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생보협회, 유튜브 활성화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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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생보협회, 유튜브 활성화 '급물살'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1.25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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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전환·MZ세대 겨냥해 인터넷·SNS 홍보 강화
- 종신보험부터 연금보험, 암보험, 변액보험 등 업로드 예정
- 디지털 소비방식 확산으로 플랫폼 혁신 불가피 전망
[제공=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업계가 디지털 전환과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인터넷·SNS 홍보에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종신보험 등 장기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특성상 리스크 관리 등에 보수적일 수밖에 없지만 최근 미디어 환경변화 기조에 적극적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생명보험협회는 자체 제작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하며 본격적인 유튜브 채널 활성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생명보험협회 류종석 홍보팀장은 "협회의 유튜브 채널 활성화 시도는 디지털·인터넷 매체가 미디어의 중심이 된 환경변화에 따라 영상정보를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시청자들이 부담없이 시청하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게 재미있는 영상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에서 기존엔 잠재고객에 머물렀던 MZ세대가 주력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추세"라며 "디지털 소비방식이 전 세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보험업계의 디지털 소비자를 잡기 위한 플랫폼 혁신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생명보험협회가 지난 24일 업로드된 영상에서는 생명보험 주요 상품을 일반인이 알기 쉽게 설명한 '탄탄한 생명보험 기본기(탄생기)' 시리즈 중 종신보험편 3개 클립을 선보였다. 협회는 종신보험편을 시작으로 연금보험, 암보험, 변액보험 등 다양한 생명보험 상품에 대한 영상도 순차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생명보험협회가 이번에 제작한 '탄탄한 생명보험 기본기' 시리즈는 외주제작된 기존 영상들과 달리 영업현장의 설계사들과 협회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체제작 영상이다. 이에 따라 MZ세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재미있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자유분방한 2인 대담형식으로 영상을 신규 제작했다.

생보사에서는 각각 다른 개성의 설계사들이 출연해 상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영업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생명보험에 대한 풍부한 내용을 알기 쉽고 현장감 있게 소개했다.

또한 생명보험협회에서는 보험계리사, 세무사 등 분야별 내부 전문가들을 동원해 영상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MZ세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재미와 신뢰성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향후 생명보험협회는 생명보험에 대한 여러 오해를 풀어주거나 중요한 이슈를 설명해주는 정보제공 영상, 생보업계 종사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영상 등 소비자에게 유용한 다양한 컨텐츠로 유튜브 채널을 채워나갈 계획이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유튜브를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생명보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생명보험에 대한 이해도와 업계에 대한 이미지가 모두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공=생명보험협회]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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