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LG유플러스, 국내 최초 ‘오픈랜’ 기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플랫폼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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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LG유플러스, 국내 최초 ‘오픈랜’ 기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플랫폼 검증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5.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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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과 같이 원하는 기능만 설치 가능한 기지국 제어 기술개발에 성과를 거뒀습니다. 주니퍼 네트웍스와 함께 오픈랜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RAN 지능형 컨트롤러(RIC)의 기술 검증을 국내 최초로 진행한 것입니다. 오픈랜의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기지국 장비 제공업체가 아닌 다양한 업체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기지국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는 것을 실증했으며 향후 5G, 6G 기지국도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최근 새 정부에서도 오픈랜을 네트워크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지목할 만큼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번 LG유플러스의 성과가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 기업 레드햇(Red Hat)과 차세대 메모리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 관련 상호협력을 맺었습니다. 양사는 CXL, PIM 등 차세대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함께 여러 개의 메모리/스토리지를 묶어 가상화하는 패브릭 등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아가 전국 택시 연합회들과 전기택시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했으며, 한국타이어가 ‘한국타이어 프레스 데이 2022’를 열고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을 오픈했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ㅇ..LG유플러스는 주니퍼 네트웍스와 함께 오픈랜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RAN 지능형 컨트롤러(RIC)의 기술 검증을 국내 최초로 진행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검증한 RAN 지능형 컨트롤러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을 활용해 무선 접속망 장비의 기능·운영을 자동화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여러 중소기업으로부터 공급받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이 기반이며, 이 같은 기술이 상용화되면 현재 단말 어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실행하듯이 기지국 소프트웨어도 개별 기지국에 원하는 기능만을 선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환경까지 구축할 수 있다.

미국의 주니퍼 네트웍스와 진행한 이번 검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오픈랜의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기지국 장비 제공업체가 아닌 다양한 업체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기지국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는 것을 실증했으며 향후 5G, 6G 기지국도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RIC 검증을 계기로 국내외 다양한 통신장비 관련 기업과도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ㅇ..삼성전자는 레드햇(Red Hat)과 차세대 메모리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 관련 상호협력을 체결했다. 레드햇은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두 회사는 NVMe SSD, CXL 메모리, 컴퓨테이셔널 메모리/스토리지, 패브릭 등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에코시스템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삼성전자가 개발하는 메모리 소프트웨어 기술이 레드햇 리눅스를 포함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검증과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으며 급증하는 데이터의 안정적인 저장, 처리를 위해 CXL, PIM 등 차세대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함께 여러 개의 메모리/스토리지를 묶어 가상화하는 패브릭까지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삼성 메모리 리서치 클라우드(SMRC)’를 오픈하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개발과 평가를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ㅇ..기아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함께 ‘전기택시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와 택시 업계는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을 통한 친환경 전기택시 대중화를 가속함으로써 대기환경 개선 및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의 상품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설명회 및 시승회를 열고 택시 조합원들이 친환경 전기택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로,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1세대 니로 대비 전고와 전장을 각각 80mm(1세대 니로 루프랙 미적용 기준)와 10mm 늘리고, 루프 라인을 높여 1열과 2열 헤드룸을 각각 50mm, 64mm 추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 1열과 2열 사이 B필러에 손잡이를 적용하고 2열 도어 암레스트 사이드에 후방 차량을 살필 수 있는 리플렉터를 적용해 탑승객이 편하고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은 내비게이션, 앱 미터기,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음성인식 등 택시 운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가 탑재돼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고전압 배터리 보증에 대한 택시 업계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운영한다. 기아는 일반 차량에 비해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 택시의 특성을 고려해 택시 모델에 한해 고전압 배터리를 업계 최장인 10년/30만km까지 보증하며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Battery Refurbish Service)’도 시행한다. 더불어 전기차 구매 장벽 중 하나인 충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충전기 설치 및 충전 요금 할인도 지원하며, 개인택시 고객 대상으로는 국내 최초 개인택시 전용 멤버십 ‘기아 EV멤버스 택시’를 운영한다.

ㅇ..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 프레스 데이 2022(Hankook Press Day 2022)’를 개최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Hankook Technoring)’ 오픈을 알렸다.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한국테크노링에서 진행된 ‘한국타이어 프레스 데이 2022’에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 사장, 박종호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테크노링의 의미와 한국타이어 글로벌 중장기 혁신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테크노링은 축구장 약 125개 크기의 부지면적 126만㎡(38만 평), 총 13개의 다양한 트랙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 최장 테스트 노면을 보유한 테스트 트랙으로, 최고 속도 250km/h 이상의 고속 주행 테스트가 가능하며 전기차, 슈퍼카용 타이어처럼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필요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가 이뤄진다. 트럭과 버스 등 모든 차량들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며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오피스동, 타이어 워크숍, 전기차 충전소 시설을 완비한 최첨단 하이테크 R&D 시설을 자랑한다.

한국타이어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R&D 인프라를 통해 미래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 나갈 최첨단 기술 혁신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테크노링은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의 엄격하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 오토모티브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최첨단 테스트 센터로써 한국타이어가 혁신을 실현하는 대표 장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ㅇ..티웨이항공은 이달 21일 A330-300 3호기(HL8500)를 국내로 인도하면서 올해 계획된 대형 항공기 3대 도입을 마무리했다. 이날 3호기 도입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A330-300 3대, B737-800 27대 등 총 30대로 기단 규모를 확대했으며, 이는 2010년 설립 당시 2대를 시작으로 매년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온 결과다. 이번에 도입한 3호기 역시 1, 2호기와 마찬가지로 총 347석(비즈니스 클래스 12석,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 규모로 운영되며, 티웨이항공은 앞서 2월과 4월 각각 도입한 A330 기종 1, 2호기를 여행 수요가 높은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해 공급석을 확대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측은 침대형 좌석으로 변하는 플랫베드 형태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기존 B737 기종보다 앞뒤 좌석 간격이 5cm 이상 넓은 이코노미 클래스 등 쾌적한 기내 환경 덕분에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현재 3호기까지 도입을 완료한 A330 기종의 첫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있으며 이달 28일부터 인천-싱가포르, 29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에 해당 기종을 투입해 공급석 확대에 기여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ㅇ..컴투스홀딩스는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AFK Raid)’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을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크로매틱소울’은 감각적 일러스트와 4인 파티 플레이가 가능한 전략 RPG로, 유저는 로한 왕국의 평화를 위협하는 몬스터들을 처치하고 크로매틱 드래곤의 비밀을 밝혀내야 하며 고유한 기술과 전용 장비를 가진 ‘나이트’, ‘메이지’, ‘로그’, ‘드루이드’ 중 한 가지 직업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캐릭터 레벨과 부위별 장비, 스킬을 강화시키고 파티원들과 함께 협동하는 과정에서 강해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충분히 전력이 향상되면 보스전에 돌입할 수 있으며 보스를 물리치고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해 새로운 모험과 보상을 얻게 된다. 자동 기능을 충실하게 지원해 편의성도 더했다. 아울러 캐릭터 성장의 필수 관문인 ‘고대의 요새’를 비롯해 핵심 재화를 파밍할 수 있는 ‘지하 미궁’, ‘미스릴 광산’ 등 다양한 던전 콘텐츠들이 도전 욕구를 자극하며 레벨에 따라 ‘모험가 연맹 리그’와 ‘랭킹 경쟁’에 참여해 경쟁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이 게임은 향후 ‘월드 보스 배틀’, ‘유저 간 대결(PvP)’ 등 신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볼륨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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