

마블과 DC는 각각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슈퍼 히어로의 영화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슈퍼 히어로는 영화에 이어 게임으로도 꾸준하게 제작되고 있다. 영화에서는 마블이 많은 흥행작을 기록했지만 게임에서는 또 다른 양상이다. 하반기에는 마블과 DC 코믹스의 게임이 격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블 영화에서 성공작을 찾는 것은 쉽지만 의외로 게임에서는 뚜렷한 성공작이 없었다. 2018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에서 출시한 ‘마블스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33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나 이외의 게임들은 뚜렷한 흥행작이 없다.

반면 DC 코믹스는 워너게임즈의 ‘’배트맨 아캄’ 시리즈를 통해 꾸준하게 흥행해 왔다. 2011년에 출시된 ‘배트만 아캄 시티’는 13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성공을 거뒀다. ‘배트맨’은 아캄 시리즈 원조인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부터 성공하며 꾸준하게 시리즈로 제작되고 있다. 또한 대전 격투 게임 ‘인저스티스’ 시리즈도 흥행에 성공했다.

스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멀티버서스

그리고 최근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와 워너브러더스의 인기 캐릭터가 총집합한 난투형 게임 ‘멀티버서스’가 스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게임은 스팀에서 14만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오픈 베타를 시작한 이 게임은 스팀 역사상 가장 많은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격투 게임이 됐다. 워너게임즈는 ‘배트맨 아캄’과 ‘인저스티스’에 이어 게임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또한 마블과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는 국내에서도 게임으로 제작됐다. 넷마블에서 제작한 ‘마 블 퓨처 파이트’나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지금도 인기를 얻으며 서비스 중이지만 네시삼십삼분의 ‘DC 언체인드’는 2020년 연말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한편 마블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와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울버린’을 제작 중이며 EA와는 ‘블랙 팬서’를, 2K 게임즈와는 ‘마블 미드나이트 선즈’를 제작 중이다. EA가 제작 중인 ‘블랙 팬서’는 제작 초기인 것으로 알려졌고 ‘마블 미드나이트 선즈’는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DC 코믹스는 ‘멀티버서스’ 외에도 ‘고담 나이트’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고담 나이트
마블 미드나이트 선즈

마블과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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