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원신’으로 주목받는 ‘타워 오브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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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원신’으로 주목받는 ‘타워 오브 판타지’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7.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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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 출시할 국내 게임과 치열한 경쟁 펼칠 듯

퍼펙트월드게임즈의 ‘타워 오브 판타지’가 13일로 클로즈베타를 종료했다.

이 게임은 오픈월드 장르의 MMORPG로 중국에서도 ‘원신’의 대항마로 주목받았던 게임이다. 중국에서는 2021년 12월 16일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원신’처럼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사용하고 게임 진행 방식도 비슷하다. 전투는 ‘붕괴 3RD’처럼 액션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타워 오브 판타지’는 중국에서도 제2의 ‘원신’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게임이다.출시 이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와일드’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이 게임은 국내에서도 기대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 13일로 클로즈베타를 종료하고 3분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 게임과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게임은 중국에서 출시 이후 애플앱스토어 매출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후 12월 내내 ‘원신’ 보다 높은 매출 순위를 자랑했다. 이후 퍼펙트월드게임즈는 실적발표를 통해 ‘타워 오브 판타지’가 출시 이후 1000만 사용자를 돌파했고 12월 매출이 5억 위안(약 973억원)을 돌파했고 2022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에 ‘타워 오브 판타지’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올해 5월 퍼펙트월드게임즈는 ‘타워 오브 판타지’의 국내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그리고 7월 13일로 8일간의 클로즈베타 테스트가 종료됐다. 상당히 빠른 행보라고 할 수 있다. 이 게임의 정식 출시일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3분기에는 출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3분기에 출시를 앞둔 국내 게임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에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넥슨의 ‘히트 2’나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도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3분기에 출시되는 기대작 대부분이 MMORPG 장르의 게임이기 때문에 ‘타워 오브 판타지’와 피할 수 없는 숭부가 예상된다. 지금까지 퍼펙트월드게임즈는 국내와 해외에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왔으나 큰 성공을 거둔 게임은 없다. 하지만 ‘타워 오브 판타지’가 중국 게임 답지 않은 SF 세계관과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클로즈베타에서 한국어로 음성 더빙을 하는 등 한국 시장에 많은 공을 들인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해 12월, 중국을 사로잡았던 ‘타워 오브 판타지’가 국내 기대작 게임 사이에서 흥행할 수 있을지 게임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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