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바이오매스로 공장 가동'... CJ제일제당, 탄소중립 실현 첫걸음 내딛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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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레이더] '바이오매스로 공장 가동'... CJ제일제당, 탄소중립 실현 첫걸음 내딛어 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2.04.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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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 목재 연료(바이오매스)로 공장을 가동하는 시설을 구축,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으로 ESG 실천에 속도를 냅니다. 나무를 숯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팀을 사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으로, 내년 착공해 2025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는 신진작가 다섯 팀과 협업 상품을 출시해 '청춘', '공감', '응원'을 주제로 독창적인 일러스트를 담은 티셔츠 등의 상품들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현대홈쇼핑이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모덴(MOTHAN)'을 리뉴얼 론칭하며 프리미엄 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등 오늘(10일)의 유통가 소식을 모았습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호텔 코엑스에서 김근영(왼쪽 네번째) CJ제일제당 식품생산지원실장(부사장)과 아크컨소시엄 참여사 관계자들이 'CJ제일제당 그린뉴딜 에너지 공급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호텔 코엑스에서 김근영(왼쪽 네번째) CJ제일제당 식품생산지원실장(부사장)과 아크컨소시엄 참여사 관계자들이 'CJ제일제당 그린뉴딜 에너지 공급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으로 지속가능경영(ESG) 실천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K-푸드 전진기지인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Blossom Campus)에 목재 연료(바이오매스)로 공장을 가동하는 시설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나무를 숯으로 만드는 과정(Biochar, biomass+charcoal)에서 발생하는 스팀을 사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으로, 내년 착공해 2025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시설은 3만9600㎡(1만2000평) 규모로, 시간당 50톤 규모의 스팀 에너지 공급 능력(CAPA)을 갖출 예정이다.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는 기존 화석 연료인 LNG(천연가스)를 대체한다.

특히 CJ블로썸캠퍼스는 국내 최초로 ‘가스피케이션(Gasification)’ 기술을 적용한다. 이 기술은 저온 열분해로 목재를 태워 발생된 가스로 발전 및 스팀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재래식 기술은 나무를 불로 태우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탄소가 많이 배출되는 반면 가스피케이션 기술은 탄소 배출량이 낮아 전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청정에너지시스템으로 꼽힌다.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CJ블로썸캠퍼스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가 연간 4만4000톤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해 CJ제일제당의 국내사업장 총 17곳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CJ블로썸캠퍼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스마트 팩토리로, 햇반 등의 가정간편식 제품이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CJ블로썸캠퍼스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탄소제로 인증 마크를 획득하게 된다. 아울러 시설 구축 및 운영 과정에서 유발되는 고용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 아크홀딩스(사업 주관), 산림조합중앙회(연료 공급), CJ대한통운 건설부문(시공 전반), 유신(설계), 한국플랜트서비스(책임 운영), EG/지환(기술 공급), SK증권(투자) 8개사와 ‘아크(ARK)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산림자원순환형 그린뉴딜 에너지 공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CJ블로썸캠퍼스 내에 사업부지를 임대 제공하며, 아크컨소시엄으로부터 스팀 에너지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LNG 비용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친환경 에너지 구축으로 탄소감축뿐 아니라 에너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근영 CJ제일제당 식품생산지원실장은 “CJ블로썸캠퍼스를 포함한 전국 모든 사업장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Carbon Neutral&Zero Waste) 실현’을 선언한 바 있다. 전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5% 감축할 계획이다. 전력 에너지원은 2030년까지 미주∙유럽 사업장부터 기존 화석연료를 재생·바이오 에너지로 100% 전환하고 2050년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한다.

○..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는 신진작가 다섯 팀과 협업한 상품을 발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파오는 최근 차인철, 최고심 등 인지도 높은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성공적인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보유했지만 상품 출시 기회가 적었던 신진 작가를 발굴해 협업을 성사시켰다.

