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ITZY) 예지 "이브이 닮았다" 젊어진 게임 모델...98년생 이정후, 00년생 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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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ITZY) 예지 "이브이 닮았다" 젊어진 게임 모델...98년생 이정후, 00년생 예지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1.28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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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홍보모델의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다. 2003년생이 게임 모델이 되고 있다. 이른바 MZ세대가 게임 홍보모델로 발탁되고 있는 것인데, 게임업계는 한층 젊어진 세대를 전면에 내세우며 게임 홍보에 나서고 있다.

포켓몬은 27일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K-POP 아티스트 5인조 걸그룹 ITZY(있지)를 게임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 있지(ITZY)의 멤버는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의 5명으로, 2000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분포되어 있다. 이제 갓 스물을 넘긴 걸그룹이다.

앞으로 ITZY는 닌텐도 스위치 소프트웨어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다운로드 소프트웨어 '포켓몬 유나이트', 트레이딩 카드 게임 '포켓몬 카드 게임'에 관련된 광고 영상이나 이벤트 등에 등장한다.

포켓몬 관계자는 “800종류가 넘으면서도 제각기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포켓몬과, 멤버 한 명 한 명이 풍부한 개성으로 약동하는 ITZY가 팀을 맺는 타이틀 곡으로 조회수 4억회를 돌파한 'WANNABE'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컴투스의 프로야구 홍보모델인 이정후와 원태인도 ITZY 만큼이나 젊다. 컴투스는 지난 24일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이하 컴프야)의 신규 시즌 공식 모델로 이정후와 원태인 선수를 선정했다. 두 사람은 각각 1998년생과 2000년생이다.  

3년 연속 ‘컴프야’의 공식 모델로 선정된 이정후와 처음 홍보모델로 선정된 원태인은 KBO를 대표하는 간판급 선수들이다. 출중한 실력은 물론 준수한 외모까지 겸비해 차세대 야구계를 이끌어갈 프랜차이즈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원태인은 2000년생으로 2021년 도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를 거치는 등 3년 차 영건임에도 불구하고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우완 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으며,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에 오르는 영예까지 안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젊은 게임 홍보모델은 오마이걸도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 신사업에 나서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시티랩스는 지난 12월 걸그룹 오마이걸과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게임 전속모델을 체결했다. 시티랩스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친숙함의 대명사로 자리한 오마이걸의 이미지가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게임 방향성과 부합해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마이걸의 멤버는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유빈, 아린으로 효정이 1994년생이고, 아린은 1999년생이다.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PC 온라인 리듬댄스게임 '오디션'의 새로운 홍보모델로 발탁된 가비는 이들에 비해 나이가 좀 있다. 가비는 1993년생으로 30살이다.

이 외에 아카소어게임즈는 3일 모바일 전략 게임 ‘삼국지워(삼국지WAR)’의 홍보모델로 배우 오정세와 이문식을 선정했다. 이들은 각각 1977년생과 1967년생으로 이문식의 경우 올해로 56세다.

이들은 각각 제갈량과 유비로 변신해 삼국 전쟁을 이해하기 쉽고 코믹하게 풀어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닌텐도의 신작 포켓몬고나 아기상어는 연령층이 낮은, 그리고 특히 여성 홍보모델이 잘 어울린다. 오마이걸과 잇지의 홍보모델 발탁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최근 게임사들의 홍보모델 발탁에 있어 연령층이 낮아졌다고 볼 수 없는 것이 게임 장르에 따라서 이용자들의 연령대에 맞는 홍보모델을 발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유명세가 높다면 연령대 구분없이 게임사들에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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