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SK하이닉스, 차세대 지능형 메모리반도체 PIM 개발...“데이터 처리 속도·에너지 효율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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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SK하이닉스, 차세대 지능형 메모리반도체 PIM 개발...“데이터 처리 속도·에너지 효율 극대화”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2.16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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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연산 기능을 갖춘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인 PIM을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2022 ISSCC’에서 PIM 개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이 기술이 진화하면 스마트폰 등 ICT 기기에서 메모리반도체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메모리 센트릭(Memory Centric) 컴퓨팅’도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회사의 독자 기술인 다이아몬드 픽셀(Diamond Pixel™)과 ‘에코스퀘어 OLED(Eco²OLED™)’ 홍보 영상(OLED World by Diamond Pixel™)이 유튜브 조회수 1700만뷰, 웨이보 1400만뷰를 기록, 통합 조회수 3100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파트너 업체들과 ‘상생과 협력’을 위한 ‘2022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외에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두버스(Dooverse) 내에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공식 오픈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SK하이닉스의 PIM 적용 메모리반도체 'GDDR6-AiM'.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PIM 적용 메모리반도체 'GDDR6-AiM'. [사진=SK하이닉스]

ㅇ..SK하이닉스는 연산 기능을 갖춘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인 PIM을 개발했다. 그동안 메모리 반도체는 데이터 저장 역할을 맡고, 사람의 뇌와 같은 기능인 연산 기능은 비메모리 반도체인 CPU나 GPU가 담당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는데, SK하이닉스는 이런 관념을 깨고 연산도 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메모리’를 꾸준히 연구해왔고 이번에 첫 결과물을 선보이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2022 ISSCC’에서 PIM 개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이 기술이 진화하면 스마트폰 등 ICT 기기에서 메모리반도체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메모리 센트릭(Memory Centric) 컴퓨팅’도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PIM이 적용된 첫 제품으로 ‘GDDR6-AiM’ 샘플을 개발했으며, 이 제품은 초당 16기가비트(Gbps)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GDDR6 메모리에 연산 기능이 더해진 제품으로, 일반 D램 대신 이 제품을 CPU/GPU와 함께 탑재하면 특정 연산의 속도는 최대 16배까지 빨라진다. 앞으로 GDDR6-AiM은 머신러닝, 고성능 컴퓨팅, 빅 데이터의 연산과 저장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ㅇ..삼성디스플레이는 회사의 독자 기술인 다이아몬드 픽셀(Diamond Pixel™)과 ‘에코스퀘어 OLED(Eco²OLED™)’ 홍보 영상(OLED World by Diamond Pixel™)이 유튜브 조회수 1700만뷰, 웨이보 1400만뷰를 기록, 통합 조회수 3100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영상 게시 후 한 달여만이다. 다이아몬드 픽셀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013년 갤럭시S4에 최초 적용한 픽셀 구조로 인간의 망막이 적색(R), 녹색(G), 청색(B) 중 녹색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에 착안해 녹색 소자를 늘리고 45도 대각선 방향으로 화소를 배열한 것이 특징이며, 에코스퀘어 OLED 역시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무편광 저전력 기술로 편광판을 없애 광효율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들어 이런 고유 기술을 브랜드화하며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에 제작한 영상은 1분 36초 분량으로 주인공이 다이아몬드 모양의 픽셀을 통해 디스플레이 내부를 형상화한 가상 세계로 빠져든다는 내용이다. 고해상도 구현과 문자 표현에 최적화된 다이아몬드 픽셀과 편광판을 없애 패널의 밝기를 개선한 에코스퀘어 OLED 기술의 저전력, 친환경 특징을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알기 쉽게 표현했다.

ㅇ..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파트너 업체들과 ‘상생과 협력’을 위한 ‘2022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86개 파트너사가 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CEO(최고경영자) 권영수 부회장, CPO(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 김명환 사장, CQO(품질 최고책임자) 김수령 부사장,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구매 운영계획을 비롯해 품질 확보 방안, 전기차·ESS(에너지저장장치)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망을 공유했으며,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파트너사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파트너사들의 원재료 수급 안정성 및 가격 경쟁력, 현지 생산능력 확대, 최고 수준의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소속이던 2019년부터 출범 이후인 지금까지 매년 초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통해 파트너사들과 주요 계획을 논의해왔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팬데믹 및 경기 침체 등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서의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ㅇ..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DDI)은 두버스(Dooverse) 내에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공식 오픈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두버스는 DDI가 서비스하고 있는 NFT 플랫폼으로, 현재 국내 야구단인 두산베어스와 관련 다양한 NFT 상품이 출시돼 있으며, DDI는 ▲두산베어스 마스코트 ▲두산베어스 V1~V3 우승 순간의 사진 및 영상 ▲두산베어스 레전드 선수 사진 등 NFT 카드를 4차례에 걸쳐 선보였다.

특히 두산베어스 레전드 선수 사진과 마스코트 이미지를 활용해 발행했던 NFT 카드는 전량 판매됐으며, 이번에 오픈한 마켓플레이스는 NFT 카드 구매자가 다른 사용자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래가 진행되면 거래가격, 판매자, 구매자(소유자) 등 정보가 블록체인상 이력이 남아있어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DDI는 현재 두버스에서 발행한 NFT 카드만 거래 가능한 마켓플레이스를 향후 콘텐츠 창작자가 직접 NFT를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고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ㅇ..안랩은 ESG 관련 정보와 기업 ESG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뉴스레터 ‘가치알랩’을 시작한다. 뉴스레터 ‘가치알랩’은 ‘가치 있는 소식은 같이 알자, 안랩의 ESG 뉴스레터’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구성원 전원이 필진으로 참여해 안랩을 포함한 기업들의 다양한 ESG 실천사례, ESG 관련 정보 등을 큐레이션하여 대내외에 공유할 예정이다.

안랩은 그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에서 최우수기업 및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실천을 인정받아 왔으며, 지난해에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에서 종합등급 B+(양호),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 AA등급(최우수)을 획득한 바 있다.

ㅇ..컴투스홀딩스는 ‘빛의 계승자(HEIR OF LIGHT)’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상대의 방어력을 무시하고 피해를 주는 특징을 가져 유저들의 사용도가 매우 높은 5성 캐릭터(서번트), ‘마벨’의 아바타가 새롭게 등장했으며, ‘오리엔탈 조총수’ 신규 아바타를 착용하면 매력적인 외형과 함께 화려한 액션을 장착해 한층 높아진 시각적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서번트들의 전투력을 상승시켜 줄 ‘8성 등급 장비’가 최초로 등장하고 ‘장비의 던전’도 확장됐으며, 8성 장비는 이번에 새롭게 열린 ‘장비의 던전’ 21~23층 클리어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고 장비의 던전 21~23층은 8성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콘텐츠이기에 보스의 스킬과 패시브가 더욱 강력해졌다. 이곳에 입장하려면 기존 20층까지 클리어 해야 하며, 일일 전투기회도 100회로 제한된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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