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 세계환경의 날 맞아 동아제약 미니막스 친환경 정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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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5일 세계환경의 날 맞아 동아제약 미니막스 친환경 정책 눈길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05.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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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동아제약의 어린이 전문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정글'의 친환경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미니막스 정글은 우선 독특한 외형의 케이스가 눈길을 끈다. 케이스는 재활용 펄프를 활용했다. 폐기된 종이에 새 숨을 불어넣은 소재를 사용한 것이다. 이 재활용 펄프는 폐기 시에도 100% 생분해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원 순환,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절감 등 환경친화적 기술에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녹색기술에서 인증을 받기도 했다.

패키지를 감싸고 있는 띠지 또한 FSC 재생펄프와 FSC 인증펄프, 비목재 펄프를 활용한 친환경 종이다.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국제삼림관리협의회)는 목재를 채취·가공·유통하는 전 과정을 추적하고 관리하는 NGO이다.

환경적 가치와 영향 등 10가지 원칙 아래 관리하는 숲에 인증을 부여하고, 이 산림의 목재를 활용한 제품에 고유의 라벨을 부착하도록 한다. 소비자가 친환경 브랜드를 식별하고, 적극적으로 구매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 제공]

기간 한정으로 판매되는 굿즈 또한 남다르다. 미니막스 에코백의 소재 타이벡은 공정이 짧아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재활용이 용이한 신소재 원단이다. 사실 면 재질의 에코백은 제조 과정에서 비닐봉지, 종이컵을 만들 때보다 훨씬 많은 온실가스를 생성한다.

덴마크 환경식품부는 면 소재의 에코백이 진짜 친환경 효과를 가지려면 비닐봉지를 7100번 재활용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니막스 정글은 밀레니얼 세대 부모들의 취향과도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 부모들은 이전 세대보다 자라나는 아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고, 소비하며, 실천하는 성향을 가졌다. 키즈 카테고리의 브랜드에서 ‘친환경’ 키워드를 빼놓을 수 없는 이유이다.

동아제약 미니막스 관계자는 “아이들이 펼쳐갈 다음 세대에 부족함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브랜드를 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환경 친화적인 소재를 적용하게 됐다”라며 “패키지 위에 그림을 그리며 토이백을 꾸며보는 것을 추천한다. 즐거운 시간 속에서 아이에게 재활용 등 친환경 실천법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평균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연 413㎏에 이르렀다. 사람 셋이 한 해 동안 생성해 내는 쓰레기양이 1톤 트럭을 훌쩍 넘기는 셈이다. 가정마다 베란다에 차곡차곡 쌓아 놓은 쓰레기를 보면 이 데이터를 한층 실감할 수 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집에선 더 많은 폐기물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쉴 틈 없이 뽑아 쓰는 물티슈부터 아이가 남긴 잔반, 더는 맞지 않는 의류들과 장난감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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