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스타트업, 머신러닝 이용해 이메일 주소오류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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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스타트업, 머신러닝 이용해 이메일 주소오류 방지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4.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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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테크크런치

 

런던의 스타트업 '체크리시피언트(CheckRecipient)'이 머신러닝을 이용해 이메일이 잘못 보내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이 스타트업은 벤처캐피탈 액셀(Accel)과 로컬글로브(Localglobe) 등의 공동투자로 시작해 270만 달러의 매출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체크리시피언트'는 2013년에 창립됐으며 영국 임페리얼대학 졸업생인 팀 새들러, 톰 아담스, 에드 비숍에 의해 탄생했다.

'체크리시피언트'는 인공지능/머신러닝을 이용해 민감하거나 기밀성 데이터가 다른 수신자에게 잘못 전송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는 회사의 과거 이메일 기록 데이터를 스캔해 관습적인 사용 패턴과 행동 패턴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체크리시피언트'측은 “머신러닝은 변칙을 골라내어 이메일을 보내려는 자에게 문제를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존하는 룰 기반 시스템이나 암호화 플랫폼이 아니며 시스템에서 행정이나 최종사용자 행동변화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지 않다”고 답했다.

팀 새들러 CEO는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자회사가 해결할 수 있었던 한 케이스를 언급했다.

영국에 있는 한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클리닉이 이메일을 잘못 보내는 사고로 HIV 감염환자 이름과 병력이력 내용이 담긴 정보가 공개되는 사건이 있었다.

또한 새들러는 2018년 5월 시행 예정인 유럽연합(EU)의 일반정보보호규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DPR)을 언급했는데, GDPR이 발표되면 새로운 데이터 보호규제가 적용되고 이해관계자들이 누가, 언제, 어떻게 데이터에 접근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파악을 해야 한다. 또한 결과에 따라 벌금도 물수 있다.

'체크리시피언트'는 현재 런던에 있는 법률, 의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국적 기업과 협력중이며 향후 미국과도 비지니스 관계를 맺을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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