이번 스파오 X 신진작가 협업 컬렉션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는 ‘시루.다의 뚀니 작가’, ‘옥상의날 이다연 작가’, ‘아월보이앤걸 손지원 작가’, ‘’포포이 정수현 작가’, ‘졸리지스튜디오의 송현지(VIVI), 손채현(ZULY) 작가’ 등 총 5팀이다. 이들은 각자 개성 넘치는 작업으로 수천 명에서 수만 명까지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협업 컬렉션의 주제는 ‘청춘, 공감, 응원’이다. 일상에 지친 고객들을 위로하기 위해 작가별로 독창적인 일러스트를 선보였다. 모든 일러스트가 ‘함께하는 모습’을 담아내 이번 컬렉션의 주제를 강조했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브랜드와 작가들이 보내는 응원과 공감의 메시지가 고객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신진 일러스트 작가에게는 재능을 펼칠 기회를, 고객들에게는 색다른 가치의 상품을 제공해 브랜드의 가능성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스파오와 신진작가 다섯 팀이 함께한 협업 상품은 스파오닷컴과 무신사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현대홈쇼핑이 프리미엄 패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홈쇼핑은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모덴(MOTHAN)'을 리뉴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덴은 지난 2015년 현대홈쇼핑이 현대백화점그룹계열 패션전문 기업 한섬과 협업해 선보인 여성 패션 브랜드다. 모덴은 론칭 1년 만에 현대홈쇼핑 히트상품 3위에 오르며 론칭 첫해 매출 440억원을 거두는 등 고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모덴이 기존 홈쇼핑 패션 브랜드 상품보다 가격은 20% 정도 높지만 캐시미어, 실크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패션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고 말했다.

최근 홈쇼핑 패션 시장 트렌드는 가성비 중심에서 고급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상품으로 옮겨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홈쇼핑의 10만원 이상 의류 상품에 대한 매출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대비 2배(+108.9%) 이상 신장하며 같은 기간 5~10만원대 의류 상품 신장률(31.7%)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모덴의 리뉴얼 론칭을 위해 약 1년여간 트렌드 분석부터 브랜드 방향성 수립, 아이템 선정, 디자인 협의 등의 준비를 거쳤다.

특히, 소재 고급화와 최적화된 피팅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스카프 원단으로 주로 사용되는 아세테이트 소재를 비롯해 프리미엄 데님 소재 등 고급 원단을 사용했다. 또한, 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3050 여성 체형에 최적화된 사이즈 스펙을 연구해 새로 적용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75분간 모덴 리뉴얼 론칭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모덴의 봄·여름 시즌 대표 상품인 '헤링본 하프 자켓'과 '슬릿 팬츠', '실크 데님', '리본 블라우스' 등 4종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연내 다양한 신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에서도 동시에 판매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프리미엄 남성 패션 브랜드 '마틴발(Martyn Bal)'을 단독으로 선보인바 있으며 PB브랜드 라씨엔토 등 단독 브랜드 10여개를 운영하며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강화에 힘쓰고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성장하고 있는 홈쇼핑 프리미엄 패션 시장을 겨냥해 모덴의 리뉴얼 론칭특별방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이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봄 맞이 나들이를 위한 휴대용 유모차와 유모카 등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본점, 잠실점 등 8개 점포가 참여하며, 해밀턴, 잉글레시나, 에그 등 총 8개 브랜드의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해외 유명 유모차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최근 리오프닝(경재활동 재개)과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유아동 고객을 동반한 가족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 유아동 상품군의 경우 올해 1~3월 동안 전년 대비 20% 신장을 기록할 정도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유모차 매출의 경우 코로나 19 로인해 지난 2년 동안 매출이 부진했으나, 2022년 3월의 경우에는 전년보다 30%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년동안 야외 활동을 꺼려 유모차 구매에 소극적이던 고객들이, 올해 엔데믹 전환과 리오프닝의 기대감으로 유모차를 적극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에서는 휴대용 유모차와 유모카 등을 최대 25%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밀턴, 잉글레시나, 에그, 리안 등 총 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해밀턴’ 브랜드의 ‘X1 PLUS 2022’ 제품을 74만9000원에, 그리고 ‘리안’ 브랜드의 ‘2022 리안 프라임라이트’와 ‘2022 리안 그램플러스’ 제품을 각 32만8000원과 24만8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MZ 부모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잉글레시나’ 브랜드도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기내 반입이 가능하여 ‘잉글레시나’ 최고 인기 상품인  ‘퀴드 2’ 상품을 정상가 52만8000원에서 15% 할인한 44만5000원에 판매하며, 22년 신형 디럭스 유모차 앱티카도 17% 할인한 109만원에 선보인다.

