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궁-II, 현궁, 신궁, 130mm 유도로켓, 해성 등 첨단 무기체계 소개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방위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국내 주요 방산기업인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되는 ‘DSA2022’에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LIG넥스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큰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개인 휴대용 대전차 유도무기,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대공 방어 유도무기체계 등을 생산하고 있는 방산기업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130mm 유도로켓,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동남아시아 군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대공무기체계를 알리고 동남아시아의 신규 수출시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남아시아 외에도 UAE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궁-II의 4조원 규모의 수출을 성사시킨 LIG넥스원은 올해 초 ‘UMEX 2022’ 참가 및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 ‘WDS 2022’에서 방산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시장 개척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종합방위산업체로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K-방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방위산업 전시회(DSA 2022)’는 말레이시아 정부 주관으로 1988년 개최된 이래 국방 및 국토 안보분야의 아시아 최대규모 방산전시회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