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삼성전자-네이버클라우드, 첫 ‘이음5G’ 맞손...“1784, 테스트베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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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삼성전자-네이버클라우드, 첫 ‘이음5G’ 맞손...“1784, 테스트베드 역할”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6.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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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1호의 이음5G 서비스 상용화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네이버 신사옥인 ‘1784’가 그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5G 특화망 신청 이후 올 3월 5G 특화망 및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최근 삼성전자의 이음5G 전용 장비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적용한 데 이어 무선국 개설 인허가 절차를 완료해 국내 최초로 5G 특화망이 도입된 테크컨버전스 빌딩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음5G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활용 사례를 발굴하며 내년에는 세종시에 구축 예정인 ‘각 세종’ 신규 데이터센터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은 고려아연의 계열사인 켐코(KEMCO)와 리사이클 및 전구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배터리 소재의 밸류 체인 강화를 도모합니다. 합작법인 명칭은 ‘한국전구체주식회사’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 전구체 전용 라인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이 스타트업과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테크 콤비네이션’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KT가 자사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 요금제를 고객이 선호하는 콘텐츠 혜택을 매월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구조로 개편한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ㅇ..삼성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국내 최초의 ‘이음5G(5G 특화망)’ 서비스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작년 11월 5G 특화망 신청 이후 지난 3월 삼성전자와 5G 특화망 및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최근 삼성전자의 이음5G 전용 장비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적용한 데 이어 무선국 개설 인허가 절차를 완료해 국내 최초로 5G 특화망이 도입된 테크컨버전스 빌딩을 구축했다.

이번 5G 특화망 도입을 통해 ‘1784’는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혁신 서비스들을 끊임없이 실행하는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하게 되며 특히, 양사는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5G 특화망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이음5G에 연결된 클라우드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해 수십~수백 대에 달하는 로봇들과 정보를 동시에 주고받을 뿐 아니라 자율주행 경로를 초저지연·실시간으로 제어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은 1784 내 임직원들에게 택배, 커피 배달 등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1784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이음5G 전용 기지국 라디오와 컴팩트 코어 등 통신장비는 로봇과 클라우드 사이의 통신을 연결하는 신경망으로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되며 삼성전자는 대용량의 데이터 업로드가 요구되는 기업에 특화해 이음5G 전용 장비의 업로드 주파수 비중을 일반 통신망(약 20%) 대비 약 두 배 수준으로 확대 할당함으로써 한 번에 많은 수의 로봇들의 데이터 업로드를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음5G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활용 사례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국내외 5G 특화망 사업 활성화 및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어 내년 세종시에 구축 예정인 ‘각 세종’ 신규 데이터센터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ㅇ..LG화학은 배터리 소재의 밸류 체인 강화를 위해 고려아연의 계열사인 켐코(KEMCO)와 리사이클 및 전구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의 명칭은 ‘한국전구체주식회사’이며, 켐코 51%, LG화학 49% 지분으로 구성된다. 울산광역시 온산 산업단지 내에 LG화학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전구체 전용 라인으로 구축될 예정이며 2024년까지 총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리사이클 메탈 적용 등 연간 2만톤 이상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7월 착공, 2024년 2분기부터 제품을 양산해 LG화학 청주 양극재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며 2025년 예상 매출은 약 4천억원 규모다. 합작법인은 켐코에서 생산해서 공급하는 메탈뿐만 아니라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메탈도 함께 활용하여 전구체를 생산하며 특히, 합작법인의 리사이클 공정은 건식과 습식 공정을 결합하여 기존 공정 대비 메탈 회수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추출 과정에서 폐수 재활용을 포함해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정을 채택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며 이번 합작으로 LG화학은 리사이클 역량 확보와 함께 높은 품질의 황산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고 켐코는 국내 시장에서의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며 배터리 소재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ㅇ..SK텔레콤은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테크 콤비네이션(Tech Combination)’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테크 콤비네이션’은 SKT를 포함한 SK ICT 관계사들의 연구개발(R&D) 조직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으로, SK ICT 관계사들의 역량과 기술 인적 자원을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해 혁신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사업 협력까지 추진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ICT분야의 차별적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 수준, SK ICT와의 협력 가능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은 SKT와 SK ICT 관계사 소속 개발자가 직접 참여해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성과가 있을 시 SKT나 SK ICT 관계사가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하거나 투자 검토 등의 기회를 받게 된다.