유모차 할인 행사와 더불어 롯데월드몰점에서는 독일의 130년 전통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인 ‘하탄’의 팝업스토어도 기획했다. ‘하탄’ 팝업스토어는 4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며, ‘하탄’과 ‘벤츠’가 컬래버레이션 한 상품인 ‘2022년형 벤츠 유모차’ 3종과 ‘AMG’ 유모차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벤츠 컬래버레이션 제품 ‘아방가르드’를 227만원에, 그리고 AMG는 255만원에 판매하며, 해당 상품을 구매 및 사진 촬영하여 후기를 남긴 고객에게는 컵홀더와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유모차 할인 행사를 맞아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유아동 브랜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인 ‘베네피아’에서는 50만원 이상 구매시 ‘프리미엄 베이비 스킨케어세트’를 증정하고 150만원 이상 구매시 프리미엄 세탁 세제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유아용품 토탈 브랜드 ‘쁘띠엘린’에서는 전품목 30% 세일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정은혜 롯데백화점 Infant&Toy 치프바이어는 “’지난 2년간 야외 활동에 소극적이었던 부모들이 리오프닝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나들이 활동을 계획하면서 유모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다양한 상품 할인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유아동 부모들에게 다양한 유모차 쇼핑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SSG닷컴이 반려동물 카테고리 강화 행보를 이어간다. 관련 상품 할인 행사를 실시하는 한편, 고객 참여형 ESG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사료를 유기동물 보호소에 전달했다.

SSG닷컴은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SSG 펫 페어’ 행사를 열고, 봄철 필수 반려동물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진행한 사료 기부 연계 ESG 캠페인 ‘기부앤테이크 펫 페어’에 동참해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

먼저, 반려동물과의 봄나들이를 위한 산책용품, 유모차, 카시트 등을 제안한다. 대표 상품으로 진드기 방지 산책용 목걸이 ‘세레스토’를 선보인다. ‘피콜로카네’, ‘패리스독’의 반려동물용 유모차와 ‘멈머’의 애견용 카시트도 혜택가에 판매한다.

시간대 지정 배송 서비스 ‘쓱배송’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는 강아지, 고양이용 식품도 준비했다. ‘오리젠’, ‘보레알’과 같은 캐나다 프리미엄 사료 브랜드 상품도 한데 모아 선보인다.

반려동물 전용 가전, 가구도 있다. ‘캣링크’의 고양이용 자동화장실과 ‘넬로’의 펫 드라이룸은 물론, ‘일룸’의 커스텀 캣타워, 해먹 소파 테이블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이 기간 쓱닷컴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용품 구매 시 적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매일 자정부터 선착순 500명에게는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 7일 SSG닷컴은 ‘기부앤테이크 펫 페어’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사료 2.7톤을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 ‘카라 더봄센터’에 전달했다.

캠페인은 지난달 행사 이후 월말까지 반려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남긴 상품평 개수가 총 3천 건을 넘기면 회사가 동물보호단체에 사료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작성된 상품평 수는 4500여 건을 기록하며 기부 조건을 초과 달성했다.

사료는 펫푸드 전문 브랜드 ‘내추럴발란스’와 함께 준비했다. 앞서 양사는 업무 협약을 맺고 ESG 캠페인 공동 추진, 온라인 비즈니스 강화 등의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한 바 있다.

최희영 SSG닷컴 문화서비스팀장은 “펫팸족이 늘어남에 따라 3월 반려동물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신장했다”며 “앞으로도 할인 행사, 카테고리 연계 ESG캠페인, 전문 기업과의 업무 협약을 입체적으로 추진해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온 ‘온.친.소’가 신규 셀러의 성장 공식으로 거듭나고 있다.

롯데온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온.친.소(롯데온의 새로운 친구를 소개합니다)' 행사를 진행한다. '온친소'는 올해 2월부터 동반성장의 의미를 담아 진행한 행사로, 유망한 신규 셀러 12개와 대표 상품을 소개하고 관련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댓글 응원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 고객과 셀러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2월부터 두차례에 걸쳐 진행한 롯데온 '온.친.소'가 고객과 셀러 모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은 ‘온.친.소’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해 볼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셀러들은 롯데온 대표 행사에 참여해 할인 판매 및 메인 배너 노출 광고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입점하자마자 단숨에 매출을 끌어올리는 등 성장의 계기가 됐다.

