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신작] 최근 출시 트랜드는 ‘콘솔’ &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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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신작] 최근 출시 트랜드는 ‘콘솔’ & '다양화'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4.22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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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에도 많은 게임이 출시됐다. 출시 동향을 보면 국산 게임의 콘솔 출시가 돋보이고, 아울러 게임 장르도 방치형에서 액션 RPG, 디펜스 등 장르의 다양화가 눈에 띈다.

금주 눈에 띄는 이슈는 두 중견 게임사의 신작 출시다. 20일 엔젤게임즈의 '신의 탑M', 베스파의 '타임디펜더스'.

엔젤게임즈는 대구에 위치한 게임사로, 이용자들에게 인정받는 게임을 출시하고 있어 주목도가 높은 기업이다. 신작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은 전 세계 45억 뷰를 기록한 국내 인기 웹툰 ‘신의 탑’의 스토리를 정교하게 재현한 모바일 RPG로, 2D 그래픽 기반의 수준 높은 액션 연출이 강점이다. 하지만 출시 이후 서버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아직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리고 상장 폐지 이유가 발생하여 주권 매매가 정지된 베스파 역시 신작을 하나 출시했다. 일본에서 실패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타임디펜더스’다. 하지만 와신상담하여 게임을 대폭 개선하여 국내에 선보인다. 장르가 디펜스 RPG로, 2034년 도쿄라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개성 넘치는 영웅 캐릭터들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공을 넘나들며 세계를 수호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70종의 영웅 캐릭터를 수집하고 영웅들의 8가지 클래스(특성)를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배치, 타이밍에 맞는 스킬을 구사하면서 다양한 전략을 요구하는 전투에서 승리하는 해야 하는 전략 RPG 게임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21일 PC 플랫폼으로 선보인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 ‘사망여각’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였다. 국산 게임의 콘솔 진출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네오위즈도 동참을 하게 된 것.

이 게임은 한국 전통 설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기반으로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딸이 진실을 파헤치고 아버지를 찾기 위해 저승세계로 들어가는 모험을 담았다. 한국적인 소재와 흰색, 붉은색, 검은색 3가지 색상만을 활용해 동양적인 색채를 살려냈다.

사망여각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콘솔 환경에 맞게 시스템 최적화를 진행했다. PC 버전과 동일하게 9개의 챕터, 14종의 보스, 7종의 히든 보스 등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색 있는 무기 7종을 포함한 우렁각시, 콩쥐팥쥐 등 한국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몬스터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총 3가지 버전의 엔딩도 준비됐다

또 다른 콘솔게임도 출시됐다. 21일에는 PS4 및 닌텐도 스위치 한국어판 ‘루모트’, '사가 스칼렛 그레이스: 진홍색 야망'이 출시됐다.

에이치투 인터렉티브의 3D 퍼즐 플랫포머 게임 ‘루모트’는 모트들로 가득한 세계를 통통 튀며 여행한다. 바이오버스의 깊은 곳에서 빛을 발하며 살아가는 이 생명체들은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의 리듬에 맞춰 살아간다. 그 중에서도 호기심이 넘치는 주인공 루모트는 힘의 색깔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모트이다. 바이오버스가 마스터모트 때문에 온통 사악한 붉은 빛을 띄자, 루모트는 세상을 다시 푸르게 바꾸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아크시스템웍스의 '사가 스칼렛 그레이스: 진홍색 야망'는 플레이어 4명이 서로 다른 주인공이 되어, 선택과 행동에 의해 변화하는 높은 자유도를 지닌 ‘프리 시나리오’를 통해서 '사가 시리즈' 특유의 다양한 이야기 전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번뜩임’, ‘진형’과 같은 '사가 시리즈' 고유의 시스템이 '사가 스칼렛 그레이스: 진홍색 야망'의 배틀의 기축이 되는 ‘타임라인 시스템’에서 구현되어 있어, 더욱 전략적인 RPG 배틀을 체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다다소프트의 ‘여신위기’와 채플린게임즈의 ‘만신’이 21일 모바일로 출시됐다.

‘여신위기’는 여신 캐릭터 수집과 육성, 교감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수집형 RPG다. 이용자는 콘텐츠마다 자신이 소유한 캐릭터 중 5명을 전략적으로 선별하여 나만의 강력한 덱을 완성시킬 수 있으며, 전투 시 수동으로 캐릭터의 합동 공격을 발동시킬 경우 화려한 임팩트를 확인할 수 있다.

‘만신’은 그리스 로마 신화, 삼국지 등 동서고금 신과 영웅이 총출동한 초대형 멀티버스 방치형 RPG이다. 이용자는 3D 비주얼로 구현된 이들 캐릭터를 수집해 자신만의 전략적인 덱을 구성, 강력한 스킬을 발휘해 전투에서 승리하는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 게임의 콘솔 출시가 계속되고 있다. 콘솔 출시는 글로벌 출시를 의미하는 것으로 국내보다 훨씬 큰 수익을 안겨줄 것이며, 이는 레드오션인 모바일게임 시장보다는 국내 게임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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