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 미래 친환경 3600DWT급 벌크선 디자인 공개...디젤·전기+ 풍력보조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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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P, 미래 친환경 3600DWT급 벌크선 디자인 공개...디젤·전기+ 풍력보조동력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01.09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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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獨 포센그룹, 6척 건조 중...올 봄부터 내년까지 모두 인도
CIP가 공개한 3600DWT급 벌크 화물선 디자인 [사진=CIP]

고유한 선미 디자인과 풍력보조동력 장치를 갖췄고 액체수소 또는 액체암모니아 연료로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 친환경 디젤·전기 추진 하이브리드 화물선 디자인이 공개돼 주목된다.

네덜란드 선박설계 기업 코노쉽인터내셔널프로젝트(Conoship International Projects, CIP)는  3600DWT급 벌크 화물선 디자인을 공개하고 "독일에서 6척의 첫 주문을 받았다"며 5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

CIP는 "연료효율이 대폭 향상된 이 선박은 CIP고유의 코노덕트테일(ConoDuctTail) 및 동급 최고의 연비를 위해 최적화된 선체 라인과 대형 프로펠러를 갖춘 디젤·전기 이중 추진 시스템이 특징"이라면서 개념설계 단계부터 액체 수소 또는 암모니아와 같은 미래 연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마르텐 시클러 CIP 이사는 “초연비 화물선을 북유럽에서 개발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6척 중 첫 번째 선박이 독일에서 건조돼 올해 봄에 인도될 예정이며 6척 모두 내년까지 인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CIP에 따르면, 이 선박을 건조한 포센 야르드 엠덴(Fosen Yard Emden)의 카르스텐 스텔라만스(Carsten Stellamanns) 전무는 "이 선박은 주력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면서 "이 지역에 다른 유사한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텔라만스는 "2019년부터 포센 그룹의 일원으로서 적어도 특정 부문에서 독일의 조선업을 재건하려고 한다"며 "엠덴조선소는 55만m2의 면적에서 다양한 유형의 선박을 건조한 오랜 전통과 100여명의 직원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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