실제로 ‘온.친.소’에 참여한 셀러들의 매출은 전월대비 10배 이상 신장했으며, 특히 디퓨저 브랜드 ‘에이센트’와 뷰티 제품으로 참여한 ‘동국제약’ 등은 카테고리 베스트 상품에 포함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더불어 3월 진행한 댓글 응원 이벤트에는 24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새로운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온.친.소’에서도 신규 셀러를 지원하는 의미에서 12개 신규 셀러를 선보이고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번 달에 선정된 신규 셀러 9개를 비롯해 지난 댓글 응원 이벤트에서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3개의 셀러들이 한 번 더 참여한다. 더불어 ‘온.친.소’ 행사를 롯데온 메인 배너에 노출해 신규 셀러들이 고객에게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이달에 새롭게 입점한 '무인양품'은 입점을 기념해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디퓨저, 스니커즈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선착순으로 캐리어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신개념 홀딩형 기저귀 브랜드 '로맘스'와 봄 맞이 합리적인 가격의 침구를 제안하는 '아이르' 등이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사은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3월의 TOP3 앵콜전'에서는 지난 달 행사에서 가장 많은 응원 댓글을 받은 브랜드를 소개하고, 최대 10% 할인 쿠폰 및 리뷰 이벤트와 사은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1위를 차지한 '동국제약'이 '센텔리안24 마데카 인텐스 수딩 마스크(7매)'를 5310원에 판매하며, 가성비 자전거 브랜드 '알톤'과 깔끔한 디자인의 멀티탭 브랜드 '아이정'이 순위에 올라 관련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도 댓글 응원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과 셀러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응원하고 싶은 브랜드를 작성한 고객에게 엘포인트(L.Point) 1000점을 제공하며,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3개 셀러에게는 다음 달 행사에 한 번 더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롯데온 광고에 사용할 수 있는 셀러머니도 최대 30만원을 증정한다.

류승연 롯데온 세일즈운영팀장은 "온친소는 신규 셀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매출까지 발생할 수 있도록 판매 지원 및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행사다"라며 "지난 온친소에 참여한 셀러들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이번에도 유망한 셀러를 선정하고 할인 및 사은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벨루티의 사보아 페어(SAVOIR-FAIRE)를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벨루티 사보아 페어는 전문 컬러리스트들이 상주하는 공간으로 브랜드 특유의 장인정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해당 매장에서는 가죽에 색을 입히는 벨루티만의 특화된 염색 기법인 ‘파티나’를 진행한다. 파티나는 작업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돼 단 하나뿐인 고유의 제품으로 완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벨루티 제품의 가죽 위에 바늘과 염료로 문양을 새겨주는 ‘타투’ 작업을 진행, 제품에 각자만의 개성을 부여해 특별함을 더한다.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가리기 위한 소비가 가꾸기 위한 소비로 점차 변화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이 종합몰을 통해 이달 11일부터 24일까지 '헤어·미용 기기 연합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헤어·미용 기기 연합전'은 GS샵이 총 20억원 상당의 물량을 확보해 기획한 역대급 규모의 행사다. 행사 품목은 내노라하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 250여 종이며 최대 할인율은 무려 55%에 달한다.

고주파를 이용한 콜라겐 생성 촉진 등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한 5가지 핵심 기술이 적용된 'LG 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 특허 받은 듀얼 레이어 하이푸(집속초음파) 기술을 탑재해 피부 주름 등을 관리 할 수 있는 '듀얼소닉', 최고 가성비 상품인 '헤어뱅 두피관리 LED 기기' 등이 단기간 완판이 예상되는 이번 연합전의 주력 상품이다. 

GS샵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피부, 헤어 관리 기기 관련 검색량, 매출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이번 '헤어·미용 기기 연합전' 기획을 서둘러 준비하게 됐다.

실제로 GS샵이 올해 종합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월 한달 간 피부, 헤어 관리 기기 등의 검색량은 올해 1월 대비 무려 250% 증가했고,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로 판매한 '듀얼소닉' 등 피부관리 기기 등의 주문 금액은 같은 기간 최대 120% 급신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GS샵은 거리두기 완화 조치 및 기온 상승 영향 등으로 야외활동과 대면 모임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피부, 헤어 등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홈 뷰티 기기에 대한 소비가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손지유 GS샵 뷰티팀 MD는 "마스크 안의 피부 관리 등을 위해 홈 뷰티, 케어 기기 등을 찾는 고객 수요가 최근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상 회복 기대감 속 늘어날 고객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뷰티 용품들을 파격 행사로 지속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HMR) '원테이블(1 TABLE)'의 신제품 '부타이 로스카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역 유명 일식 레스토랑 '부타이'와 협업해 출시하는 '부타이 로스카츠'는 국내산 돼지 등심을 특제 소스로 시즈닝해 숙성시킨 후 튀겨,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495g에 1만500원이다.

