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유통무역業, 5곳 중 4곳 꼴 주가 폭락…모다이노칩, 주가 상승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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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유통무역業, 5곳 중 4곳 꼴 주가 폭락…모다이노칩, 주가 상승해 눈길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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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유통·무역상사업 50곳 올초 1월3일 대비 21일 시가총액 변동 조사
-조사 대상 50곳 중 40곳 주가 하락…10% 넘게 떨어진 곳은 8곳 vs 10% 상승은 2곳
-1월3일 대비 21일 기준 주가, 모다이노칩 주가 36%↑ VS JTC 25%↓
[자료=유통 및 무역상사 관련 업체 중 올초 주가 상승률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 및 무역상사 관련 업체 중 올초 주가 상승률 TOP 5, 녹색경제신문]

 

2022년 올해 초반 국내 주요 유통 및 무역상사(유통업) 관련 주식종목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유통 관련 업체 50곳 중 40곳이나 이달 3일 대비 21일 기준 주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조사 대상 업체 중 모다이노칩 주가는 30% 넘게 뛴 반면 JTC는 20% 넘게 주가가 하락해 극과 극을 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유통 및 무역상사 관련 업체 50곳의 올해 초반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 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3일과 21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3일 대비 지난 21일 기준 유통 업체 50곳 중 10곳만 주가가 오름세 행보를 보였다. 이중에서도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 등을 하는 ‘모다이노칩’의 주가 상승세가 거침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다이노칩은 올 1월 3일만 해도 보통주 1주당 주식가치가 3440원이었다. 이후 지난 21일에는 4700원으로까지 주가가 점프했다. 36.6% 수준으로 주가가 높아진 것이다. 조사 대상 유통 관련 업체 50곳 중 최근 3주 사이에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해 주목을 받았다.

LS네트웍스도 같은 기간 주가가 3020원에서 3530원으로 상승하며 16.9%나 주가가 점프했다. 조사 대상 유통 관련 업체 주식종목 중에서는 10%대 주가 상승 기업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5~10% 사이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유통 업체는 5곳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소프트센(9.5%), BGF리테일(9.4%), 영원무역(8.8%), 진도(6.6%), 신성통상(5.2%) 등이 포함됐다.

반면 50곳 중 40곳은 지난 21일 주가가 올해 연초 때보다 하락해 울상이다. 40곳 중 8곳은 주가하락률이 10%를 넘었다.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진 곳은 ‘JTC’ 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주식중목은 올 연초 때 4045원을 기록했는데 이달 21일에는 3025원으로 떨어졌다. 최근 3주 사이에 주가하락률은 25.2%로 상대적으로 비슷한 업종에 있는 상장사보다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

이외 드림어스컴퍼니 17.5%↓(6020원→4965원), 윌비스 17.3%↓(1710원→1415원), 세우글로벌 13.9%↓(1725원→1485원), 예스24 13.1%↓(8830원→7670원), 피씨디렉트 13%↓(2만 2350원→1만 9450원), 신세계인터내셔날 12.7%↓(14만 5500원→12만 7000원), 대구백화점 11.6%↓(1만 1600원→1만 250원) 등이 올해 초반 주가 성적이 나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5~10% 사이로 주가가 내려앉은 곳도 16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9.8%), 제로투세븐(-9.6%), 이마트(-7.6%), 서플러스글로벌(-7.5%), 젬백스링크(-7.2%), 가스텔바작(-6.6%), 아이마켓코리아(-6.5%), 유니트론텍(-6.5%), GS글로벌(-6.1%), 엔에스쇼핑(-5.9%), GS리테일(-5.8%), 이라이콤(-5.5%), 유니퀘스트(-5.2%), 신세계(-5.1%), 삼성물산(-5.1%), CJ프레시웨이(-5.1%)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유통 업체 중 이달 21일 기준 시총 100위 안에 2곳 포진…삼성물산, 이마트 포함

 

[자료=유통 및 무역상사 업체 중 올초 시가총액 순위 증가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 및 무역상사 업체 중 올초 시가총액 순위 증가 TOP 5, 녹색경제신문]

 

주가 증감에 따라 유통 업체들의 올해 초반 시가총액 순위도 크게 요동쳤다.

올해 1월 3일 첫 거래일 기준 유통 업체 중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삼성물산(21조 9592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20위), 이마트(4조 1953억 원, 85위), GS리테일(3조 1624억 원, 112위), 호텔신라(3조 692억 원, 116위), 포스코인터내셔널(2조 7759억 원, 127위), 신세계(2조 4908억 원, 141위), BGF리테일(2조 4802억 원, 142위), 롯데쇼핑(2조 4441억 원, 146위), 영원무역(1조 9563억 원, 173위), 현대백화점(1조 7481억 원, 184위), SK네트웍스(1조 2310억 원), 신세계인터내셔날(1조 388억 원), LX인터내셔널(1조 232억 원) 순으로 시총 규모가 1조 원을 넘었다.

이달 3일 대비 21일 기준으로 유통 업체 시총에도 다소간의 변화가 일어났다. 최근 3주 새 시총이 1000억 원 넘게 증가한 곳은 3곳 나왔다. 이중 BGF리테일은 같은 기간 시총이 2333억 원 불어났다. 시총이 늘어나며 21일 기준 시총은 2조 7135억 원으로 파악됐다. 21일 기준 시총 순위도 126위로 올초 때보다 16계단 상승했다. 영원무역(1728억 원↑)과 모다이노칩(1004억 원↑)도 시총 규모가 3주 새 1000억 원 이상 많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물산은 시총 규모가 1조 1213억 원이나 사라져버렸다. 이외 이마트(3205억 원↓), GS리테일(1832억 원↓), 신세계인터내셔날(1320억 원↓), 신세계(1279억 원↓), 호텔신라(1255억 원↓), 롯데쇼핑(1131억 원↓) 등은 최근 3주 새 시총 규모가 1000억 원 넘게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전진한 곳은 모다이노칩, LS네트웍스, 소프트센 세 곳으로 확인됐다. 모다이노칩은 올해 연초 때 844위이던 시총 순위는 지난 21일에는 613위로 231계단이나 점프했다. LS네트웍스도 951위에서 780위로 171계단 전진했다. 소프트센 역시 1816위에서 1666위로 150계단 앞섰다.

이외 △SG세계물산 71계단↑(1월3일 순위 1354위→1월 21일 1283위) △신성통상 52계단↑(520위→468위) 등도 시총 순위가 50계단 넘게 상위권으로 진출했다.

반면 JTC는 이달 3일 시총 순위 1369위에서 21일에는 1616위로 247계단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윌비스 역시 같은 기간 1582위에서 1724위로 142계단 뒤로 밀려났다. 

[자료=유통 및 무역상사 업체 50곳 올초 주가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 및 무역상사 업체 50곳 올초 주가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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