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마스크 벗고 야외 '북적'···호흡기질환 대비 보험상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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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 마스크 벗고 야외 '북적'···호흡기질환 대비 보험상품 '눈길'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5.2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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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데믹 기대감 높아 야외활동 대비한 보험상품 주목
- 봄철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 변화에 따른 질병 노출 위험↑
- 건강한 야외활동 위한 호흡기 질환 대비 중요성 증가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호흡기질환 관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출처=픽사베이]

 

지난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엔데믹(풍토병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야외활동에 따른 호흡기질환 관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함께 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이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어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 주목받는 모양새다.

23일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따뜻해진 봄 날씨로 나들이객이 증가하면서 건강한 야외활동을 위한 호흡기 질환 대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보험업계에서도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의 호흡기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아이들의 야외활동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까지 대비한 보험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악사손해보험이 판매하고 있는 '(무)더(The)좋은자녀보험'은 자녀의 학교생활 및 외부 활동 중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특약을 통해 호흡기 관련 질병으로 4일 이상 병원에 입원할 경우 입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폐렴, 천식, 장 감염 등 자녀 10대 질병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수술 받은 경우 수술비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를 절감하는 데 집중한 보험 상품도 나왔다. NH농협생명은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아 'NH올바른지구 대중교통안전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를 실천하기 위한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구의 환경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대중교통재해사망시 1억원, 기타교통재해사망시 5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해상에서는 스트레스·미세먼지 대비를 위한 '퓨리케어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 신체 정화기능을 담당하는 간·호흡기(폐) 질환 전용보험으로, '몸속의 해독제' 기능을 하는 간과 '몸속의 공기청정기' 기능을 하는 폐를 집중적으로 케어한다. 간질환의 경우 급성간염(A, B, C형) 및 알코올성 간경화를 포함한 간경변증부터 말기간경화, 간암까지 중증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장하고, 호흡기(폐)질환은 폐렴, 폐기종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까지 호흡기질환 전반을 보장한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미세먼지 및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호흡기가 약한 자녀들은 봄철 대기 환경 변화에 따른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커지는 시기라 주의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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