○.. 신세계 강남점에 포시즌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등 특급호텔 타올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매장이 소개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에서는 이달 28일까지 인기 인테리어 업체 아파트멘터리의 타올브랜드 ‘더 그란(THE GRANN)’의 팝업 매장이 소개된다.

일반 타올 사이즈보다 큰 45X85cm 크기와 두꺼운 그란 타올은 독일 제조사와 함께 출시, 피부가 민감한 영유아가 사용해도 안전할 만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또 국제 환경 규격인 외코텍스 스탠다드 100, 독일데크라의 ISO 9001 품질인증도 획득해 환경 문제 개선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트라이프 컬렉션 타올(2장) 3만원, 체커보드 컬렉션 타올(2장) 3만2000원 등이 있다.

○.. 롯데마트가 봄에 만날 수 있는 제주 진지향을 탁구공 모양으로 포장해 판매한다.

진지향은 3월 말부터 출하를 시작하며,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은 봄철 대표 만감류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ALL 탁구공! 한판 진지향!'은 탁구공 크기와 유사한 사이즈로 선별하여 포장했다.

송하숙 롯데마트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인기있는 탁구 예능 방송을 보고 진지향의 모양과 장점을 살려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요소를 더한 상품을 기획해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 CU가 4월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짜장라면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연령 중 불혹을 넘긴 40대가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데이는 주로 연인들끼리 선물을 주고 받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솔로들이 짜장면을 먹으며 마음을 달래는 데서 유래한 기념일로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2030세대 보다 40대가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빅데이터팀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블랙데이 짜장라면의 연령대별 매출 중 40대는 32.5%로 10대 8.8%, 20대 26.1%, 30대 19.8%, 50대 8.7%, 60대 이상 4.1%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평소 40대가 짜장라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22.8%으로 20대 29.2%, 30대 25.3% 보다 낮았으나 블랙데이 때는 9.7%p나 오르며 다른 세대들에 비해 유독 높은 수요를 보였다.

연인들의 기념일인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의 행사 상품의 매출 구성비는 20대와 30대가 각각 28.9%, 36.5%로 40대 24.1% 보다 높은 반면, 솔로들의 기념일인 블랙데이 때는 이와는 정반대의 매출 동향을 띄는 것이 특이점이다.

이는 최근 중년 솔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사회적 현상과 연관성이 높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40대 미혼 인구의 비중은 5년 전 13.6%에서 4.3%p 증가한 17.9%를 기록했다.

특히, 블랙데이는 2000년대 초반 알려지기 시작해 MZ세대 보다는 지금의 40대들에게 더 익숙한 기념일인데다 결혼적령기를 넘긴 40대 싱글들이 해당 기념일을 통해 스스로 위로하고 응원하는 심리가 더 강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BGF리테일 빅데이터팀은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점포 매출 향상을 위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CU는 오는 블랙데이를 겨냥해 이달 11일부터 일주일간 짜장 및 볶음 컵라면을 할인 판매하는 블랙위크를 긴급 편성하고 알뜰 구매 프로모션에 나선다.

행사 상품은 짜짜로니큰컵, 마요짜장볶이, 짜장불닭볶음면 짜장라면 3종과 라면볶이, 치즈볶이, 스파게티 볶음라면 3종으로 총 6종의 상품을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로 결제 시 33% 할인된다.

해당 상품들은 이달 2+1 행사 대상 상품들로 제휴카드 할인을 더하면 최대 50% 이상 할인된다. 실제, 마요짜장볶이(1500원)의 경우, 2+1 구매 시 개당 가격은 1000원이지만 프로모션까지 적용하면 개당 약 700원으로 절반 이하의 가격이 되는 셈이다.

BGF리테일 김형준 빅데이터팀장은 “솔로들의 기념일인 블랙데이에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가 아닌 중년의 40대 구매 비중이 증가하는 것은 매우 재미있는 현상”이라며 “앞으로도 CU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이기 위해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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