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각종 기록 깨뜨리며 '역대급' 흥행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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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각종 기록 깨뜨리며 '역대급' 흥행 예약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4.13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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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 100만대 넘어설듯...애플 신제품 출시 연기 가능성도 호재

삼성전자가 '갤럭시S8/S8+' 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정식으로 자사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정식 출시 이전부터 기존의 각종 기록을 깨뜨리며 역대급 흥행을 예약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예약판매에서는 판매 닷새만에 62만건을 돌파하는 등 예약판매로만 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128GB 용량, 6GB 램을 탑재한 갤S8+는 준비된 물량 15만대가 이미 바닥났다. 

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대 경쟁자인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1~2개월 지연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오며, 갤S8의 독주 기간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것도 역대급 성적의 근거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8 미디어데이에서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S8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3일 서초사옥에서 '갤럭시S8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18.5대9 화면비와 베젤리스 디자인의 '인피니트' 디스플레이, 인공지능 인터페이스 '빅스비' 등 갤S8에 탑재된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은 내외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갤S8은 압도적인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에 대한 철학을 더해 완성한 매혹적이고 환상적인 제품"이라며 자사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자신한 대로 갤S8은 역대 흥행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예약판매를 기록했던 갤럭시노트7의 40만대를 이미 이틀만에 넘어섰고, 출시년도 판매량도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갤S8/S8+ 시리즈가 최소 4000만대 이상, 무난히 50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갤럭시 S8' '갤럭시 S8+'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갤S8 이외에도 삼성전자가 공개한 스마트폰 도킹 스테이션 '덱스', HMD VR(헤드마운트 가상현실) 기기 '기어VR', 360도 카메라로 VR 영상 촬영이 가능한 '기어 360' 등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덱스'는 스마트폰 환경을 데스크탑으로 효과적으로 옮겼다. 실용성 측면에서 논란이 있으나 게이머들로부터는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디오로 유명한 세계적 인포테인먼트 기업 '하만'의 기술력을 활용해 AKG社의 튜닝 기술을 이용한 고성능 이어폰을 번들로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기도 했다. 금호아시아나와 협력한 '갤럭시S8 아시아나폰', 하나카드와 협력한 '갤럭시S8 하나카드폰', 신세계그룹과 협업한 '갤럭시S8 신세계', 최근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최초의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와 협력한 '갤럭시S8 케이뱅크폰' 등을 출시하며 업종별 특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갤럭시S8 마이크로소프트 에디션'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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