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게임사의 대형 신작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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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게임사의 대형 신작이 움직인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4.05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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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대형 신작을 들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넷마블은 신작 신작 3D TPS MOBA PC 게임 '오버프라임'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면서 정보를 공개했고, 컴투스는 태국에서 신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조이시티는 ‘크립토볼 Z on WEMIX’의 예약을 시작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기대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티저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시 시동을 걸었다.

넷마블은 1일 3D TPS MOBA(진지점령) PC 게임 '오버프라임'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으로,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 액션게임이다. 이용자는 캐리, 미드 레이너, 오프 레이너, 정글, 서포터 5개 특징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택해 5:5 또는 3:3 플레이를 하게 된다. 5:5 맵은 MOBA 장르의 핵심인 '전략'을 정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3:3 맵은 TPS의 직관적으로 빠른 템포의 전투를 선사한다.

이 게임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며, 지난 1월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단 이틀동안 진행된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는 총 139개국에서 5만7천명이 참여하며, 게임성을 검증했다. 넷마블은 '오버프라임' 얼리 액세스 버전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기반의 신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돌입했다.

‘크로니클’은 세계 1억 3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동서양에서 고루 흥행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MMORPG다. 이용자가 소환사로 등장해 소환수와 함께 펼치는 전략 전투와 수동 플레이의 재미가 특징이다. 던전 및 PvP, 파티 플레이, 퀘스트, 채집∙채광∙낚시∙요리 등 MMORPG의 장르적 매력을 살린 다채로운 콘텐츠로 새로운 ‘서머너즈 워’를 경험할 수 있으며, 모바일과 PC에서도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4월 14일까지 태국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 반응은 엇갈린다. 기대감이 높았기에 실망스럽다는 의견과 함께, 오히려 5등신 스타일의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좋다는 의견이 갈리는 상태다. 태국 매출은 23위 정도를 기록 중이다. 컴투스는 이번 태국 테스트 이후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 및 결과 등을 바탕으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콘텐츠의 완성도와 서비스 안정성을 끌어올리고 성공적인 국내 출시를 준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유저가 성장의 가치를 직접 소유하는 프로토콜 경제를 접목한 C2X 생태계 기반 웹 3.0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고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서브컬처 장르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해 2월 일본 현지에서 출시 후 1년을 맞이하기도 전에 1,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일본은 물론 국내 및 글로벌 이용자에게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화제작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티저 사이트에서는 ‘스페셜 위크’, ‘사일런스 스즈카’, ‘토카이 테이오’ 등 매력적인 캐릭터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키 비주얼과 함께 게임 소개 및 슬로건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조이시티는 30일 P2E게임 ‘크립토볼 Z on WEMIX’의 브랜드 페이지 오픈과 함께 구글 예약을 실시했다. 탄막 슈팅과 방치형 RPG의 재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이미 국내에서 선보인 이 게임은 NFT를 도입하여 다시 선보인다. 상위 등급 영웅 획득 확률 증가 등 강력한 버프로 무장한 ‘커맨더’는 위믹스 마켓플레이스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커맨더’를 출전시킨 유저는 스테이지 클리어마다 확률적으로 드론 제작을 위한 부품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드론을 제작한 뒤 탐색을 보내 ‘영웅석’을 획득할 수 있다. 이를 본인 캐릭터의 성장을 위해 사용하거나 일정량 모아 P2E 핵심 재화인 ‘헤르코(HERCO)’ 토큰으로 변환 가능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현 게임 시장은 모바일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글로벌에서는 로스트아크가 큰 획을 긋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 컴투스라는 대형 게임사들이 대형 신작을 곧 선보인다. 넷마블은 10종이 넘는 대형 신작들을 한꺼번에 공개했고, 올해 출시할 타이틀만 수종이 넘는다. 하지만 컴투스와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출시할 타이틀 중에서는 가장 기대감이 큰 타이틀이라 업계나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또 한번 던파모바일과 로스트아크와 같은 초대박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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