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정책] 중소벤처기업부·진흥공단·국민은행, ESG 자가진단 중소기업 대상 금리인하·정책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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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정책] 중소벤처기업부·진흥공단·국민은행, ESG 자가진단 중소기업 대상 금리인하·정책자금 지원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2.04.12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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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인하와 정책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KB국민은행(국민은행)과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신관에서 중소기업 ESG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기부와 국민은행은 양 기관이 제공 중인 자가진단 서비스를 우수 ESG 중소기업 선별에 적극 활용한다. 중기부가 지난해 11월 마련한 자가진단용 '중소기업 ESG 체크리스트'를 반영해 국민은행이 'ESG 자가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

ESG 자가진단에 참여한 기업 대상으로 기관별 자체 컨설팅 등의 과정을 거쳐 우수기업을 선별한 후 국민은행과 중진공 지원사업 연계 대상으로 추천한다.

국민은행은 중기부 추천기업이 ESG 대출 전용상품을 이용할 때 추가 금리인하(최대 0.4%p)를 적용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5일, 이크레더블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이 무료로 ESG 평가를 받아볼 수 있는 'KB ESG 자가진단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

중기부는 국민은행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사 등이 포함된 심층 컨설팅과 ESG 교육을 제공하고 필요시 정책자금 융자 등을 연계 지원한다. 또 기관별 축적된 ESG 자가진단 데이터를 공유해 ESG 지표 고도화와 신규 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 중소기업 ESG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중기부 김희천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의 현실을 고려한 ESG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정부와 금융기관 등 민간이 함께 중소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정문철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는 "ESG 경영이 중소기업에 쉬운 일이 아닌 만큼 KB국민은행도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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