SKT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R&D 조직 내부에 ‘테크 콤비네이터(Tech Combinator)’라는 팀을 올해 초 신설한 바 있으며 SKT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기술 협력 측면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ㅇ..LG유플러스는 지난달 선보인 ‘하루 데이터 로밍 100원’ 프로모션에 6만명 이상의 고객이 몰리는 등 높은 호응을 보임에 따라, 프로모션 제공 기간을 6월까지로 한 달 연장한다. 지난 5월 진행한 ‘데이터 하루 최대 100원, 부담 제로 U+로밍 프로모션’은 전세계 주요 80여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 서비스로, 출국 고객은 하루 최대 100원만 부담하면 온종일 2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은 별도의 신청이나 가입을 하지 않아도 하루 100원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속도인 200Kbs는 SNS 텍스트 메시지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속도로, 고객은 해외에서 자유롭게 SNS 메신저를 주고받더라도 하루 최대 1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데이터 로밍 100원 프로모션은 기존 로밍 서비스 이용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기존에는 별도 로밍 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최대 1만1000원을 부담해야 했지만, 프로모션 기간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 부담을 100원으로 대폭 낮춘 것이 고객들의 호응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프로모션 이용 고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 5월 LG유플러스의 데이터 로밍 상품 이용 고객은 전월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200% 크게 늘어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귀국 시 방역 절차가 간소화되고 국제선 운항 편수가 늘어나는 등 변화에 따라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해외 출국자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자 프로모션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ㅇ..KT는 자사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 요금제를 고객이 선호하는 콘텐츠 혜택을 매월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구조로 개편한다. 올레tv 8개의 요금제는 TV 초이스 프리미엄, 스페셜, 플러스 3개로 그룹화된다. 기존의 올레tv 요즘제는 17개로 운영됐으며 슬림, 베이직, 라이트 등 채널 수에 따른 서비스는 기존 상품으로 유지된다. TV 초이스는 260여개 채널과 30만편의 VOD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고객이 선택하는 추가 혜택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고객은 원하는 혜택을 매월 변경할 수 있으며 KT는 KT알파 쇼핑 채널(12번)에서 방송되는 상품 구매 시 5% 할인(기타 카드 할인 중복 가능)도 TV 초이스 이용 고객에게 상시 제공하기로 했다.

TV 초이스 프리미엄은 ‘프라임슈퍼팩’, ‘넷플릭스 스탠다드’, ‘넷플릭스 프리미엄’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프라임슈퍼팩은 영화, 해외드라마, 애니메이션, 국내 드라마, 예능 등 올레tv가 가지고 있는 7만여편의 유료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보는 부가서비스로, 이 요금제는 선택하는 혜택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TV 초이스 프리미엄 프라임슈퍼팩은 월 2만 5300원, 넷플릭스 스탠다드는 2만 5500원, 넷플릭스 프리미엄은 2만 7500원이다. TV 초이스 스페셜의 경우 월 2만900원에 ‘프라임키즈랜드팩’, ‘지니뮤직 음악감상(신규 혜택)’, ‘매월 유료 VOD 1만원권’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TV 초이스 플러스는 기본 채널, VOD에 5000원 상당의 유료 VOD 이용권을 매월 제공하고 서비스 금액은 월 1만 8700원이다.

ㅇ..LG에너지솔루션은 MZ세대 등 미래 고객들에게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핵심인 배터리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 LG에너지솔루션의 비전과 경영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대학생 24명으로 구성된 ‘배터리더스(Better Leaders)’ 1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지난 2개월여 동안 진행된 선발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률(16대1)을 뚫고 기자단에 선발된 이들은 최근 온라인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이들은 앞으로 전 세계에서 전기자동차 산업과 배터리, 친환경 에너지, ESG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콘텐츠를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제작할 계획이며 글로벌 에너지 절약 챌린지, 친환경 에너지 정책 토론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미래 고객들에게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비전과 경영철학을 알리는 역할도 맡는다.

ㅇ..컴투스홀딩스는 ‘2022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2022 겜프야)’의 C2X 블록체인 플랫폼 탑재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단일 서버로 통합하며 기존 3개로 운영하던 서버를 하나로 통합해 전세계 유저들이 함께 주요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의 글로벌 유저들과 협력하고 경쟁하는 재미를 높이기 위함이며 현재 ‘겜프야’는 C2X 블록체인 플랫폼 합류를 위해 ‘베타 게임 런처’ 절차를 진행 중이고, 이달 중 글로벌 향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다양한 포지션의 레전드 트레이너들을 수월하게 영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영입 확률 업 이벤트에서는 ‘루시스’, ‘카이’, ‘킹타이거’를 높은 확률로 영입할 수 있으며 세 트레이너 모두 퍼펙트 라이온즈 시나리오를 통해 높은 육성 효율을 보여 강력한 선수 육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슈퍼스타 트레이너 ‘솔디아’를 얻을 수 있는 ‘빛나라~ 나라 사랑!’ 미션 이벤트가 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상급 홀로그램’, ‘코어 초월석’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총 10개의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솔디아 트레이너 영입권’을 받는다. ‘2022 겜프야’는 컴투스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캐주얼 비라이선스 야구 게임으로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와 게임성 업그레이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자세한 업데이트 내용은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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