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8에 올인...화웨이 출고가 인하-'LG G6' 불법보조금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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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럭시8에 올인...화웨이 출고가 인하-'LG G6' 불법보조금 기승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4.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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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가 갤럭시S8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갤럭시S8 공개 이후 화웨이 P9은 출고가를 22만원 인하했고, LG전자의 야심작 'G6'도 불법보조금이 기승을 부리는 등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전국 3000여개 이통사 대리점과 삼성전자 대리점 등에 '갤럭시S8' 체험존을 마련한다. 또 이통사들은 7일부터 '갤럭시S8'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7일 오전9시부터 17일 오후 8시까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갤럭시 S8 예약가입을 실시한다.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예약가입 후 개통한 고객은 액정보호필름과 투명 케이스를 받을 수 있고, 고객 선호에 따라 슈피겐 무선고속충전기, 블루투스 브리츠 넥밴드 이어폰, 고릴라 글래스 케이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갤럭시S8 64GB 모델을 예약가입 후 개통한 고객에게 9만9000원 상당의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박스를 사은품으로 준다. 

128GB 모델을 예약가입 후 개통하면 삼성 덱스와 레벨박스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모델과 상관없이 액정 수리비 1회 50%, 정품 액세서리 5만원 할인권,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템, 유튜브 레드 3개월 이용권 등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이 갤럭시S8 사전체험존을 운영한다 <사진=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8'의 대규모 체험단 모집,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도입, 신규 제휴카드 출시 등 본격적인 고객 맞이에 나선다.
 
8888명을 모집하는 이번 유플러스 체험단에 선정된 고객은 갤럭시 S8을 체험하는 기간 동안 발생한 통신비 등을 납부 할 수 있는 3만 포인트를 제공*받는다. 1개월 사용 후에는 고객의 선택에 따라 휴대폰을 계속 사용하거나 위약금 및 잔여할부금을 면제받고 타모델변경 또는 해지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U+갤럭시 클럽'도 출시한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S8을 구매하고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할부원금의 최대 5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이용료는 월 7700원(VAT포함)으로, 월 납부요금 6만 5890원(VAT포함)이상의 VIP/VVIP 등급 고객의 경우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받을 수 있다.

'U+갤럭시 클럽'을 이용하면 갤럭시 S8을 구매한 고객이 12개월 이후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전액 면제 받는다.

이밖에도 기존 제휴카드인 'LG U+ 하이-Light 신한카드',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를 활용하면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5000원의 카드 이용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갤럭시S8 사전체험존을 운영한다 <사진=LG유플러스>

KT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갤럭시S8 사전 예약은 온라인 공식 채널인 '올레샵'과 전국 KT매장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하여 18일부터 사전 개통이 가능하다.

KT가 갤럭시S8 사전체험존을 운영한다 <사진=KT>

◇ 삼성전자도 갤S8 체험존 운영...화웨이 'P9' 출고가 인하-'G6' 불법보조금 기승

삼성전는 전국 3000여곳의  S∙ZONE에서 '갤럭시 S8'∙ '갤럭시 S8+'를 전시하며 사전 체험존을 운영한다. 또한 전국 40곳의 핫 플레이스에서 프리미엄 라운지 스타일의 체험존도 운영한다.
 
서울 파미에스테이션, 부산 센텀시티, 광주 유스퀘어 등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백화점, 대형쇼핑몰, 멀티플렉스 등에 위치한 체험존에서는 '갤럭시 S8'∙ '갤럭시 S8+'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더욱 깊이 있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약 900여개 매장, KT는 약 680여개 매장 등 이통3사는 각 대리점을 통해 '갤럭시S8' 을 전시하고 고객들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갤럭시S8 사전체험존 <사진=삼성전자>

한편, 갤럭시S8의 출시로 타 제조사들도 다급해진 모양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는 자사의 인기폰인 'P9'의 출고가를 22만원 인하했다. 다만 공시지원금도 함께 축소돼 공시지원금을 받고 구매하는 것보다 요금할인(선택약정)으로 구매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LG전자가 지난달 10일 야심차게 출시한 'G6'도 불법 보조금이 기승을 부리는 등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달 25일 일부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선 불법보조금(페이백)을 포함해 'G6'를 19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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