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메르세데스-벤츠, 전동화·메타버스·ESG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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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메르세데스-벤츠, 전동화·메타버스·ESG에 집중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2.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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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활동 집중…'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 주제의 사회공헌활동 강화
- 다섯 번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그린플러스를 출범
- 전문 교육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과의 선순환 생태계 확대할 것

기업의 DNA는 성장이다. 생존과 증식, 성장을 향한 기업 DNA의 투쟁은 오늘의 문명과 과학, 기술, 높은 삶의 질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기업 DNA가 지나치게 치열해 더러는 반사회적, 반인류적이어서 성장에 걸림돌이 되거나 인류를 위기에 빠트리는 자가당착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기업들은 무한성장 DNA에 신뢰와 책임의 강화를 모색한다. 그것은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과 기업이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한국경제를 이끌어 가는 기업들이 어떻게 ‘ESG’를 준비하고, 무슨 고민을 하는지 시리즈로 심층 연재한다. <편집자 주(註)>

 

메르세데스-벤츠가 ESG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2022년 한 해는 ‘미래에 동력을 불어넣다(Power the Future)’라는 주제 아래 전동화·디지털·고객만족 및 ESG를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8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점으로 환경·지역사회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ESG 경영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보다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한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한 다양한 기부 및 봉사 활동은 물론, 자동차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과의 선순환 생태계 확대 등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고객분들께 최고의 제품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와 국내 투자 활동을 이어왔다”며 “2022년에도 경쟁력 있는 모델과 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성장 모멘텀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 주제 사회공헌활동 강화

벤츠 올투게더 안심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진행한 활동 중 하나인 올투게더 안심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8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점으로 환경, 지역사회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을 추구하는 ESG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며 보다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14년 6월 29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하에 공식 출범,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1년 ‘지속가능성’과 ‘탈탄소화’를 주제로 다섯 번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그린플러스를 출범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함과 동시에, 플로깅 활동, 숲 조성 등 일상 속 행동실천으로 지속가능한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는 등 ESG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한 다양한 기부 및 봉사 활동은 물론, 자동차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과의 선순환 생태계 확대 등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한성자동차, 메타버스 플랫폼서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 발대식 진행

제페토에서 드림그림 11기 발대식을 진행한 한성자동차 [사진=한성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미술영재 장학사업인 ‘드림그림’ 11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드림그림은 중·고교생의 진로 기회 확대를 위해 한성자동차와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예술적,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슬로건은 ‘뉴 어스, 뉴 월드’로, 메타버스에서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표현하고 이를 해결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제페토 내 ‘드림그림’ 11기 발대식은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을 표현한 가상공간 ‘드림그림 메타플래닛’에서 개최됐다. 지난 10년간의 ‘드림그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개존과 메인 행사장 뒤편에 ‘드림그림’ 10기 멘티와 멘토가 디자인한 조형물 등을 배치했다.

발대식은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와 장학생 11명, 미술 전공 대학생 멘토 6명, 5명의 한성자동차 임직원 앰버서더 등이 참석했다. ‘드림그림’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한디아도 MC로 데뷔했다.

드림그림 11기 장학생들은 아티스트 멘토링 수업을 거쳐 자신만의 제페토 월드와 아이템을 디자인한다. 또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내고 직접 실천에 옮기는 ESG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9월 개최되는 국내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에 뉴미디어 작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는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올해 메가 트렌드가 ‘ESG’와 ‘메타버스’로 귀결되는 만큼 이번 ‘드림그림’ 11기 장학생이 환경 이슈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확장현실에서 고민의 결과를 담은 예술 작품을 만들어보기를 바란다"며 "’드림그림’ 장학생이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고객 경험' 향상 위한 서비스 활동 강화

벤츠 전기차 EQ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객 중심’ 철학에 근거해 최고의 경험과 만족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고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2년에도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서비스 편의성은 물론 고객 경험의 가치까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 앱’을 새롭게 출시, 기존 전화 또는 온라인 웹을 통해서만 가능했었던 서비스센터 온라인 예약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이용률을 현재 대비 두배까지 늘릴 예정이다.

여기에 고객들이 서비스센터의 어드바이저나 테크니션이 설명해주는 차량 진단 및 수리 결과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출시한다. 서비스센터는 서비스 품질 및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 편의도 대폭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까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9월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을 오픈해, 자사 플랫폼에서 신차와 인증차 모두 온라인 계약결제 가능하도록 구현한 바 있다. 올해에는 온라인 샵 전용 차량 모델을 확대하고 테크니컬 부품 등까지 온라인 판매를 새롭게 실시하며 구매 편의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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